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025년 BTS 컴백 실적 회복 시동"<키움證>

김지유 기자 입력 : 2025.01.23 13:49 ㅣ 수정 : 2025.01.23 14:43

신인 급성장과 탑티어 아티스트의 글로벌 확장이 동시 발생돼 순항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키움증권은 하이브(352820)가 올해 아티스트 컴백과 콘서트, MD 사업 등의 본업을 기반으로 실적 회복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했다. BTS 컴백의 효과도 전방위적으로 펼쳐져 2025년도는 물론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도에 있었던 뉴진스관련 노이즈는 신인 성장과 신규 IP 데뷔로 해소될 전망이며, 부진은 2024년 한 해로 끝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4분기 매출액 6420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전망하며, 아티스트 활동 강화로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BTS의 진과 투바투, 엔하이픈, 아일릿, 투어스 등이 컴백한 4분기는 앨범 판매 1100만장 이상으로 성수기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콘서트에도 세븐틴, 투바투, 엔하이픈이 반영되어 공연과 MD의 동반 기여도 증가를 예상한다. 

 

산업 전체적인 앨범 판매량 감소를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신인의 급성장과 탑티어 아티스트의 글로벌 확장이 동시 발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봤다.

 

2025년에는 BTS 나머지 멤버의 전역이 예정되어 있다. 6월 전역 이후 BTS 완전체 컴백 시기를 지금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은 상수에 가깝다. 이 연구원은 앨범과 콘서트, MD, 콘텐츠, 광고 등이 동사의 모든 비즈니스 포맷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앨범 컴백 후 월드투어 개최라는 기본 틀에서 접근한다면 변수는 컴백 앨범 준비 기간이다. 먼저 진과 제이홉은 제대 후 단기간에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다른 멤버들도 사전 계획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전역 후 단기간에 솔로 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솔로 활동으로 완전체 컴백이 늦어질 수는 있으나, 입대 전 및 최근 전역 멤버의 활동 감안시 실적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2025년 하반기 시작될 BTS의 기여는 2026년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이다.

 

BTS 컴백과 기존 아티스트의 앨범 및 월드투어 성장, MD관련 IP 다각화 실적 기여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현재 활동상황 고려 시 뉴진스 관련 노이즈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여 2025년의 회복 탄력은 상당히 높을 것이다. 

 

오히려 신인 보이그룹과 일본 및 라틴 신규 아티스트 런칭,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활동 확장까지 시도되어 라인업 강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위버스 구독 및 광고모델 순항, 게임 퍼블리싱 효율성 제고 등도 동반되기에 레코드 하이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