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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유안타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환율 우려 완화에 따른 자본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율은 4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양호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전략으로 환율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자본비용(COE)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13%는 환율 관련 금융당국의 안정화 대책이 적용되지 않은 수치”라며 “이 부분이 반영된다면 CET1 비율은 6~7bp(1bp=0.01%포인트)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나금융은 9월까지 자사주 4000억원을 매입하는 신탁 계약을 공시했다”며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2% 수준이 전망되며 이에 따라 9월 이후 자사주 매입은 13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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