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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C CEO 북클럽] 하지현 건국대병원 교수, '불안의 삼중고'에 직면한 21세기 한국 중년층의 현실을 드러내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우리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경험한 것 중에 하나가 80~90대로 넘어가시는 노쇠한 부모님을 모시게 되는 60대들이 생기게 됐다는 것입니다" 하지현 건국대학교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생산성본부(KPC) 최고경영자(CEO) 북클럽'에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제목은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인데 약간 오해하시는 분들은 어른이 더 어른이 되는 더 성숙한 얘기냐 그게 아니라 이미 어른이 된 자식 다 끝날 줄 알았는데 끝나지가 않더라 이런 얘기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삶의 구조는 초유의 사태이고 결국 '3중 불안'을 초래한다는 게 하 교수의 메시지이다. 특이한 것은 극복 방법에 대해 구태여 논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1세기 한국 중년층의 삶의 실재를 정확하게 지적하는 게 이날 강연의 골자였다. 하 교수는 이어 "제가 지금 50대 후반이다. 저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25권 정도 책을 썼다. 저라는 사람이 나이 들면서 생기는 고민들을 매번 책으로 쓴다"며 "2005년에는 제 아이들이 1998년, 2002년생인데 4살, 5살 그때 밤에 자기 전에 그림책을 읽어주고 전래동화를 읽어줄 때 나이에 따라서 반응들이 달랐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책을 썼다"고 했다. 또 "큰 애가 딸인데 너무너무 예쁜 애인데 애가 중학교 한 2학년 되더니 저를 벌레 보듯이 하더라고요. 사춘기를 지내면서 내외하고 정말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 시기에 육아에 대한 얘기를 다루는 게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라는 책을 10년 전에 썼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25, 22살이다. 큰 애가 3년 전에 한 4수 정도 했다. 학교 다니다가 옮기고 유학 가겠다 그러고 이러다 보니까 굉장히 오래 걸렸고 둘째는 그래도 한 번에 갔다. 그래서 2021년에 대학을 가고 나니까 제 인생은 이제 끝난 줄 알았다.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러면서 생기게 된 제 불안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이 이 책(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이다"고 소개했다. 하 교수는 "중년기는 불안의 삼중고다. 이 중년이라는 건 한 4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 정도까지 일어나는 시기이다"며 "첫 번째 문제는 내 몸이 하강 곡선을 그린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제가 외국 학회를 갔다 오면 한 3일이면은 시차 적응이 됐는데 이젠 일주일에서 열흘 걸린다. 그리고 2020년부터 코로나가 있어가지고 헬스장을 못 가게 되니까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 너무 재미있어 가지고 한 달에 100km를 뛰었다. 그리고 이후에 '하프를 뛰었고 풀 마라톤을 뛰었다'라고 말씀드려야 되는데 제 몸이 그렇지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족저근막염이 왔다. 발바닥이 아파서 걸어서 8km를 돌아온 그런 날들을 경험하고 그리고 오십견이 오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내 몸을 달래면서 운동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PT를 1년 반을 했는데 근량이 안 늘었다"며 "그래서 너무너무 괴로웠다. 선생님이 황당해할 정도로 단백질을 먹고 별짓을 다 해도 안 돼서 제가 너무 속상해서 재활학과 교수한테 물어봤다. '야 도대체 이게 뭐가 문제냐? 나 호르몬을 맞아야 되냐?' 그랬더니 원래 50세 넘어가면 1년 2%씩 근량이 빠지는데 너 운동해서 그나마 괜찮은 거다 유지가 최선이다 그런 얘기를 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과 에너지의 변화가 온다는 게 내가 계속 좀 꾸준히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이 불안이 있다"고 했다. 하 교수는 "두 번째는 시간에 대한 관점이 확 바뀐다"며 "20~30대에는 시간이 끝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가끔 우리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식, 창업 이런 얘기들을 하다가 요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만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가끔 본인상 얘기가 들려온다. 즉 뭔가 이 세상에는 끝이 있다는 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친구들이 한 명 두 명 제 주변에서 은퇴하고 이런 친구들을 보면서 시간에 대한 의미가 확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옛날에는 하루의 의미가 다 바뀐 게 분모가 무한대였다. 무한대 분의 1 이러니까 하루의 가치가 별로 크게 느껴지지가 않았는데 이제 점점 하루가 지날 때일수록 분모가 작아진다"며 "분모가 작아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오늘 하루의 가치가 커진다. 그런데 한 30년 남았겠지 하는 생각도 있지만 내일이 될 수도 있네 한 달이 될 수도 있네 1년이 될 수도 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 오늘 하루에 대한 가치가 바뀌게 되고 그게 어떨 때는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만 어떨 때에는 아껴가면서 정말 의미 있게 살아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통찰을 하게 되고 어떨 때는 불안하지만 어떨 때는 다짐 자체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부분들이 있는 게 첫 번째 나의 불안이다.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제 25살은 옛날에는 대학가고 성인 되면 '니가 알아서 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분 한 분도 안 계실 거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보면 지금 결혼을 한 32살 이때 결혼하는 거는 거의 바라지도 않고 (결혼을) 하지도 않는다. 취업 자체도 30세 남자의 경우는 30대 초반 돼야지 이제 취업을 하게 되니까 육아 자체가 저도 상담하다 보면 마지막 둘째나 셋째가 아들인 경우인 경우와 딸인 경우 참 다르다"고 했다. 이어 "아들인 경우에 더 늦어진다. 육아로부터 해방되는 게 한 60대 중반 정도까지 누군가를 키우고 돌봐야 된다는 그런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하 교수는 "세 번째는 우리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경험한 것 중에 하나가 80~90대로 넘어가시는 노쇠한 부모님을 모시게 되는 60대들이 생기게 됐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이제 같은 병원에서 한 20년쯤 근무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혼자 오시다가요. 그 다음에는 자제분이 같이 오시게 됐다. 근데 이제는 자제분도 머리가 희끗희끗하다"고 했다. 하 교수는 "저희 어머님이 1939년생이신데 한 80대 정말 건강하시게 혼자 잘 지내시는 분이다. 저는 저희 홀어머니의 외아들이다. 근데 보청기 끼고 계시고 당뇨가 있어서 운동 열심히 하신지 한 30~40년 똑같이 보내고 계신데 어느 순간 굉장히 노쇠한 걸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어서고 걷는 것 자체를 제 집 근처로 모시려고 그랬더니 변화하는 게 싫으시니까 '난 여기 그냥 있겠다'라고 얘기하신다. 한 20~30분 거리에 계시는데 하루는 제가 와이프가 반찬 좀 갖다 드리라고 해서 반찬을 가지고 이제 집에 계실 시간이라 갔는데 전화를 해도 안 받으신다"며 "초인종을 눌렀는데 안 나오신다. 전화를 했더니 따르릉따르릉 밖에서 집 안에서 핸드폰 소리는 나는데 안 나오신다. 그러면 나는 너무 무서운 거다. 이게 무슨 일이 벌어졌나 근데 계단이 키패드가 아니다. 그럼 내가 집에 가서 열쇠를 가져와야 되나 그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 타고 들어오신다"고 했다. 하 교수는 "핸드폰을 두고 산책 나가셨던 거예요. 그런데 우리 머릿속에 그냥 다 산책 나가셨겠지가 아니라 뭐지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바로 그런 부분 안에서 겁이 난다"고 했다. 이어 "내게 너무너무 강하시던 분인데 제가 심리적으로 의지하시는 '이건 니가 알아서 해라' 모든 걸 다 결정하시던 분들이 그것도 또한 부담이다. 내 머릿속에서 즉 나 자신의 노쇠에 에이징 커브가 있는 것, 나한테 여전히 의지하는 아이, 이제 갑자기 의지하시면서 노쇠해지면서 내가 계속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되는 내 부모님, 이런 세계의 불안이 지금 이미 어른이고 사회적으로 성취한 사람들, 50대들이 처음으로 겪게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이렇게 하루 1년 성인으로서 시작이 늦어진 경우도 처음이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이렇게 평균 수명이 길어지게 돼서 3세대가 이렇게 다 어른이 된 채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도 우리 대한민국이 처음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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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노동부 장관,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 '불법행위'에 엄정대응 방침 밝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공공운수노조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공동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비상 회의를 열고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철도노조는 다음달 5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같은달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 교육공무직 본부가 파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실·국장, 서울·부산·광주·세종 등 8개 지방청 주요 지방관서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주요 기관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공공운수노조가 경제와 일상생활을 볼모로 예고한 공동파업은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도 없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며 "파업, 집회 계획을 철회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장관은 취임 이후 노동약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정책을 강조하면서도 거대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번 공공운수노조 파업 대책도 그 연장선상에서 수립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문수 장관은 "범정부 합동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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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천억기업 908곳 기록…33만4000명 고용 창출
최근 6년간 우리나라 벤처천억기업수 변화 추이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그래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난해 국내 벤처천억기업이 처음으로 900개를 돌파했고, 33만명 이상을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면서 재계 3위인 SK그룹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들의 이와 같은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전년대비 4.5%P 증가했다. 2022년 633개소로 집계된 벤처천억기업은 매년 100곳 가량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900개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2년 대비 약 1만명(3.0%) 증가한 33만명을 고용해 국내 재계 어느 대기업 집단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해 삼성은 27만8000명, 현대차는 19만8000명, LG는 15만5000명, SK는 11만5000명을 고용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1년간 8조원(3.7%) 증가한 235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75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재계 1위인 삼성은 총 매출액 295조를 기록했고, SK는 201조원, LG는 135조원을 달성했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로 시작해 성장한 벤처천억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영주 장관은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우리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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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캐논·삼성바이오·스튜디오에피소드·에스디에이 등 일터혁신 우수기업들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직무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일터를 혁신하며 탁월한 사업 성과를 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26일 오후 1시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의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고, 20년을 맞이한 일터혁신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되짚어보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캐논코리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스튜디오에피소드, ㈜에스디에이 등 일터혁신 우수기업 14개사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에 올해 수상 기업들에 나타나는 주된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우수기업들은 주로 중소기업 중심, 직무 기반 중심으로 임금, 평가, 보상, 교육 체계를 구축한 사례가 많았다"며 "노사가 함께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매출 등 계량 성과와 내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터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점점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현재의 생존과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자율적인 일터혁신이 필요한 이유"라면서 "오늘 행사가 다른 기업에 시사점을 주고 일터혁신에 대한 동기부여, 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주)스튜디오에피소드(대표 한정훈)가 개방형 문화를 바탕으로 변화·협력에 민첩한 애자일 조직을 운영했다. 애자일 조직은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업무 속성에 따라 마케팅·영업·운영 등의 성격이 한데 모인 멀티 기능 형태로 구성된 조직을 일컫는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에피투게더(노사협의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노사협력·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애자일 조직문화를 반영한 ‘일하는 방식 행동지침’을 공유하고, 직무 중심의 인사·평가체계를 도입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는 청년 27명을 신규 채용했고, 전년 대비 1.5배의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에스디에이(대표이사 심상범)는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인사제도를 고도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사 직무조사를 실시해 단위 업무를 571개로 세분화하고, 그 중 핵심직무 217개를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임금·교육·평가를 연계한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핵심직무 사다리’를 통해 근로자의 직무역량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해 개인별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대기업의 경우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는 ‘함께하는 TFT(테스크포스팀)’, 주니어보드 등의 운영을 통해 직원 의견을 청취했고, 리프레쉬 제도를 확대해 연차를 3~5일 이상 연속 사용할 경우 10~20만원을 지원했다. 생산성 향상‧경비 절감을 위해 매주 정기 미팅을 실시하고, 현장개선 활동을 실시한 결과 올해 33건의 개선 활동을 통해 4200만원의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는 교육을 통한 전문성의 확보를 위해 주 평균 8시간의 의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가족돌봄 휴가를 연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임신 전체 기간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했다. 또한, 근무시간 과다 우려 임직원 출근 통제 등 근무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올해 연차 사용률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임직원의 97%가 어학자격을 보유하는 성과를 이뤘다. 원·하청 컨소시엄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우수 컨설턴트 15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상의 영광은 시앤피컨설팅 소속 신동주 컨설턴트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노사발전재단 이보람‧최형진 컨설턴트, 한국표준협회 박정식 컨설턴트 등이 수상했다. 시앤피컨설팅 소속 신동주 수석컨설턴트는 LG화학 협력업체 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과제로 공동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관리 평가체계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특히, 원청인 LG화학에 개선과제를 제안해 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고, 공동캠페인을 펼치는 등 원·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초석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일터혁신 20년의 성과와 비전’을 주제로 이장균 BX연구소 대표연구원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산업화 시기의 이론에 근거해 노사 상생기반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XX(Everything Transformation)시대에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필요한 다양한 변혁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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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위하여(214)] CJ그룹, ‘정기임원인사’와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담긴 미래전략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CJ그룹(대표이사 손경식, 김홍기)은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CJ그룹은 한국 최초 설탕 생산, 한국 최초 설탕 수출을 시작으로 종합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점차 사업분야를 확장하였으며, 현재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CJ그룹 손경식(85) 대표이사 회장은 한일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며 삼성전자공업설립에 참여했다. 이후 안국화재 이사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서 분리해 나오는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CJ그룹 김홍기(59)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 공채로 입사하여 CJ제일제당 인터넷경영파트를 거쳐 지주사 CJ에서 전략1팀과 비서팀에서 근무했다. 이후 인사총괄을 맡았으며, 2018년 CJ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 취준생 전략1=허민회 경영지원대표 선임과 30대 계열사 CEO발탁의 의미를 분석하라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2024년 3분기 실적은 CJ제일제당 매출 4조6204억원, 영업이익 27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감소, 0.4% 증가한 결과이다. CJ ENM은 매출 1조124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출 8319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CJ그룹은 지난 18일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62)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되었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 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Value-up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되었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 발탁도 이루어졌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신임 대표에 선임된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가 그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CJ그룹은 지주사 CJ주식회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해결사'로 불리우는 허민회 대표는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해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그룹 총수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CJ그룹 취업준비생은 이처럼 주요 CEO가 유임되는 가운데 허민회 경영지원대표가 선임되고 30대 계열사 CEO가 발탁된 의미에 대해 나름의 분석력을 키울 필요가 았다. ■ 취준생 전략2='헝가리∙미국 식품 신규 생산기지 구축'과 '제2의 슈완스컴퍼니' 전략을 통찰하라 CJ그룹은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예상 매각 가격은 6조원대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부는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등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지난해 매출은 4조1343억원으로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제2의 슈완스컴퍼니’를 찾아 인수합병(M&A)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 사업 부문인 CJ헬스케어를 1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조1000억원을 들여 미국 냉동식품 2위 회사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컴퍼니 인수 이후 당시 3629억원이던 미국 식품 매출이 2023년 4조3807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을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이오 부문 매각은 CJ그룹의 승부수로 보인다. 과감한 매각 추진을 통해 CJ그룹의 ONLY ONE 정신을 재건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은 실적 성장세를 위한 과감한 결정을 단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식품 생산역량을 확대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8000억원을 투자하여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는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의 ‘유럽 K-푸드 신(新)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Dunavarsány)’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의 부지(11만5000㎡)에 건설하며,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중인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및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 대형화를 본격화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Sioux Falls)’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5000㎡)의 부지에 건설된다.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000억 원 규모다. 완공 시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로,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미국 B2C 만두시장 1위(점유율 42%)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비비고 만두가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B2C 만두 시장 전체의 성장률(15%)보다 두배 이상 높은 3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생산력 증대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롤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 ‘미국 아시안 푸드 1등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 밝혔다. CJ그룹은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CJ그룹의 정신을 일깨우고 저조한 실적을 개선하고자 한다. CJ그룹 취업준비생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 배경과 헝가리∙미국 식품 신규 생산기지 구축 배경에 대해 면밀히 탐구해야 한다. 나아가 ‘제2의 슈완스컴퍼니’에 대해 분석해 CJ그룹의 미래 행보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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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소득 없거나 줄어든 자영업자들 ‘건강보험료 환급’ 가능해진다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무인카페를 운영하다 문을 닫았어요.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료를 환급받아서 큰 보탬이 됩니다” 자영업자들이 휴업하거나 폐업하면서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경우 건강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영세상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건보공단’)은 이번달부터 바뀌는 건강보험료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휴·폐업 등으로 소득 활동을 중단했거나 소득이 감소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업‧근로소득에 대한 조정·정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달부터 건보공단은 지난해 1∼12월분 보험료를 조정받은 납부자에 대한 귀속분 소득 자료 확인 절차를 통해 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그 차액을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한다. 아울러 다음해 1월부터는 조정·정산 신청 가능한 소득 종류와 사유를 확대한다. 소득 종류는 사업‧근로소득에서 사업‧근로‧연금‧이자‧배당 소득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조정사유의 경우 소득 증가와 감소 모두 가능해진다. 이와 같은 정책들은 소득이 줄어든 영향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새 일자리를 준비하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평균 건강보험료를 더 낮추면서 납부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달 평균 건강보험료가 8만7299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건강보험료는 지난해 동월 대비 3713원(-4.1%)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보험료가 줄어든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2월 재산 기본 공재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보험료를 폐지한 결과, 340만 세대의 평균 재산보험료가 2만6066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달 보험료는 12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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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 ‘행복체험관’ 오픈…장애학생 취업 돕는다
- ▲ '행복체험관'사진 [사진=SK브로드밴드] (뉴스투데이=성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장애학생들의 취업지원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사회적 기업 행복한녹색재생에 ‘행복체험관’을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했다. 행복체험관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취업 후 수행할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직장 내 예절교육 등 사회적응을 위한 이론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 1회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4개월 직업체험 이수 시 수료증을 지급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녹생재생 인력충원 시 우선적으로 수료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된 행복한녹색재생은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지원 방침에 따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포함해 6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모뎀, 셋톱박스, 전화기 등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임대용 통신단말기를 점검하고, 세척. 포장하는 친환경적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은 “특수교육을 받고 취업한 장애우들이 현장 적응 어려움으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사실에 착안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등 사회적 자활 및 자립의지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마련해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ICT 사업 특성을 살린 ‘행복한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과 함께 바람직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해피인터넷’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직 및 지역단위로 23개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 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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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청년·여성 창업 비중 지속적인 확대 전망
- ▲ [사진=지노비즈] (뉴스투데이=성지혜 기자) 결혼이나 출산,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나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지 못한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들도 늘고 있다. 지난 14일 조달청은 청년·여성 창업기업 범위를 사업 개시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분야 구매비중도 2016년까지 22%로 늘리는 등 조달시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여성기업에 대해 정부구매력을 강화한 것으로, 청년·여성기업 창업 범위를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조달시장 진입을 완화했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조달기업 등록 업무에서 입찰·계약 컨설팅, 맞춤형 공공조달 정보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여성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저소득 여성가장에게 50억원 규모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균형성장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4년 여성기업활동촉진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은정)는 여성의 성공적인 벤처창업을 위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사후관리까지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와 함께할 예비여성벤처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기도 하다. 창업몰 이호걸 팀장은 “여성 경제 인구 5명 중 1명은 재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해에 비해 여성창업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며, “청년층과 여성들의 창업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성창업이나 청년 창업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은 주로 커피전문점이나 주점, 고깃집, 족발창업, 도시락전문점 창업 등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하지 않은 외식아이템 등이다. 이호걸 팀장은 “이러한 창업 아이템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상권이나 브랜드, 경영 노하우 등에 따라서도 수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라면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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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기금, 장학재단과 청년실업 해소 업무협약 체결
- ▲ 사진=신용보증기금 (뉴스투데이=최창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은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과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기업가치와 신용도가 우수한 중소기업 채용 정보를 신보가 운영중인 채용 전용 사이트 ‘잡클라우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한국장학재단은 ‘희망사다리 장학생’이 이들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은 중소기업과 대학생이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한국장학재단이 매학기 등록금 전액과 취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학생은 장학금 수혜받은만큼 해당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우수 중소기업에 연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구인난과 청년층 구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준 신보 이사는 “청년실업이 만성적인 사회문제가 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우수 인력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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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 ▲ 사진=아산나눔재단 (뉴스투데이=최창원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14일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을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역삼동에 자리한 ‘마루180’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가 한 건물에 입주해 창업가들에게 사무실 등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적, 사회적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이형진 아산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마루180을 통해 청년들이 ‘제2의 정주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공한 벤처가 다시 후배기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현대중공업이 출범한 재단으로 청년창업 활성화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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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 취업 준비생 대상 이색 채용설명회 행사
- ▲ 사진=CJ그룹 (뉴스투데이=조호성 기자) CJ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문화트렌드를 접목한 이색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J는 지난 15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300명을 대상으로 캠핑 형식의 ‘내:일을 말하다-아웃도어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CJ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그룹의 인재상과 채용 직무 등에 대한 설명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한 점을 풀어줬다. 특히 구직자 6명이 CJ임직원 1명과 한 팀을 이뤄 하이킹과 캠핑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며 진솔한 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슈퍼스타K’ 출신 가수 홍대광의 공연과 인기리에 방송중인 tvN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PD의 특강도 준비되었다. CJ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CJ E&M·CJ대한통운·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모두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마케팅·영업·R&D·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3월말 발표되며, 4월초 테스트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6월중 그룹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상반기 60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900명을 뽑아 올 한해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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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대, 부산백병원과 산학협력 체결…'취업, 정보교환, 공동연구개발'
- ▲ 동명대-부산백병원 산학협력 협약식 [사진=동명대학교](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오늘(28일) 오후 2시 대학본부에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명대와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재학생 현장실습과 인턴쉽 및 취업의 기회제공, 산학실습 교류를 통한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동명대의 설동근 총장, 안수근 부총장, 노태정 산학협력단장, 정갑섭 보건복지대학장, 옥지원 간호학과 학과장, 인제대 부산백병원의 오상훈 원장, 송명지 간호부장, 백기명 행정부원장, 이상민 총무부원장, 서보민 교육수간호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산학협력-취업-창업 등 3대 분야 명문인 동명대는 지난해 9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전방위창업지원사업인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선정으로 향후 2년간 5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이에 앞서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최우수(지난해 5월. 한해 56억원), 교육역량강화사업(지난해 7/9. 한해 30여억원), 대학중심 평생활성화 지원사업(지난해 8/6. 향후3년간 16억5천만원) 선정, 부울 사립대 취업률 1위 기록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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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 2기 개강…‘현장맞춤 창업훈련’
- ▲ 사진제공=CJ푸드빌 (뉴스투데이=조호성 기자) CJ푸드빌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해 개설한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가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생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의 중장년 취업아카데미 시범사업 중 하나로 개설됐으며, 42명의 교육생에게 카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 교육을 진행해 1기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번 2기 교육은 130명이 넘는 3대 1 경쟁률로 총 48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2기 교육 과정은 ‘현장맞춤 창업훈련’을 120시간에서 132시간으로 늘려 보완했다. 현장맞춤 창업훈련은 실제 카페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장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교육장에서 직접 음료와 제빵, 조리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2기 교육과정은 총 7주(210시간)간 진행되며, 4월8일 종강 예정이며, 3기 교육생 모집은 2기 개강과 동시에 시작해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1기 교육생 중 30% 이상이 바로 창업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 중 카페 창업과정과 베이커리 창업과정의 수료생 2명은 자기 브랜드 매장을 오픈해 상생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더욱 탄탄한 교육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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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제화, 취업 준비생 위한 ‘리크루트 이벤트’ 실시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금강제화가 채용시즌을 맞아 취업 준비생을 위한 ‘리크루트 이벤트’(RECRUIT EVENT)를 진행한다. ‘리크루트 이벤트’는 60여종의 면접용 구두와 남성정장을 20% 할인하여 판매하는 행사로, 금강제화는 행사기간 동안 면접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스트레이트 팁의 남성구두,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4~5cm 높이의 펌프스 등 다양한 면접용 제품을 선보인다. 이벤트는 오늘(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금강제화 직영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는 면접용 제품을 구매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챔프 스터디’ 토익, 취업 인터넷 강의 1만원 할인 쿠폰(일부매장 제외)을 증정한다. 학생증이나 취업관련 서류를 지참하여야 하며 인터넷 강의는 2월 14일부터 수강할 수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취업준비로 바쁜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구두와 정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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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창업대전 ‘제1회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티레모 대상 수상
- (뉴스투데이=조호성 기자) 오프트레이드(대표 고용기)는 지난 11일 2014글로벌취업창업대전 ‘나도주주다’ 부스에서 제1회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의투자대회 투자유치 1위를 차지한 스타트업기업 티레모(대표 주광노)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금번 모의크라우드펀딩대회는 국내외 최초로 벤처창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되었으며, 2014년 1월 6일부터 1월 11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었다. 진행 기간 동안 국내 스타트업기업 42개 업체와 2,339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총 36억 원의 모의투자금액이 모집되었다. 2014 KOTRA 글로벌창업취업대전 행사 기간 동안 1,3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하여 총 20억 원의 투자자금이 유치되는 등 일반 대중에게도 모의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이번 모의펀딩대회를 통해 많은 투자자와 대중의 참여가 있어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모의펀딩후에도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업환경 조성, 융합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오픈트레이드는 펀딩 종료 후 에도 투자자와 관계형성 및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지원 등 향후 사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을 개인 및 엔젤투자자로부터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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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스타트] 박혜진 윤설참치 사장 “전업주부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 ▲ 박혜진 사장[사진=양문숙 기자]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 지하철 당산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윤설참치를 운영하는 박혜진(43) 사장이 있다. 결혼 18년차 전업주부 박혜진 사장을 만나 창업 성공담을 들어보았다. 박 사장은 아이를 낳기 전 까지 인천 교육청에서 근무를 하던 공무원 이었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아이 둘을 키우며 18년을 열혈 엄마로 살아왔다. “그 당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여자가 결혼을 해도 맞벌이가 당연시 되던 때였어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아이들이 바르게 컸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남편 혼자 벌어 못살잖아요. 그래서 몇 년간 계속 창업 생각을 해오긴 했어요. 그러다 좋은 기회가 와서 창업을 하게 됐죠.” 박 사장은 남편과 평소 참치를 즐겨먹었는데 막상 동네에 맛있는 참치집이 없어 멀리 가서 먹는 것이 늘 아쉬웠다고 했다. “파주에 윤설참치집을 운영하시는 윤도준 사장님이 계시는데 참치계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시는 분이세요. 국내에서 참치로 윤도준 사장님을 따라갈 사람은 없어요. 또한 윤 사장님은 저희 남편 친구분 이셔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분 밑에 들어가서 하나부터 열 까지 일을 배웠어요. 바닥 청소부터 시작해서 서빙은 물론 음식과 경영까지도요.” ▲ 최인석 실장과 박혜진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그녀는 창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두려움’이라고 했다. “경험이 없으니까 두려움이 정말 컸죠.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이 힘들었어요. 경영을 전문적으로 공부 한 적도 없고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잖아요. 성공하는 사람들도 드물고요”라며 창업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전했다. 그랬던 박 사장이 두려움을 없애고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손님들 덕분이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가게 운영과는 안 맞을 줄 알았던 박 사장은 시간이 지나 사람들을 사귀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저는 제가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너무 낯설고 또 안 맞을 줄 알았어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잘 못할 줄 알았는데 가게를 열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것이 생각 보다 재밌더라고요. 하지만 결국에는 맛으로 승부하는 것이니까요.”“내가 가게를 열면 누가 내 음식을 먹으러 올까 되게 궁금했어요. 올까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정말 손님들이 오셔서 드시는거에요. 그게 당연한 건데 처음에는 그것마저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손님들이 오시면 꼭 ‘또 오겠습니다’ 하고 가시는데 들을 때 마다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참치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잖아요. 참치 먹고 싶을 때 당산동 윤설참치 갈까? 하는 마음이 생기게끔 맛있는 참치를 계속해서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제가 가게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에요.” 박 사장은 아침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직접 가서 재료를 사 온다고 했다. “저희는 진짜 신선함이 최고에요. 아침에 바로 들여온 것을 그날 내놓죠. 아침마다 아침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서 그 때 그때 좋은 물건을 들여와요. 그래서 ‘스끼다시’가 계속 달라요. 매일 좋은 물건들이 다르기 때문이죠. 제일 중요한 참치는 납품하는 업체가 여섯 곳이에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참치를 선별해서 들여오죠. 참치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최인석 실장과 참치의 생명인 아브라(기름기)를 직접 선별해서 들여와요. 저희는 절대 한 업체에서 안 갖고 오고 여러 업체에서 부위별로 제일 좋은 것만 골라서 써요.” 박 사장의 참치에 대한 자신감은 굉장했다. 참치의 맛은 변하지 않는 맛이기 때문에 최고의 맛은 최고의 참치에서 온다는 것이 박 사장의 의견이다. ▲ 박혜진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그녀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온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고있다. “세상이 많이 변해서 전업 주부도 이런 업종으로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들도 도전 할 수 있다는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개인적이 소망이에요. 주부들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박 사장은 아이들에게 소홀해진 점이 미안하다고 하며 가게를 하고 가장 안타까운 점은 가족과의 시간이 없어진 것이라 했다. “아이들이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인데 밥도 잘 못 챙겨주고 늘 미안해요. 조금만 있으면 둘 다 성인이 되지만 아직은 제 손길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전에는 가족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이제는 꿈도 못 꾸죠. 하지만 이런 점들은 가게를 잘 운영하는데 있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그녀는 인생의 꿈을 ‘아이들을 위한 봉사’라고 전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버려진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게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꿈이에요. 제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안정이 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정말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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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3D프린터로 창업 지원에 혁신 바람 일으킨다
- ▲ 사진=SK텔레콤은 이형희 CR부문장(사진 오른쪽 1번째)과 팹랩 서울 고산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를 비롯한 3D 프린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종로 세운상가 5층에 새로 열리는 ‘SK 팹랩서울’에서 시제품 제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뉴스투데이=김수정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3일 종로구 세운상가 5층에 3D 프린터 등 장비를 갖춘 시제품 제작소를 열고, 예비∙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계획의 일환으로, ‘BRAVO! Restart(브라보 리스타트)’, ‘T open lab(T 오픈랩)’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을 통한 사업화 지원을 본격화 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소인 ‘SK 팹랩서울(SK Fab Lab Seoul)’를 열었다. SK텔레콤은 ‘SK 팹랩서울’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에 집중된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어려움이 따르는 하드웨어 개발 분야까지 창업 지원의 폭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일회성 창업 교육 및 경비 지원 차원이 아닌 창업 全 단계에 걸친 통합적 창업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 팹랩서울’을 통해 3D 프린터 등 장비를 비롯, 제작 관련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를 통해, 창업가들에게 3D 모델링 및 스캐닝을 통한 설계 및 후가공 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소는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또한, SK텔레콤은 창업가들의 자체 제품 제작을 돕기 위해 ‘SK팹랩서울’에서 월 2회 장비 활용 교육과 연 8회 시제품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4주 과정 연 2회, 1박2일 집중 과정 연 6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SK 팹랩서울’은 13년 말까지 ‘BRAVO! Restart’, ‘T open lab’ 등 SK텔레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 개방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13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한 3D 프린터 기술은 최근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으며, 자동차∙항공우주∙의료 등으로 적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별도의 맞춤형 생산 설비나 숙련도 높은 작업 없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개인의 창의력이 낮은 임금 구조로 이뤄진 대량 생산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어 '1인 제조업 시대'가 열릴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전망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별도의 금형을 제작하거나 여러 종류의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시제품을 제작 후 오류가 있을 경우 디자인만 수정하면 손쉽게 다시 제작할 수 있어 초기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초기 창업가들의 시제품 제작 비용이 대폭 절감됨에 따라, 제조업 기반의 창업이 활성화 되고, ICT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형희 CR부문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과 팹랩 서울 고산 대표를 비롯한 3D 프린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0시 종로 세운상가 5층에 새로 열리는 ‘SK 팹랩서울’에서 시제품 제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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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스타, 뷰티 프랜차이즈 창업 강좌 성황리에 마무리
- (뉴스투데이=김수정 기자) 뷰티 프랜차이즈 선두업체인 코비스타가 지난 11월 23일 토요일, 뷰티 업계 현직 대표와 창업협회 전문가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료 창업 강좌를 진행했다. “현직 프랜차이즈 대표가 밝히는 뷰티창업에서 성공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피부관리샵 창업을 원하거나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중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창업정보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 무료 강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강좌에서는 한국 여성 창업 교육협회 권장우 회장의 ‘창업전문가와 함께하는 2014년 성공 창업가이드’라는 주제로, 경제흐름과 유망산업군 분석을 바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동강령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다.2부는 업계1위 두피센터 웰킨 두피, 탈모센터 및 8년 차 이브클라인 뷰티센터를 운영하는 강애선 대표가 ‘현직 뷰티 프랜차이즈 대표가 밝히는 매장운영 노하우&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또한 강애선 대표는 “8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하에 운영중인 스마트뷰티센터 bitiel(비티엘)의 경영 노하우가 오늘 강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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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2기 모집
- (뉴스투데이=이영화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0일 자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 (http://www.sktincubator.com)을 오픈하고, 이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BRAVO! Restart(브라보 리스타트)’의 2기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창업가들에게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반 기술 및 각종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이 포털을 통해 ’BRAVO! Restart’, ’T오픈랩’ 등 자사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RAVO! Restart’는 창업 과정의 일부 만을 지원하는 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모델 구체화, 창업, 초기 정착, 성공 스토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지원을 제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196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http://www.sktincubator.com)을 통해 내년 1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술 全 분야,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등으로, 아이디어 참신성 · ICT 기술력 · 시장 경쟁력 · SKT와의 동반성장 가능성 등을 사내외 심사위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2월 말 최종 지원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선발된 팀에게 초기 창업지원금 2천만원과 함께, 2014년 3월부터 6개월 간 창업 사무공간을 비롯, 각종 교육 및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심사를 거쳐 팀 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 자금 뿐만 아니라, 우수 사업 아이템의 경우 공동 개발 및 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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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스타트] 천원호 ‘돈앤돈스’ 사장, 홍보맨에서 고기집 창업
-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사진=양문숙 기자]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 “가게를 오픈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은 적자에요. 호된 신고식을 하고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점차 단골손님들이 생기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서울 논현역 6번출구로 나와 잠원동 먹거리 촌으로 들어오면 ‘돈앤돈스’라는 고깃집이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는 가게는 간판도 새것이고 가게도 새것이었다. 고깃집에 들어가면 사장님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해준다. 바로 천원호 사장(50)이다. 천 사장은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갤로퍼’가 처음 출시 됐을 당시 자동차 뒤편에 달려있는 스페어타이어의 말 그림을 직접 디자인 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가 에어쇼 철도차량 탱크 등 전시 인테리어일을 하면서 현대 하이스코로 옮겼다. 현대 하이스코에서는 홍보실에서 언론담당을 했었다. 그 후, 건설회사에서도 일을 하고 당시 제일 잘나가던 결혼정보회사 한 지점을 인수 받기도 했으나 3 개월 후 본사가 법정관리 들어가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홍보맨 이었던 천 사장이 고깃집을 한 계기도 이채롭다. 원래 그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취미로 할 만큼 음식점을 좋아했다. 동료들은 그가 힘들어 할 때에 계속해서 고깃집을 하라고 제안을 했지만 처음엔 거절하였다. ‘잘 할 수 있을까’ 긴 시간 고심했다. 창업을 결심하고 그는 가게를 오픈하기 전 6개월 동안 고깃집 만을 돌아다니며 많은 고기를 먹어 봤다. 그렇게 1년 후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새롭게 도전을 하게 됐다.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고기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아, 이 가게 고기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고기를 쓰고 있습니다.” 천 사장은 절대 냉동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생고기만을 사용한다. 돈앤돈스의 삼겹살은 자르는 방법부터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 된다. 이 또한 그가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찾아낸 방법이다.천원호 사장은 경영 노하우로 사전에 모든 고기를 다 잘라서 구워 먹어 볼 수는 없지만 품질이 좋은 고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처의 신뢰도를 우선시 하고, 좋은 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의 최고의 업체와 거래 한다.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사진=양문숙 기자] 고기를 워낙 좋아하던 천원호 사장은 회사원 시절 110키로라는 무거운 몸을 갖기도 했었다. 지금은 30키로 넘게 줄었고 허리도 10인치나 줄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는 좋아하던 고깃집을 갖게 되었고 삶에 여유가 생기며 건강 또한 되찾았다. 그는 “정말이지 고기 품질은 주변 어디를 가도 저희 가게 같은 고기는 없을거에요. 제가 그 좋은 고기를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기를 먹었는데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 호탕한 웃음소리가 가게안을 메우며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았다. 그는 늘 그렇게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장님이다.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부딪혀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요. ‘만나기 전의 징소리보다 만난 후의 징소리가 더 크다’라는 말이 있어요. 징소리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직접 들었을 때는 정말 크다는 뜻이에요. 옛날에는 돈주고 평가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평가를 받는 입장이니까요. 이런 것들이 이겨내야 할 것들인 것 같아요. 하지만 단골손님들이 늘어가고 맛있게 먹었다며 격려해 줄 때 하루의 피곤이 싹 가십니다.” 천 사장은 “좋은 고기 외에 다양한 메뉴로 매출을 올려 안정 괘도로 올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마음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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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창업땐 ‘폐점률’ 체크해야
- ▲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지노비즈] (뉴스투데이=이영화 기자) 지난 9월, 통계층의 고용동향 실태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이 7.7%로 전년도 대비 1%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고용위축이 청년실업 문제를 장기화시키고 있으며, 체감 실업률은 이 수치의 두 배 이상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러한 현상은 청년창업의 증가 추세를 부추기는 현상이 되기도 한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기 보다는 개인 사업이나 창업을 목표로 삼고 취업난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청년실업자들이 창업시장으로 뛰어들면서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이다. 외식분야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의류, 아이디어 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은 특히 청년층의 창업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꾸준히 성장해 온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2012년 현재 110조원을 넘어 GDP의 9.5% 선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25.2%) 도/소매업(7.7%)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95조원, 고용인원 124만 명에 이른다.청년층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권분석 및 경영노하우 전수,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홍보 및 판촉 전략의 수립 등에 있어서 개인 창업보다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지식경제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50% 이상이 5년을 못 넘기고 폐업을 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폐점률 역시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따라서 청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택할 때는 가맹본부의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 튼튼한 재무구조,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반드시 타진해야 한다는 것이 창업전문가들의 조언이다.창업포털 창업몰의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 권충현 팀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이 실업률 해소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폐점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따라서 초보 창업자인 청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 때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미래성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높은 안목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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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행복창업 지원으로 ‘행복동행’ 이어가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0일 '행복동행 사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모델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창조경제 실현모델 확산과 공유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한 미래부,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하 과기대) 관계자 40여 명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텔레콤은 민간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 추진 사례로서 자사의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및 현황을 발표했으며, 출연연 및 과기대 관계자들과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5월 행복동행 기자 간담회에서 ICT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회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취지로 행복동행 프로그램의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SK텔레콤은 5개월 간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과 생태계 동반성장 및 창업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SK텔레콤은 명동에 '행복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해, 최종 선정 팀에게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6개월 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일회성 경비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내부 전문인력과 조직, 특허, R&D 역량, 홍보/마케팅 및 해외시장 진출 인프라 등 자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SK텔레콤의 행복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언급하며, 창조경제는 미래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 모든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은 ICT대표 기업으로서 ICT를 통한 부가가치와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창조경제 추진 목적에 따라 SK텔레콤 구성원 프로보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창조경제타운에 멘토로 참여하는 등 창조경제에 적극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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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취업준비생 대상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
-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현대모비스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오는 7∼8일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실시한다. 채용정보 및 입사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 스펙을 배제한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를 벌이며 참석자에겐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회사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실시, 채용정보 및 입사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픈하우스는 국내 취업지원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부터 새롭게 도입한 홍보 이벤트다. 입사지원자의 채용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류상에는 모두 담을 수 없는 열정과 창의성을 평가해 숨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재채용팀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채용 절차 관련 Q&A시간, 최근 입사한 선배사원들이 입사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 등 취업 준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또한 모비스 본부 소개, 연구소 쇼룸투어, 각 본부별 선배사원들의 직무소개 강의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리급 이상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별도 1:1 직무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1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 접수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와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에서도 도전적 과제를 즐길 줄 아는 미래 C.E.O형 창의인재들을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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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체육진흥공단, 저소득층 창업지원
-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사회연대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돕는 ‘2013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은 사업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가장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은 물론 경영컨설팅 등 종합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희망 리스타트’의 지원 규모는 총 1억8천만 원으로 저소득층 창업 희망자가 사회연대은행에 창업자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무담보·무보증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조건은 연이율 2%, 3개월 거치 45개월 분할 상환 조건이다. 창업 후 경영상황이 어려운 경우에는 500만원의 긴급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직무능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며 자활의지와 경영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은 2009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63개 업체가 약 14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경제적·심리적 자활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1,700여개 업체에 34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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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창업 멘탈 강화 힐링 프로그램 시행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사회와의 행복동행' 프로젝트 중 하나인 베이비붐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개 팀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심리 상담을 비롯한 힐링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와 소속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총11회에 걸쳐 창업 심리 상담 및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단편적인 교육, 일시적인 자금 지원에 그치는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SK텔레콤은 지원 대상에 맞게 특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창업가들 대부분은 새로운 도전에 대해 희망과 기대감을 갖고 있는 동시에 실패에 대한 불안감 역시 안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사업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창업 후 여러 난관에 봉착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특히,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들은 창업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거나, 이전에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창업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사전적으로 준비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은 개인별 심리 진단을 시작으로 심리 워크숍을 실시하고,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관계 형성과 팀 빌딩 효과를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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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인기 팟캐스트, 책으로 만나자 ‘철수와 존슨의 취업학개론’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기 팟캐스트 ‘철수와 존슨의 취업학개론’(다산북스 출판)이 책으로 출간됐다. 방송의 두 진행자인 철수와 존슨은 고등학교 동창이며 밴드동아리 활동도 같이 했던 단짝으로, 둘 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취업준비를 하게 되면서, 언제 끝날지 모를 구직생활에서 우울해지지 않으려면 마음 놓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팟캐스트를 생각하게 됐다. ‘세계 최초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취준생에 의한, 취준생을 위한 일자리 전문 갈구 방송’을 표방하며 시작한 방송은 회를 거듭하며 취업준비생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시작했고,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받으며 포털사이트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철수와 존슨의 취업학개론’은 바로 그 생생한 토크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담아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막막한 고민들, 답답한 문제들을 속 시원히 터놓고 같이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방송 내용들을 추려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취업이라는 굴레를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하는 이 시대 취업준비생들이 마음 놓고 울고 웃을 수 있는 공감과 해소의 장이 되어준다. 아무도 몰라주는 취업준비생의 애환, 밤새 자기소개서를 썼지만 서류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현실, 실제 면접 현장의 분위기와 리얼한 정보들, 취업 문제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까지, 취업준비생들을 공감을 충분히 산다. 인기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십년이 넘는 공교육, 그리고 4년여의 대학교육에 대한 회의. 그 교육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가족에 대한 부채의식. 마음속 깊숙한 곳에 숨겨놨던 꿈을 더 깊은 곳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자신에 대한 비애. 이 모든 것을 각오했음에도 쉬 얻지 못하는 것, 바로 ‘취업’이란 말이 가져다주는 현실이다. 그 현장의 이야기에 귀를 보탠다”고 평하며 이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철수와 존슨의 취업 도전기 리얼 생중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취업 도전 과정을 서류 전형에서부터 인적성·면접 후기까지 총망라해서 담고 있다. 2부 ‘애달픈 취준생들을 위한 본격 수다 한 판’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의 구구절절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고민상담소’와 정곡을 찌르는 철수와 존슨, 그리고 취업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촌철살인’ 대화까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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