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크래프톤, 엔비디아와 AI 기술 'CPC' 공개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1.08 09:36 ㅣ 수정 : 2025.01.08 09:36

엔비디아 ACE로 탄생한 차세대 AI 캐릭터
엔비디아와 공동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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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로고 [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크래프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AI(인공지능)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독창적인 게임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AI 기술을 갖춘 크래프톤과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사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 CPC를 선보이며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CPC는 게임 플레이어와 함께할 수 있는 AI 캐릭터다.  즉,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을 갖춰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SLM)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인 셈이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 비플레이어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와 인조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하고 이용자 경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여 게임 산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업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케이타 이이다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부문 부사장은 “AI는 게임 개발 및 플레이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같은 혁신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해 독창적 경험을 새롭게 제공하는 CPC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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