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지주사 사명 변경...자사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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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다음 달 25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바꾸는 정관 변경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주사의 역할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서 변경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주 소각 계획도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발행 주식의 3.13%에 해당하는 보통주 300만주다. 전날 종가 기준 688억5000만원 규모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24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4.0%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4조2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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