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게 없는 네이버, ‘서울시 창업위험지수’도 제공

박희정 입력 : 2016.07.20 10:14 ㅣ 수정 : 2016.07.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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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생각보다 장사가 안 된다면 창업위험지수부터 확인

서울시에서 가게를 열었으나 생각보다 장사가 잘 안되는 사람은 일단 네이버를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가게가 위치한 지역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폐업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일 수 있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도 막연하게 부동산중개사나 지인의 말만 믿고 가게 터를 잡아서는 곤란하다. 1차적으로 객관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창업을 설계해야 큰 낭패를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은 유용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1세기 정보홍수의 시대에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챙겨보는 게 성공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이다.


3개년 간 폐업 비율 등을 종합해 위험지수 산출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가  19일 서울 시내 지역별 창업위험지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창업위험지수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및 PC 검색창에 '서울시 상권' '종로구 상권'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창업위험지수가 그래프와 수치로 나타난다.

창업위험지수는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43개 업종을 대상으로 3년간 개업 대비 폐업 신고율과 평균 폐업 기간 등을 종합해 산출했다. 종합 위험도는 단계별로 '주의' '의심' '위험' '고위험'으로 표시된다.

네이버는 서울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특별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golmok.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상권의 위험도인데 비해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는 자영업자과 창업희망자를 구별해서 위험지수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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