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청년·여성 창업 비중 지속적인 확대 전망

성지혜 입력 : 2014.04.15 15:58 ㅣ 수정 : 2014.04.15 18:17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사진=지노비즈]

(뉴스투데이=성지혜 기자)  결혼이나 출산,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나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지 못한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들도 늘고 있다.

지난 14일 조달청은 청년·여성 창업기업 범위를 사업 개시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분야 구매비중도 2016년까지 22%로 늘리는 등 조달시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여성기업에 대해 정부구매력을 강화한 것으로, 청년·여성기업 창업 범위를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조달시장 진입을 완화했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조달기업 등록 업무에서 입찰·계약 컨설팅, 맞춤형 공공조달 정보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여성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저소득 여성가장에게 50억원 규모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균형성장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4년 여성기업활동촉진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은정)는 여성의 성공적인 벤처창업을 위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사후관리까지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와 함께할 예비여성벤처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기도 하다.

창업몰 이호걸 팀장은 “여성 경제 인구 5명 중 1명은 재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해에 비해 여성창업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며, “청년층과 여성들의 창업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성창업이나 청년 창업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은 주로 커피전문점이나 주점, 고깃집, 족발창업, 도시락전문점 창업 등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하지 않은 외식아이템 등이다.

이호걸 팀장은 “이러한 창업 아이템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상권이나 브랜드, 경영 노하우 등에 따라서도 수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라면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