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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땐 ‘폐점률’ 체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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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입력 : 2013.10.23 11:09 ㅣ 수정 : 2013.10.23 11:15

▲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지노비즈]


(뉴스투데이=이영화 기자) 지난 9월, 통계층의 고용동향 실태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이 7.7%로 전년도 대비 1%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고용위축이 청년실업 문제를 장기화시키고 있으며, 체감 실업률은 이 수치의 두 배 이상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현상은 청년창업의 증가 추세를 부추기는 현상이 되기도 한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기 보다는 개인 사업이나 창업을 목표로 삼고 취업난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실업자들이 창업시장으로 뛰어들면서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이다. 외식분야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의류, 아이디어 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은 특히 청년층의 창업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꾸준히 성장해 온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2012년 현재 110조원을 넘어 GDP의 9.5% 선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25.2%) 도/소매업(7.7%)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95조원, 고용인원 124만 명에 이른다.

청년층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권분석 및 경영노하우 전수,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홍보 및 판촉 전략의 수립 등에 있어서 개인 창업보다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식경제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50% 이상이 5년을 못 넘기고 폐업을 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폐점률 역시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청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택할 때는 가맹본부의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 튼튼한 재무구조,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반드시 타진해야 한다는 것이 창업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창업포털 창업몰의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 권충현 팀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이 실업률 해소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폐점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따라서 초보 창업자인 청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 때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미래성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높은 안목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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