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두산에너빌리티 등 20여개사 모여 KOGIA 출범... 해상그리드 생태계 발전 박차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6.15 16:54 ㅣ 수정 : 2023.06.15 16:55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S전선,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기업이 모여 국내 ‘해상풍력·전력계통’ 산업 발전을 주도할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를 출범 시켰다.

LS전선에 따르면 KOGIA 창립식은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KOGIA에는 LS전선,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KT서브마린 등 20여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KOGIA 초대 회장을 맡은 구본규 LS전선 대표,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KOGIA는 해상 그리드(전력망)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고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KOGIA는 △국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국내 기자재 산업 성장과 보호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해상풍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해상그리드 구축 혁신 △국내 해상그리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구본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KOGIA 출범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성공적인 해상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전력산업과 기자재 업체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OGIA는 앞으로 활발한 정책 제안을 위한 간담회,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계통 사업 조사와 해상그리드 전문 인력 양성 등 정부 용역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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