코오롱그룹,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9기 마무리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09 14:44 ㅣ 수정 : 2025.01.09 14:44

9년 간 이주배경 청소년∙대학(원)생간 학습∙문화 멘토링 지원
공감 바탕 프로그램 통해 학업 성취도 향상 등 긍정적 변화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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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9일 ‘헤이그라운드’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9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사진 = 코오롱그룹]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그룹의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이 아홉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9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9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외국인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미등록 이주아동 등 부모 중 1인 이상 혹은 본인이 한국 외 지역에서 출생·성장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학교생활과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코오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멘토링 대상 청소년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한 이주배경 대학(원)생을 멘토로 매칭시키는 등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9기 활동을 완수한 청소년 멘티는 36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19명이 대학(원)생 멘토의 도움을 받아 매주 두 번 한국어를 비롯해 학교 교과 과목을 학습해 왔다. 더불어 국내 역사 유적지 및 전시관 탐방, 진로 탐색, 스포츠 활동 등 우리 사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도 매월 1회씩 실시했다. 

 

해단식에서는 9기 활동 리뷰와 함께 우수 멘토링팀 3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상장을 주는 ‘우리만의 시상식’도 개최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은 “청소년 멘티의 연령과 성향, 필요한 지원 분야 등 여러 가지를 고려를 통해 매칭 비율을 유연화함으로써 다양한 성장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그룹은 향후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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