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올해 1분기에도 전기동가격 강세 수혜 전망”
2021년 4분기 동가격 상승했으나 방산 이익률 하락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풍산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6% 늘어난 7751억원, 영업이익은 52.9% 증가한 53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577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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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연구원은 “건설 및 기계장비용 수요 회복으로 신동 판매량이 증가했고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150억 가량의 메탈게인이 발생했다”며 “중동과 미국으로의 방산 수출 증가로 전체 방산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방산사업의 이익률은 중동에서의 긴급 주문 축소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중순 중국 경기 지표 회복과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 기대감으로 톤당 1만달러까지 상승했던 LME 전기동 가격이 올해 연초까지는 톤당 9000달러 중반을 유지하다가 1월말부터 재차 반등에 성공하여 최근에는 톤당 9000달러 후반을 기록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LME 전기동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미국의 메이저 동광산 개발 프로젝트 취소 소식과 페루 Las Bambas 동광산 도로 봉쇄 시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확대가 전기동 가격 상승을 견인했고 1분기 풍산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12M FWD 주당순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적용했는데 현재 주가는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참고로 풍산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각각 3조원과 1691억원을 제시했는데 기본 가정으로 톤당 9300달러의 전기동가격과 8000억원의 방산매출을 설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방산 매출의 경우 미국의 총기 규제 우려가 축소되어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가이던스라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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