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신작 발굴 힘입어 성장 가속페달 기대"<대신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12 11:28 ㅣ 수정 : 2025.02.12 11:28

개발비 점진적 투입 예상…올해 수익성 훼손 수준 아닌 것으로 판단
신작 지표 상당히 긍정적…1분기 호실적 ·신작 모멘텀 구간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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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래프톤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크래프톤의 신작 지표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1분기는 호실적과 신작 모멘텀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크래프톤-1분기 배그 호실적과 신작 모두 기대 구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176억원과 영업이익 21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PC, 모바일 매출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판단된다.

 

PC 부문은 블랙마켓이 재출시되면서 첫 출시 때보다 반응이 다소 약해졌다. 다만, 1분기엔 ARPU가 높은 설맞이 컨텐츠 업데이트가 진행 중으로 스팀 주간 평균 매출 순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은 중국 화평정영이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 하지만 이는 최대 성수기인 1분기를 대비한 의도적인 BM 조절로, 화평정영도 스팀과 마찬가지로 론도맵, 춘절 컨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1분기에 매출 순위가 오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크래프톤은 5년간 연 평균 3천억원 투자를 통해 전사 매출 7조원 달성 목표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당장 3000억원 개발비 증가보다는 5년간 점진적인 증가가 현실적일 것”이라며  “2024년 인건비 증가세 수준을 2025년에도 유사하게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사의 IP 확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의 당연한 수순으로 판단된다. 2025년 수익성을 크게 훼손하는 수준도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신작 inZOI와 서브노티카2는 꾸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마케팅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이 높다”머 “배그 캐시카우 삼아 신작 발굴과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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