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정치·의료 정상화 기대...실적 전망 상향" <키움證>
투자 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2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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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의료 서비스가 정상화된다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259억 원을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88.4pt까지 급락하며 외식 경기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유통과 기업에 단체급식을 신규 수주하고, 온라인 매출이 성장하며 전사적으로 실적 방어를 잘 해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CJ프레시웨이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조 5000억 원과 영업이익은 11% 신장한 10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의료 서비스가 정상화된다면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면서 실적 추정치가 크게 상향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이 증가하는 효과 외에도 기존 고객들의 매출 회복세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형 거래처를 신규로 수주하고, 온라인에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외식 경기와 병원 경로가 정상화되면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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