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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평균연봉 3281만원…대기업-중소기업 두 배 이상 차이
    ▲ 소득부위별 근로자 연봉하한액(커트라인) 현황 [표=전국경제인연합회]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대기업 정규직 평균 연봉이 중소기업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68만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28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10%의 연봉은 6432만원 이상, 상위20%는 4625만원 이상, 상위30%는 364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상위40%는 3000만원 이상, 상위50%는 2500만원 이상이었다.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14년 3234만원에서 2015년 3281만원으로 47만원(1.5%) 올랐고, 중위연봉은 2014년 2465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35만원(1.4%) 올랐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연봉 격차가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2015년도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6544만원으로 소득상위 9.5%에 해당했다. 반면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3363만원으로 대기업 정규직 연봉의 51% 수준에 불과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중국발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2015년도 근로자의 연봉은 대체로 전년대비 상승했다”며 “특히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연봉이 큰 폭으로 올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07-20
  • 요지경 취업시장, 지원서 막쓰고 합격해도 안나가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구직자 10명 중 6명은 최종합격후 입사 포기 선택...입사포기 평균 2.2회구직자 10명 중 6명은 합격하고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5명중에 1명은 입사 포기를 후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은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 포기 경험’ 조사에서 이 같이 결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8.8%가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지원자는 ‘여성’(62.5%)이 ‘남성’(55.6%)보다 조금 더 많았다. 입사 포기를 결심한 횟수는 평균 2.2번이었으며, 입사를 포기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이 73.1%(복수응답)로 ‘대기업’(10.6%)의 약 7배에 달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이 시대에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많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의 입사 포기율이 더 높았지만, 사람들이 입사를 꿈꾸는 대기업의 입사 포기율도 10% 이상이었다. 해당 기업에 지원했던 이유는 ‘일단 가리지 않고 지원하고 있어서’(41.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직무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39.3%), ‘합격 가능성이 높아서’(21.5%), ‘안정성 있어 보여서’(20.8%),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서’(15.8%), ‘연봉 조건이 좋아서’(15.1%), ‘경력 관리에 좋을 것 같아서’(14.5%),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라서’(11.3%), ‘부모님 등 주위에서 입사를 권해서’(5.9%) 등이 있었다.합격포기한 핵심 이유는 "회사분위기 달라", "직무가 생각과 달라", "연봉 불만족" 등합격을 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9.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 같아서’(35.5%), ‘연봉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2.3%), ‘면접관의 태도가 불쾌해서’(30.5%), ‘계약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6.2%),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4.4%), ‘입사하려니 눈을 너무 낮춘 것 같아서’(18.1%),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3.5%) 등을 꼽았다.27세 취업 준비생은 “서울에 이름난 대학을 졸업 한 뒤 다른 친구들이 취업난에 허덕일 때 인턴쉽으로 일하던 대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큰 장애물 없이 대기업에 입사하게 돼서 일하다 정식 입사를 앞두고 상사와 트러블이 생겼다”며, “다른 곳으로 취업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확 김에 입사를 하지 못하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2년째 취업이 안돼서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뒤 중소기업에 취업 합격 통보가 왔는데, 만족도가 높지 않아 전화로 입사 포기 의사를 전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입사 포기 의사는 ‘전화 연락’(64.8%, 복수응답)을 통해 전달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문자 메시지’(30.2%), ‘직접 방문’(11.5%), ‘인사담당자 이메일’(7.9%),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림’(6.6%) 등이 있었고, 5.7%는 ‘입사 당일 잠적’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다른 직장 못붙으면 입사포기 후회하기도...신중한 결정 필요한편, 응답자 10명 중 2명(15.3%)은 입사 포기를 후회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 지쳐서’(58.8%, 복수응답), ‘결국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45.9%),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35.3%), ‘취업 후 이직이 나을 것 같아서’(22.4%), ‘눈높이를 그때보다 더 낮춰서’(17.6%), ‘알고 보니 알짜기업 같아서’(12.9%) 등이 있었다.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36세 B씨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열심히 일 할테니 뽑아만 주세요’라고 말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며, “일을 시작하기로 한 전날 저녁에 일을 못 할 것 같다고 문자 한통 보내는 경우도 있고, 한 달 일하고 월급 받고 난 뒤 연락두절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젊은 친구들 중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책임감 없는 친구들도 있는데,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로 회사에 합격 후 입사 포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며, “합격 후 입사 포기는 다른 기업과 함께 지원한 지원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60대 이상이 20대보다 일자리 더 많이 얻는다
    ▲ 지난 6월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장년채용박람회'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난리가 나면 어른은 배곯아 죽고 아이들은 배 터져 죽는다”전쟁 통에 양식이 귀해지고 아이들이 식탐이 많아져 어른들이 양보했던 박완서 소설 속 풍경이 사라졌다.인생 2막을 여는 실버세대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보다 일자리를 더 많이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398만2000명으로 20대 취업자 378만6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보다 늘어난 데에는 인구 구조의 영향도 있지만, 경기 둔화와 빈약한 복지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지난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6개 그룹이 작년보다 신규채용 규모를 줄인다고 답했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은퇴하고도 자녀 뒷바라지와 가계 부채 부담 때문에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시 일자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고령화사회 선배 일본, 청년 인재 귀해 ‘오와하라’ 신조어 등장 한편,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청년만으로는 구인난을 채울 수 없어 60대 이상 노인의 정년을 연장하는 등 일터로 내몰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 장기불황과 지독한 청년세대의 구인난을 겪으면서 ‘오와하라’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오와하라’란 한 사람이 여러 기업이 동시에 합격하는 사례가 있어, 기업들이 전화나 문자로 합격자에게 다른 기업에 가지 못하도록 압박을 주는 것이다. 인구의 4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인만큼 청년 인재가 귀한 데 따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 된다면 단순 경기침체 때문만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일할 의욕을 잃을 수도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의 청년 구인난을 반면교사삼아 우리나라 청년실업률 하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갤러리아면세점63, 놀고 먹으면 일당 800만원 받는 알바 뽑는 까닭은?
    ▲ [사진=갤러리아면세점63 홈페이지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일당 800만원, 주급 약 2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꿈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나왔다. 돈만 많이 주는 게 아니라 업무 또한 ‘꿈의 알바’이다. 1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쇼핑하고 호텔에서 숙식하고, 63빌딩 및 서울 여의도에서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이 1주일간 쇼핑과 관광 등을 하면 주급으로 2만달러(약 2천3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는 ‘골든 찬스 인 더 골드바(Golden Chance in the Gold Bar)’라는 이벤트로,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63과 ‘골드바’라는 별칭을 가진 63빌딩의 ‘홍보맨’ 역할을 해주면 된다. 홍보맨의 하루 일과는? 놀고 먹고 쇼핑하기 홍보맨에게는 1주일간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은 한 마디로 ‘놀고 먹고 쇼핑하기’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면세점 신상품을 쇼핑하고, 전망대이자 미술관인 63아트에서 오늘의 날씨를 관측한다. 또한 이 기간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을 관람하고, 서울의 중심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논다. 이들은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 된다. 아무리 ‘꿈의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놀수만은 없다. 선발자들은 이러한 체험을 하면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해 많은 사람들과 서울의 즐거움을 나눠야 한다. 식사는 63빌딩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잠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해외체류자가 최종 선발될 경우에는 서울 왕복 항공권도 제공한다. ‘꿈의 아르바이트’ 잡으려면?...SNS팔로우 많고 외모 좋은 남녀? 총 3명의 ‘홍보맨’을 뽑는다.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다. 18세 이상의 한국·중국·일본 국적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8월 15일까지 받는다. 아무런 자격이 없다지만 실제 조건은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SNS 팔로우 많으면서 외모가 좋은 젊은 남녀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한화갤러리아측이 공고한 채용과정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꿈의 알바'에 지원하려면 우선 본인이 제작한 자기소개 1분 동영상을 SNS에 올린 후 해당 주소를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채용 이벤트 사이트(goldenchance.galleria-dfs.com)에 올리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합격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투표를 진행해 2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3인이 선발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면세점63을 중심으로 63빌딩과 여의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놀면서 일하면 2천만원(제세공과금 22% 본인 부담)을 받는 ‘꿈의 직장’이다”고 소개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못하는 게 없는 네이버, ‘서울시 창업위험지수’도 제공
    ▲ [사진=네이버]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생각보다 장사가 안 된다면 창업위험지수부터 확인서울시에서 가게를 열었으나 생각보다 장사가 잘 안되는 사람은 일단 네이버를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가게가 위치한 지역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폐업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일 수 있다.창업을 하려는 사람도 막연하게 부동산중개사나 지인의 말만 믿고 가게 터를 잡아서는 곤란하다. 1차적으로 객관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창업을 설계해야 큰 낭패를 방지할 수 있다.이처럼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은 유용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1세기 정보홍수의 시대에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챙겨보는 게 성공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이다.3개년 간 폐업 비율 등을 종합해 위험지수 산출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가 19일 서울 시내 지역별 창업위험지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지역별 창업위험지수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및 PC 검색창에 '서울시 상권' '종로구 상권'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창업위험지수가 그래프와 수치로 나타난다.창업위험지수는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43개 업종을 대상으로 3년간 개업 대비 폐업 신고율과 평균 폐업 기간 등을 종합해 산출했다. 종합 위험도는 단계별로 '주의' '의심' '위험' '고위험'으로 표시된다.네이버는 서울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좀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특별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golmok.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상권의 위험도인데 비해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는 자영업자과 창업희망자를 구별해서 위험지수를 알려준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20
    • [글로벌JOB리포트] 트럼프, 美공화당 대통령후보지명…한인 일자리 비상
      ▲ 막말과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뉴시스(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외국인을 미국내 일터에서 내쫓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에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의 공식 후보 결정으로 미국 한인사회는 비상이 걸렸다. 만에 하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장 이민과 취업, 인턴비자에 상당한 제약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20일 CNN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전당대회에서 전체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 미국령 5곳 대의원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호명하는 '점호식투표(roll call)' 를 개시했다. 현재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는 대의원 1279명을 확보하며 과반을 달성,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위스콘신)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 대표 등은 곧 지도부 연설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후보’ 트럼프의 등장은 여러 변수들이 작용한 종합결과물이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자유무역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백인 노동자층의 분노를 바탕으로 경선 레이스에서 16명의 라이벌을 차례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트럼프는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수락연설을 통해 8년간 민주당에 빼앗겼던 정권 탈환계획을 밝힌 뒤,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본선 대결을 본격화한다. 하지만 트럼프의 대통령후보 지명은 한인사회에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트럼프가 선거운동기간 내내 외국인을 겨냥한 적대적인 발언들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 외국인 일자리 박탈을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은 한인사회에서는 악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여성이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트럼프를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기회가 박탈될 가능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미국 인턴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미국근로자들의 취업을 우선시해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취업이민과 취업비자 발급을 대폭 줄이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의 규제 대상에는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미국 국무부가 발급하는 J1비자는 외국인 교수, 의사, 공무원 등이 문화체험을 목적으로 미국체류가 가능한 비자이면서 동시에 외국인학생들이 미국내 기업에서 합법적으로 단기간 유급 혹은 무급인턴을 할 수 있는 비자이다.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에서 한해 30만명의 외국인 학생이 J1비자를 발급받고 미국내 다양한 기업 혹은 기관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다. 이를 규제할 경우 상당수가 인턴일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교민사회는 합법이민은 물론, 취업비자, 인턴비자까지 모두 억제하는 동시다발적 이민제한 정책에 크게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근로자들의 취업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때까지 취업이민 영주권 발급을 일시 중지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민비자 역시 상당한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연간 14만개의 영주권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 정도로는 대기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마저 줄이게 되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에서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을 중개하는 에이전시 JOB USA 임현덕 대표는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이 이 같은 극단적인 정책을 실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국무부가 자격요건이나 심사를 까다롭게 바꿀 수는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미국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이유로 항공사 지상직에 대한 인턴비자 발급을 중지한 전례가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현장] 500V 김충범 대표, “스타트업이 사랑하는 인재유형은…”
      ▲ 19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열린 멘토특강에서 500V 김충범 대표이사가 대학생·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당장의 스펙‧학벌 고민보단 괴짜가 되라”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기존 논리에 순응하지 말고 바꿔보려고 할 때 비난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때 강렬한 멘탈로 붙잡고 스스로 경지에 이를 때까지 연습할 수 있는 노력이 있으면 세상은 반드시 바뀔 것이다.”19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벤처기업 성장 전략과 CEO가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멘토특강이 열린 가운데, 500V 김충범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참석한 대학생‧취업준비생들에게 “가족들, 교수님, 선배들 얘기 듣지 말라”며 스스로 10년 후를 내다보고 무언가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김 대표는 고등학생 때 가출을 하고 무기정학도 받을 만큼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고,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일 2시간 동안 화이트보드에 10년 앞을 내다보며 무엇을 이루고 어떻게 살 것인지 쓰고, 소리쳤더니 원하는 것들을 거의 다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스타트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괴짜들의 출현을 소망한다”며 “누구의 조언도 듣지 않고 본인이 직접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스펙보다 스토리, 학벌보다 문제해결능력, 약점보다 강점, 커리어보다 충성그는 10년 동안 채용을 진행한 결과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은 지원자가 스펙이 강력한 사람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선호한다고 조언했다.또, 학벌보다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직원을 탁월하게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문제해결능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학벌을 보지 않으며, 취업 인터뷰시 “이 컵을 500만원에 팔아보세요”라는 문제를 낸 바 있다. 무엇을 상상하느냐가 문제해결능력이며, 이 능력을 개발하는 사람이 취업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김 대표는 ‘강점’을 당부하기도 했다. 자기소개서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나치게 겸손을 지켜 ‘약점’을 적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일은 강점으로 하는 것이고 인사담당자가 면접관도 강점을 더 잘 기억한다.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커리어보다 ‘이 회사에 올인하겠다’는 태도를 더 좋아한다. 500V에서는 공채를 진행하지 않으나 이메일로 수많은 이력서들이 늘 들어와 실제로 채용을 진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채용공고가 나오지 않는다고 기다리지 말고 이력서를 들고 가서 노크하라”고 당부했다. 기업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자를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할 줄 아는 사람으로 인식한다고 덧붙였다.500V,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업 EXIT 플랫폼 한편, 500V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상장하거나 의미 있는 매출액을 달성하는 데 평균 14.4년 시간이 걸리는 것을 단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500V는 작은 회사들을 하나처럼 결합해 ▲기업 생존율 증가 ▲커진 자본비율만큼 EXIT(M&A) 비율 증가 ▲투자자들 입장에서 자금회수 기간 감소 등의 효과에 집중했다. 그 결과 500V는 지난해 231억, 올해 6개월 동안에는 580억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500V는 ▲5년 동안 500개 기업 인수합병 ▲5년내 기업가치 5조 달성 ▲핀테크 플랫폼 구축, 금융혁신 등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 스타트업
      2016-07-19
    • 서울시를 이용하라…‘소상공인 종합지원체계’ 가동
      ▲ 한 상인이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판매를 앞둔 수박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소상공인 위한 4개 분야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 발표(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경제활동에 있어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소상공인은 124만 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3%에 해당하는 65만개 업체에 종사 중이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그동안 서울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경영구조의 열악함, 과도한 임대료 인상, 유통환경변화 등으로 소상공인의 입지가 좁아지고 권익보호의 한계점을 느꼈다. 이에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① 생애주기별(창업․성장․퇴로 단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창업에도 창업, 성장, 퇴로 등 주기가 존재한다. 이에 서울시는 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준비없는 무분별한 창업을 막고, 창업 이전 꼼꼼한 컨설팅 과정을 거치는 것을 필수화해 창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먼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목상권 분석 서비스(http://golmok.seoul.go.kr/)를 적극 활용케 한다. 골목상권 분석 서비스는 과밀업종과 지역에 대한 정보, 창업위험도 지수를 제공해 무분별한 진입을 막는다. 서울시와 민간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유동인구․매출정보․업종별 과밀도․임대정보․점포이력 등의 핵심정보를 공개한다. 준비 안 된 창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과 컨설팅도 강화한다. 창업 전 컨설팅 단계에 따라 창업자금을 차등 지원하는데, 2018년부터는 사전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하지 않으면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도록 한다. 이미 영업 중인 소상공인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서 비중이 높은 생계밀접형 업종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하여 점포시설․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 → 처방 → 치유’방식의 업종별 ‘자영업 클리닉’을 운영한다. 현재 음식점, 제과점 등 15개 업종에 대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20개의 생계밀접형 업종으로 확대한다. 마케팅, 고객관리, 손익관리 등 각 분야 소상공인 전문가(200여명의 업종닥터)로부터 최대 3회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개 생계밀접형 업종은 ▲소매업 ①슈퍼․편의점, ②육류소매업, ③과일․채소가게, ④통신기기소매업, ⑤의류소매업, ⑥문구점, ⑦ 화장품점(방향제 포함), ▲제조업 ⑧떡집(떡제조), ▲읍식업 ⑨음식점(음식점, 치킨점, 피자, 샌드위치, 제과점, 떡카페 등) ⑩기타 주점업(치킨호프, 간이주점 등), ⑪비알콜음료점(커피, 생과일쥬스 등), ▲서비스업 ⑫일반교과학원(입시, 보습)/외국어학원, ⑬예술학원/체육학원(태권도 등), ⑭이/미용업 ⑮개인세탁소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생겼을 경우 생활안정 도모와 재기자금 준비를 돕고, 또한 신용도와 담보력이 취약한 이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노란우산 공제’를 활용하도록 공제가입 장려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매출 2억원 이하인 신규가입자에 대해서는 월 1만원의 가입장려금(신규가입시부터 최장 1년간)을 지원해 주고 있다. ②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와 유통․판로확대로 건전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 건전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치구·상인·주민이 주도적으로 동네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돕고, 야시장 및 시민시장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에게 판매공간 제공, 유통망 확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소규모 점포와 골목상권을 선정하여 상권 네이밍, 로고제작, 조형물 설치 등 디자인 환경개선, 공동․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야시장 및 시민시장을 확대해 문화, 예술,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인 지역을 명소화한다. 도심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심장터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즐거움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력있는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③ 연간 1조원 규모의 선별적․탄력적 금융지원 및 금융사각지대 해소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자금 확보이다. 이에 서울시는 저신용 무담보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연 1조원 규모로 유지한다. 기술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형 창업을 권장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의 기술형 창업자금을 운영하고, 금리단층 현상 해소를 위해 사업성 및 상환능력을 보유한 중신용자의 자금융통지원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소호 중금리 보증부 대출을 시행한다. 지난 6월 시행한 중금리 상품의 경우,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들은 업체당 2천만원까지 이자 6%대 중금리 보증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④ 상가임대차, 프랜차이즈 권익보호 및 대․중․소유통업 상생발전 지원 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서울형 장기안심상가제’ 도입과 ‘상가자산화 지원’을 실시한다. 임차상인들이 사업장 이전에 대한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가임대차 분쟁조정과 피해구제도 돕는다. ‘서울형 정기안심상가제’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으로 불리는 둥지내몰림 현상을 막고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하도록 도입한 것으로, 상가 건물주에게 리모델링비(3천만원 한도) 지원을 조건으로 5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자제토록 유도한다. 총 200억원 규모의 상가매입비용을 운영해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으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임차상인이 상가를 소유하고 지속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50억원 융자(이자 2.5%, 상환 15년)를 통해 상가자산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대중소 유통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프랜차이즈·대리점 불공정 거래관행을 개선한다. 대중소 유통업 상생을 위한 상권영향조사, 상생조정안 마련, 상생협약 체결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대리점 불공정거래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맹본사와 대리점간 상생협약 체결을 지원한다.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는 골목경제 내 소상공인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민간기업, 관련단체가 협업하여 서울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함으로써 건전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영업지원센터는 민‧관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연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서, 본 센터에서 창업기·성장·운영기·퇴로단계 소상공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19
    • 기혼여성 10명중 7명 ‘나에게 일자리를’…삶의 속살은 더 팍팍해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취업 원하는 이유? 양육비 및 교육비 부담, 생활비 부족, 자아실현 등의 순으로 꼽아일하지 않는 기혼여성 10명 중 7명은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자녀양육, 교육비, 생활비 마련 때문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일 공개한 연구보고서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하지 않고 집에 있는 기혼여성(4천790명)의 70.2%가 향후 취업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5~49세 기혼여성 1만 1009명을 대상으로 삼아 실시됐다.비취업 기혼여성은 취업하려는 이유로 ‘자녀양육 및 교육비 부담 때문’(35.7%)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특히, 자녀 성장으로 양육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30대 연령층에서 자녀양육 및 교육비 부담 때문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이어 ‘남편 수입으로는 생활비 부족’(24.0%), ‘자아실현’(21.4%), ‘노후대책’(7.2%), ‘본인의 경제적 독립’(4.6%),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답답해서’(4.3%), ‘현재 돈을 버는 사람이 없어서’(2.3%) 등의 순이었다.비취업 기혼여성의 향후 취업 희망 시기는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기’(27.2%), ‘자녀의 성장단계와 무관하게’(25.4%), ‘자녀의 중학교 진학 후’(13.2%), ‘자녀가 어린이집에 갈 때’(12.3%), ‘자녀가 유치원 갈 때’(8.2%),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후’(5.4%), ‘자녀의 대학진학 후’(5.0%) 등의 순이었다.연령이 낮을수록, 고학력층일수록, 자녀수가 적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취업 의사는 상대적으로 더 강했다.비 취업 기혼여성과 마찬가지로 현재 이미 일하고 있는 취업 기혼여성도 주로 생활비와 자녀의 양육·교육비를 충당하고자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중인 기혼여성(15~49세) 6천 2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이유로 ‘남편 수입만으로는 생활비 부족’(32.7%), ‘자녀양육·교육비 부담’(22.3%), ‘자아실현’(19.1%), ‘본인 외 소득 없음’(9.2%), ‘노후대책’(7.0%), ‘본인의 경제적 독립’(4.9%),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답답해서’(3.8%) 등의 순으로 답했다.현실 속의 기혼 여성은 팍팍한 삶과 일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려현실 속 기혼여성의 삶은 이 같은 통계수치보다 더 팍팍한 것으로 보인다. 34세의 기혼 여성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결혼 전 신랑이 결혼하면 일 당장 그만두고 고생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결혼 후에 변했다”고 호소했다.남편이 “아이 출산하고 돈 들어갈 곳이 많아지니 이제는 주변에 ‘여자들이 일하면서 가꿔야지’, ‘누구 부인은 한 달에 얼마 번다더라’ 같은 워킹맘들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히 일터로 나가라는 압력을 가한다는 얘기였다.그녀는 남편의 달라진 태도에 서운하면서도 팍팍한 살림살이를 따져보면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결국 일해야 하는데 일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이 스트레스라는 것이다.육아부담 큰 주부 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공급 정책 절실38세 주부 A씨는 “금융권에서 일하다 출산 후 육아휴직을 받고 육아에 전념하다 둘째를 갖게 되면서 2년 전 퇴직했다”며,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외벌이 하는 남편 수입으로는 생활비가 너무 부족했다”고 이야기 했다.이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오전 시간에 일을 해보려 했지만, 전업주부에게 일자리를 주는 곳이 드물었고 면접을 보러 가면 대부분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꺼냐’, ‘아기엄마들은 사정을 봐줘야 해서 피곤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따라서 육아 부담이 큰 젊은 기혼 여성들은 파트타임 일거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시장은 공급자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의 부족과 미성숙한 여성노동 시장이 기혼여성의 삶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39세의 기혼 여성 B씨는 “정부가 장기적으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맞벌이를 통해 교육비와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는 사회현실 속에서 저출산 현상은 가파르게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기혼여성들의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선결과제 중의 하나라는 지적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9
    • [차이나통신] '포켓몬 고' 뜨자 중국서 짝퉁 '시티몬 고' 게임 인기
      ▲ 다운로드 횟수 50만 건 이상 기록한 게임 '시티몬 고'. [사진출처=바이두이미지] 인터넷게임업체가 개발한 '시티몬 고' 앱 50만 다운로드구글사이트 서비스 안되는 중국 유저들에 대리만족 제공(뉴스투데이=강병구 기자) 중국에서도 ‘포켓몬 고’ (Pokemon Go) 게임이 나타나 화제다. 벌써 50만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을만큼 인기다. 중국에서도 포켓몬 고 열풍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한번 더 들여다보면 이는 중국에서 자체 생산된 포켓몬 고 게임의 짝퉁 어플리케이션이다.18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언론이 포켓몬 고를 소개한 이후 ‘시티몬 고’(城市精靈 Go)라는 이름의 이 어플리케이션은 포켓몬 고 유사게임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시티몬 고’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이미 50만 차례를 돌파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주 한때 무료 다운로드 어플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베이징청년보는 전했다.뿐만 아니라 테크웹(TechWeb)은 18일 이 시티몬 고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상세한 사용설명과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몬스터를 포획할 수 있는지 심층보도를 함으로써 네티즌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심천에 위치한 탄우후둥(探娛互動)과학문화유한공사라는 인터넷게임개발업체가 개발한 시티몬 고는 포켓몬 고와 마찬가지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한다. 캐릭터 생김새나 캐릭터를 잡아 능력치를 키우는 등의 게임 방식도 비슷하다. ▲ '시티몬 고'는 중국 전역에서 몬스터를 잡는다는 컨셉이다. [사진출처=바이두이미지] 다만 포켓몬 고처럼 카메라 촬영을 통한 증강현실(AR)은 구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와 비교해 그래픽이 조잡하고 조작방식도 허술하다는 평이다.하지만 구글 사이트 접근자체가 불가능한 중국에선 ‘포켓몬 고’ 대신 유사 게임이 등장해 중국 유저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중국 또한 AR 기술을 통한 게임 개발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DoNews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증강현실 기술과 중국의 ‘서유기’, ‘신검기협전’과 같은 문화컨텐츠를 결합해 충분히 경쟁력있는 아이템을 만들수 있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7-19
    • 병가는 언감생심…직장인 10명 중 9명 아파도 출근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직급 낮을수록 병가 못쓰는 비율 높아져직장인 10명 중 9명은 몸이 아파도 출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79명을 대상으로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87.1%가 ‘있다’라고 답했다.재직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 재직자의 응답률이 87.8%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87.3%), ‘대기업’(84.4%) 순으로 이어졌으며,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91%), ‘과장급’(90.4%), ‘부장급’(88.2%), ‘사원급’(84.4%), ‘임원급’(81.6%) 순이었다.중소기업에 다니는 대리 A씨(32세.남)는 “회사에서 아프면 휴가를 써도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다”며, “아파도 회사에 출근 후 근무 중 병원에 다녀오는 정도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픈데도 참고 출근한 이유로는 ‘대신 일해줄 사람이 없어서’(51.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출근하는 게 차라리 속이 편해서’(4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30.2%), ‘업무가 너무 많아서’(28.4%), ‘그날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23.8%), ‘다들 참고 일하는 분위기라서’(23.3%), ‘꾀병이라고 오해 받는 것이 싫어서’(22%) 등의 답변이 있었다.몸아파도 근무하면 ‘집중력하라’, ‘질병 악화’ 등의 부작용 심각휴가를 내지 못하고 출근한 것이 미친 영향으로는 ‘업무 집중력 하락’(68.9%, 복수응답), ‘병이 낫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됨’(53.6%), ‘업무 실수 잦아짐’(33.4%), ‘업무를 예정대로 진행 못 함’(29.9%), ‘결국 병원 가는 등으로 일을 못 함’(23.6%) 등을 들었다.또, 절반 이상인 55.7%는 아픈데도 출근했다가 결국 다시 조퇴나 반차를 쓴 경험이 있었다.회사원 B씨(27세.여)는 “입사한 뒤 얼마 안 되었을 때 심한 몸살감기가 걸려 상사에게 오늘 출근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한 뒤 휴가를 쓴 적이 있었는데, 다음 날 ‘요즘 젊은 친구들은 패기가 좋다’며, ‘내가 신입사원때는 나와서 쓰려져도 상사에게 집에서 전화해 휴가쓴다는 소리는 못 했는데 세상 좋아졌다’며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며, “그 뒤로는 나와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출근을 해서 조퇴를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병가를 내야 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전체 응답자의 64.7%가 병가를 내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64.5%는 병가 기간 동안 무급이어도 무방하다고 밝혔으며, 희망하는 병가 기간은 ‘1주’(70.2%), ‘2주’(16.4%), ‘4주’(6.9%), ‘3주’(2.7%), ‘10주 이상’(1.6%) 등의 순으로 답해, 평균 2주로 집계됐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9
    • 게임 전문가, 청소년의 미래 직업으로 다가선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소통공감의 게임문화 진흥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게임마이스터 고등학교 2019년 설립 운영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은 게임전문가를 희망 직업으로 삼아 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학부모가 허락할 경우 ‘셧다운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새벽에도 게임을 연구하게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통과 공감의 게임문화 진흥 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9년 게임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게임 콘텐츠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효과를 겨냥한다. 학생들도 조기에 게임산업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 적합한 교육을 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의미가 크다. 게임마이스터 고득학교는 이러한 취지에 맞춰 ▲맞춤형 교과과정을 개발 ▲현장실습과 취업 약정 등을 포함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학부모 동의하에 ‘게임 셧다운제’ 면제 가능 문체부는 특히 오전 0~6시 사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이용을 금지한 현행 ‘강제적 셧다운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부모가 허락하면 해당 시간에도 청소년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 선택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게임산업계와 교육계가 뜨거운 찬반논란을 벌여온 ‘셧다운제’가 부분적으로 폐지되는 효과를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 전문가들은 부모 동의하에 셧다운제를 완화하는 조치가 청소년 게임전문가의 길을 지향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제도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셧다운제의 제한적 완화가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방치해 탈선이나 학습장애의 원인으로 비화되는 부작용을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일선 학교 게임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문체부는 사회적으로도 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청소년층의 게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자율 게임 등급 분류제를 내년부터 확대 실시한다. 게임 사업자가 스스로 게임물의 등급을 분류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다.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교재에 또 게임의 요소를 적용해 쉽고 재미있는 학교교육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17년부터 자유 학기제와 방과 후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게임을 활용해 창의력 개발 교육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이 게임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분야 진로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8
    • ‘포켓몬GO’ 레벨26 계정이 130만원…계정 한 개로 직장인 월급 버는 ‘게임 매니아들’
      ▲ 미국에서 희귀 포켓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망나뇽(왼쪽)과 최근 미국 한 지역에 나타난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하기위헤 모인 사람들을 찍어 게시한 동영상(오른쪽) ⓒ페이스북희귀 포켓몬 ‘망나뇽’ 등 포함 계정 수십만원에서 수백까지 천차만별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게임으로 돈을 번다고?’ 누군가는 우습게 생각하겠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육성해 게임 계정을 파는 이들에게는 ‘직업’이나 마찬가지이다. 판매되는 거래액이 일반인 월급에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의 인기에 따라 그 가격은 수백만원에 이르기도 한다. 최근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GO’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포켓몬 GO’의 계정이 미국에서 수백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는 게임 개발사들과 온라인 오픈마켓들이 게임 계정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들은 이런 법망을 피해 판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직거래 사이트 ‘레이그스리스트’의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게시판(sfbay.craigslist.org)에는 높은 전투력(CP)을 가진 레벨 26짜리 계정을 판매한다는 매물이 올라와 화제를 끌고 있다. 매물에는 2079인 ‘샤미드’, CP 2002인 ‘윈디’, CP 1968인 ‘갸라도스’ 등 한참 포켓몬 고에 빠져있는 유저라면 눈독들일만한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또 게시자는 CP 1023짜리 ‘신뇽’을 ‘망나뇽’으로 곧 진화시킬 예정이라며 망나뇽과 함께 계정을 1200달러(137만 원)에 즉시 넘길 것을 덧붙였다. 망나뇽은 가장 인기 있는 희귀 포켓몬 중 하나다. 타 게임 계정 거래 사이트를 보면 ‘플레이어업(www.playerup.com)’에서는 현재 성사된 최고 거래 금액은 400달러(45만6천 원)였다. 이 계정은 레벨 21로 CP 1769인 망나뇽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이러한 계정 거래는 국내에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 있는 게임일수록, 희소성이 높을수록, 경쟁이 가열될수록 계정이나 캐릭터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이제 겨우 출시 10일을 넘긴 포켓몬 고는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도 거래 활발해질까? ‘가능하다’ 타 인기 게임 내에서도 이용자간 계정 거래가 활발하지만 포켓몬 고처럼 출시 10여 일만에 수백 달러 수준의 고가 계정이 거래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국내에서는 지리적으로 한정돼 경쟁이 더 치열한 만큼 게임 매니아들을 현혹시킬 매물들이 조금씩 거래 물꼬가 트이면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국내에서도 계정 거래는 불법이지만 법망을 피해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단속이 예상된다. 아직 거래는 ‘계정’에 한정돼 있다. 포켓몬 고가 아직 플레이어간 ‘포켓몬 배틀’이나 ‘포켓몬·아이템 교환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추후 위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포켓몬만 따로 거래되거나 희귀 아이템 거래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앤틱은 플레이어간 포켓몬 교환 시스템을 앞으로 도입할 구상을 밝혔으나 구체적 도입 시기나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8
    • [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①] ‘7포세대’? 취업성공패키지와 내일배움카드가 도와줄게
      ▲ ⓒ뉴시스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비명문대 비인기학과 4학년 재학중인 K씨라면? 지방의 비 명문대 4학년에 재학중인 K씨(26)는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다. 그 유명한 ‘인구론(인문계 졸업자의 90%는 논다)’의 주인공이다. 고교시절에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국문학과를 선택했지만 선생님의 꿈은 흘러간 추억이 되버린지 오래이다. 학교의 국어 선생님이 되기란 아예 불가능하다. 사설 학원의 국어담당 강사도 비 명문대 학벌로는 쉽지 않다. K씨는 간혹 이러다가 ‘7포세대(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집·꿈·희망을 포기하는 청년층)’로 살아가야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얼핏얼핏 느낀다. 하지만 실패는 있어도 절망은 없는 법이다. 사회에서 써먹을 별다른 전문성이 없는 K씨에게도 취업을 위한 길이 있다. 고용노동부의 27개 청년지원 프로그램 중 ‘취업성공패키지’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전문성을 키운 후 직장을 잡을 수 있다.주저말고 고용노동부의 문을 두드려라 우선 K씨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고용노동부는 직업상담사를 A씨에게 연결시켜줄 것이다. 직업상담사는 고용노동부 공무원은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외주를 준 컨설팅회사의 직원이다. 컨설팅 회사는 K씨를 효과적으로 상담해서 교육을 시키고 취업에 성공시킬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특히 K씨가 취업에 성공하면 상당한 액수를 챙기게 된다. K씨를 상담해주는 직업상담사도 그 인센티브의 수혜자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K씨와 직업상담사는 협력자관계이다. K씨는 당당하게 직업상담사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해도 된다. 직업상담사는 상냥하게 응답할 것이다. 취업성공패키지의 1단계는 ‘상담 과정’이다. K씨는 우선 처음 몇 주는 직업상담사와 정기적으로 면담을 하면서 함께 장래를 설계하게 된다. 국문학이 전공이니 언어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SNS홍보과정을 공부해 홍보기획사에 취업을 노리거나, 아니면 자신처럼 직업상담사가 되는 것을 권할 수 있다. 상담사는 성과를 내야 ‘사익’도 커지므로 K씨의 취업성공이라는 ‘공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한다. K씨가 이러한 만약에 상담과정을 소홀히 한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열정과 성의를 보인다면 무난하게 2단계로 넘어간다. 상담과정에서 합의한 직업을 갖기 위한 전문지식을 공부하거나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이러한 배움의 과정에는 당연히 수강료가 필요하다.내일배움카드는 정부가 주는 ‘현찰’이다 이때 ‘내일배움카드제’가 등장한다.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의 학원 수강료 지원이 이루어진다. 수강료의 80%까지 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일배움카드를 받으면 고액의 학원수강료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예컨대 100만원짜리 컴퓨터그래픽 강좌를 20~30만원만 내고 들을 수 있다. 직업상담사가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그럴 경우 내일배움카드를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학원에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학원에 가면 비슷한 처지의 수강생들을 만나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격려해주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2단계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필요한 자격증까지 구비하고 나면 3단계인 취업단계로 넘어간다. 컨설팅회사가 그동안 관찰한 개인의 능력 및 스타일 등과 성취도 등을 평가해 적당한 회사 취업을 알선한다. 물론 이 취업알선 단계에서도 컨설팅 회사는 적극성을 보이기 마련이다. 자신이 도와온 사람 한 명이 취업에 성공할 때마다 정부로부터 짭짤한 지원금을 받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K씨와 같은 취업희망자가 찾아오면 지원유형을 6가지로 나눈다. 준비가 가장 덜 된 사람은 ‘통합지원형’으로, 취업목표 등이 분명한 사람은 인턴중심형이나 훈련중심형으로, 지원분야에 대한 자격증 획득 등이 잘 이뤄진 사람은 바로 조기 취업형이나 해외 취업형으로 분류해서 지원한다. 만약에 상담 후 취업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창업·창직형으로 분류해 중소기업청이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프로그램으로 연결시켜준다.취업성공패키지와 내일배움카드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 단, 취업성공패키지와 내일배움카드가 청년층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 문호는 전 세대에게 열려있다. 고용노동부가 정한 경제적 조건만 충족시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내가 대상이 되는지 체크하세요 다음은 고용노동부가 명시한 지원 대상의 조건 1. 취업성공패키지Ⅰ(만18~64세, 단 위기청소년의 경우 만15세~만24세) : 생계급여수급자, 중위소득 60%이하 가구원, 여성가장, 장애인, 위기청소년, 니트족, 북한이탈주민, 결혼 이민자 등 2. 취업성공패키지 Ⅱ (만18세~64세이하) : 고등학교 이하 졸업(예정)자 중 비진학 미취업 청년, 대학교(전문대 포함) 졸업 후 미취업 청년, 고교 및 대학 등 마지막 학년 재학중인자, 영세자영업자(연간매출액 8천만원 이상 1억5천만원 미만인 사업자) - 중장년층 참여대상자는 만35∼64세 이하로서, ①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원으로서 실업급여 수급 종료 이후 미취업자, 고용보험 가입이력은 있으나 수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미취업자,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는 자 및 ②영세자영업자 (연간매출액 8천만원 이상 1억5천만원 미만인 사업자)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8
    • 학교차별 당한 ‘고려대 알바생 사연’ 폭풍 공감
      ▲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매니저, "고려대 다닌다며 일을 못해"라고 비난“고려대다닌다며 왜 일을 그렇게 못해?”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명문대생이 아르바이트 하다 겪은 애환을 적은 이야기가 화제이다.그는 아르바이트 첫날 당시를 황당한 경험을 하고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내가 경험하고 아는 선에서 일을 처리했고, 매니저가 왜 그리 느릿느릿 하냐 뭐하고 있냐 하는 쏘아대는 말에 ‘아 제가 처음이여서 그렇다. 죄송하다’고 했다”며 “여기까지는 내 기분이 괜찮았다. 일부로 내가 더 일을 잘하도록 그런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이어 “하지만 그들은 처음 일하는 나에게 일에 대한 정확성과 속도 두 가지를 요구했고, 나는 두 가지 요구 중에 하나밖에 만족하지 못했다. 일을 처음하는 나에게는 버거웠고 내가 일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매니저는 처음하는 일에 미숙했던 이 학생에게 “너 공부잘한다며. 고려대다닌다며. 왜 일을 그렇게 못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말을 듣고 참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속으로는 ‘매니저님 말대로 하면 고려대보다 (점수가)낮은 대학은 일 못해도 괜찮고 고려대보다 높은 학교는 일을 무조건 잘해야 합니까?’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일을 통해 자랑스러운 나의 대학교가 이런식으로 쓰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는 알바를 할 때 내 대학의 이름을 절대 밝히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다른 명문대생들도 아르바이트 애환 토로하며 공감명문대생이 겪은 아르바이트 애환을 적은 글에 많은 학생들이 공감했다.학생 A는 “저도 수능 끝나고 알바 처음했는데, 살면서 처음 일하면 못하는게 당연하잖아요. 근데 거기 매니저분이 장난반 진담반으로 ‘아이고~OO아 너 진짜 공부만했구나!’이러시더라고요. 그말이 너무 자존심 상해서 처음 한달 진짜 힘들어도 오기로 버텼네요”라며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학벌에 주목하시는 분들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덧글을 달았다.학생 B는 “이거 진짜 공감가네요”라며 “저도 처음부터 멍청이냐, 공부머리랑 다른거냐, 고려대가 왜 그러냐, 별 소릴 다 들었다. 그 다음부턴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 다닌다고 하고 있어요”라고 공감했다.또 다른 학생 C는 “잘하면 고려대가 그정도는 해야지! 못하면 고려대가 그것도 못하냐”는 소리를 듣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8
    • 조선업 구조조정 후폭풍, 경남지역 대학생들 “우린 어떡하나요?”
      ▲ 조선업 불황의 영향으로 최근 경남지역 조선업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에 혼란이 발생되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올해 초부터 논란이 된 조선업 구조조정이 최근 경남지역 대학가에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실업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여파가 조선업 구조조정에 그치지 않고 대학 구조조정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로는 기존 조선업 근로자들을 쳐내고 아래로는 성장하는 씨앗마저 말리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조선업 관련 대학 일부는 졸업예정자들이 실습을 나가지 않거나 타 직종으로 취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몇 몇 대학은 내년 신입생을 포기하며 사실상 학과 폐지를 앞두고 있다. 구조조정 여파…경남 지역 실업률 영향에 이어 관련 학과에도 영향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 지역 지난달 실업률은 3.9%를 기록해 작년 동월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 지역 실업률도 0.4%p 상승해 3.6%를 기록했다. 특히 조선 빅3 조선소가 밀집한 경남·울산·전북 등지에서 실업자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통계청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여파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실업률 상승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전공 학과가 개설된 일부 경남지역 대학교에 ‘학과 구조조정’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선 2012년 신설한 한국국제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가 내년도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는 폐과 결정과 다름없는 이야기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취업률’을 기준으로 예체능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한 구조조정이 예체능에 그치지 않고 조선업 관련 학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타직종 경력 쌓아 미래에 조선업 빅3 도전?...관련 학과 졸업생 취업 대책 마련 필요해 ‘고소득 직업’, ‘취업보장’을 달고 있던 경남지역 조선업 관련 일부 대학은 당장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진 않는다. 하지만 남아있는 재학생을 졸업시키는 데에도 큰 지장이 생겨 장기적으로 볼 때 신입생 모집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재학생 졸업을 위해 차선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 또한 미래가 불투명하다.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촉망받는 학생이었던 A씨는 조선업계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중 한 곳에 최종합격했지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해당 업체가 채용 계획을 보류하고 사실상 입사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8년 조선해양공학과 개설 이후 3-4학년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방학 때 중소업체에서 하던 현장실습도 업체 사정상 현재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일부는 빅3 입사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차선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들은 학생들에게 타 업종(조선기자재업체나 조선이 아닌 타 업종)에서 경력을 쌓은 후 빅3로 옮기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미래가 불투명하다. ‘꿈의 직장’을 꿈꾸고 입학해 3여년을 공부해 온 이들이 졸업을 앞두고서야 타 직종 취업을 준비한다는 것은 사실상 시간 낭비에 가깝다. 또 미래에 조선업 불황이 해결돼 꿈꾸던 빅3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또한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조선업종 구조조정 관련 대책으로 조선업 근로자들을 위한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개소 등을 진행 중이지만 당장 졸업을 앞두고 조선업 취업을 준비했던 이들에 대한 방안은 준비돼 있지 않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8
    • [박용인의 JOB카툰] ‘스몰캡(small cap)’, 소형주
      ⓒ일러스트=박용인(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스몰캡(small cap)’이란 주식시장에 상장 등록된 중소형 종목 small capital(소자본)의 준말로 코스닥을 중심으로 상장 또는 등록된 시가총액이 적은 회사들로 구성된 중소형주를 말한다.예전에는 회사 규모를 자본금 기준으로 분류했으나 최근에는 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분류하면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자본규모가 작은 소형주 종목으로, 최근 증권사들이 대형주 중심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겨냥한 시장 종목이다.일반적으로 소형주 종목들은 대기업과 달리 기업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기업 연혁이 짧아 객관화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소자본의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회사규모를 자본금 기준으로 분류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분류하면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처럼 중소형 종목에 대한 분석과 정보수집의 필요성에 따라 증권사에서 이들 종목을 발굴, 추천하기 위해 구성한 전담팀을 스몰캡팀(small cap team)이라 한다.한편, 반면 라지캡은 Large Capital의 약자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기업을 분류했을 때 상위 그룹에 속하는 대형 기업들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0위까지를 대형주(Large Cap), 상위 101위부터 300위까지를 중형주(Mid Cap), 나머지 종목을 소형주(Small Cap)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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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8
    • 2017년 최저임금, 6470원 결정…1만원 못 넘었다
      ▲ ⓒ뉴시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017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6470원으로 16일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어 2017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지난해 8.1%보다는 낮은 7.3%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5.1%(2011년), 6.0%(2012년), 6.1%(2013년), 7.2%(2014년), 7.1%(2015년), 8.1%(2016년) 등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223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에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근로자 비율(최저임금 영향률)은 17.4%로 추산된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13차 전원회의에 이어 이틀째 이어졌다. 근로자위원들은 13차 회의에서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자정을 10여분 앞두고 집단 퇴장했다. 차수를 변경해 열린 14차 회의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익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등 전체 27명의 위원 중 근로자위원들이 전원 불참했다. 공익·사용자 위원 중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2명은 퇴장하고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1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반대, 1명은 기권했다. 최저임금 의결을 위해서는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참여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노동계는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경영계는 기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대내외 악재로 동결(6030원)해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야당 국회의원들도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며 최소 두 자릿수 인상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20일간 노사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확정, 고시한다. 노동계는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위원직 사퇴와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계도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 높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ㆍ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6
    • 직장인 90% ‘여보야 같이 벌자’ 족...475만원이 분수령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여보야 같이 벌자' 족, 경제적 여유 추구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061명을 대상으로 맞벌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8%가 ‘맞벌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기혼자의 경우 93%가 미혼자의 경우에는 92.6%가 ‘맞벌이에 찬성한다’고 답해 맞벌이에 대한 생각은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대다수 직장인 응답자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그렇다면 맞벌이에 찬성 이유로 과반수 이상인 51.9%가 ‘경제적인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를 꼽았으며, ‘생계유지를 위해서’(19.4%), ‘자아실현을 위해서’(10.7%), ‘자녀 양육이나 교육을 위해서’(10.1%),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7.9%)의 순으로 꼽았다. 맞벌이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맞벌이 생활의 만족도를 묻자 59.6%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맞벌이 만족도에는 차이를 보였는데 맞벌이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남성(32%)이 여성(27.6%)에 비해 높았던 반면, 만족한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21.2%)이 남성(19.2%)보다 더 높았다. 맞벌이 시 퇴근 후 육아나 가사노동을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하는 것에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월수입 475만원은 돼야 외벌이 한다외벌이가 가능한 월수입 금액은 조사결과 평균 475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2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5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23.4%), ‘600만원 이상’이 21.1%,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이 16.8%로 그 뒤를 이었다.육아휴직 사용 의향 있지만 실제 사용하긴 어려워 한편 일과 가정 둘 다 신경 써야 하는 맞벌이의 현실 속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68.7%가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육아 휴직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남성은 48.7%로 여성(51.3%)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36.3%는 ‘회사나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 육아휴직을 못 쓴다고 답했으며 그 외 ‘복귀 후 승진이나 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39.7%) 육아휴직을 쓰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5
    • 청춘들이여, 재능 판매로 ‘1인 대기업’ 을 꿈꿔라
      ▲ 청년들의 취업난 속에서 재능을 팔 수 있는 '재능 마켓'이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오투잡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월급쟁이 뺨치는 수입 올리는 ‘파워 셀러’들 늘어나는 조짐‘포토샵 합성의 기적을 보여드립니다’, ‘캐릭터 만들어드립니다’, ‘플루트 연주법 배워보세요’, ‘블로그 디자인 해드립니다’. 당신의 재능은 얼마인가요?20-30대들이 취업난에서 벗어나 ‘재능 판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재능의 가격은 다양하다. 5000원부터 많게는 50만원까지이다. 때문에 재능은 있지만 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이들이 취업 대신 ‘재능 마켓’으로 모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취업 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운영하는 재능 마켓 ‘오투잡(otwojob.com)’에는 가볍게 부업으로 삼는 사람부터 아예 본업으로 일하는 전문 인력까지 다양한 판매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분야는 ▲디자인 ▲번역 ▲문서작성 ▲마케팅 ▲컴퓨터 ▲음악/동영상 ▲비즈니스 ▲노하우/상담 ▲생활서비스 ▲대행/섭외 ▲여행 등이 있다. 특히, 웬만한 월급 수준의 고수익을 올리는 일명 ‘파워셀러’도 있다. 14일 사람인이 ‘재능 마켓’ 셀러들과 성공비결을 소개했다. ▲ 파워 셀러 이유진씨(왼쪽), 이정민씨(오른쪽 아래), 김민수씨(오른쪽 위) [사진출처=오투잡 홈페이지] 일부 파워셀러, 대기업 취업에서 ‘재능판매업’으로 선회…성공비결은 ‘세심한 고객관리’ 불경기와 취업난으로 전전긍긍하는 청춘들에게 오투잡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실력 있는 판매자로 알려져 고수익을 올리면 아예 본업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오투잡은 파워 셀러로 활동 중인 이유진(여, 25세)를 소개했다. 이 씨는 현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의 마케팅을 대행해주고 있다. 학생이던 이 씨는 취업의 꿈을 접고 재능만을 전담으로 판매하는 전문 판매인이 됐다. 이 씨는 “20대의 나이에 매월 대기업 급여 수준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삶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성공적인 파워셀러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대기업 못지 않은 고객관리’이다. 이 씨는 남들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작업이 끝난 뒤에도 주기적으로 추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준 것에 대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호평을 남긴 리뷰가 많아지면서 본인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이 씨는 오늘도 재능마켓에서 순항 중이다. 틈틈이 활동하는 투잡족은 용돈벌이용…‘고객과 의사소통’ 중요 재능 마켓은 취업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투잡족’들의 활동무대이다. 간편하게 재능을 팔 수 있고,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투잡에서 디자인 재능을 판매하고 있는 이정민씨(31세, 남)의 본업은 아웃도어 브랜드 디자이너다. 이씨가 처음 시작했을 때 수입은 월 50만원 대였으나, 이씨에 대한 좋은 평가가 쌓이면서 지금은 직장인 월급보다도 많은 수익을 올리며 월급 외 수입을 올리고 있다. 보통 직장인들은 바쁜 일상에 쫓겨 투잡을 오래 이어나가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씨는 오히려 날이 갈수록 수입이 늘고 있다. 그러한 비결로 이 씨는 “본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리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또 “디자인 능력이나 수준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고객이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 잘 듣고 파악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며,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며 고객의 의도를 최대한 맞춰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대학생들도 용돈벌이로 제격…시간, 컨디션 관리만 잘 되면 누구나 가능 재능마켓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누구나’ 재능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생 신분으로 전문 번역가 못지않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민수(25세, 남)씨는 용돈벌이를 할 요량으로 처음 오투잡에 발을 들였다. 김 씨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과 ‘친절한 고객 응대’ 덕분에 현재 오투잡에서 손꼽히는 번역가가 됐다. 월 수입은 120만원 가량이다. 특히, 수입도 수입이지만 재능 마켓 활동이 대학생들이 졸업한 후 좋은 경력 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씨는 대학생임에도 성공적인 재능 셀러가 된 것에 대해 ‘엄격한 시간관리’를 꼽았다. 과제와 수업 등에 바쁨에도 고객들과 시간을 엄수하며 바쁜 만큼 ‘컨디션 관리’도 중요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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