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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AI전문가 양성 나선다
    ▲ [사진=포스코]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포스코인재창조원이 포스텍(POSTECH) 산업계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2월 28일 포스코그룹의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과 공동연구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그룹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기초과정 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인공지능 이해,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패턴인식, 기계학습,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등 대한 컨텐츠개발과 함께 기본 및 심화과정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대학이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산학연 협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스코 AI 과정에는 기초과정에서 59명이 1차 수료했고, 기본 및 심화과정에 포스코에서 15명, 포스코 계열사에서 10명의 직원이 선발돼 참가예정이다. 기본 및 심화과정 참가자들은 3월13일부터 4개월간 집합교육 및 과제수행 과정과 함께 6개월의 심화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면 최종 AI 전문가로 선정,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한 그룹차원의 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 직원대상으로 3회차수의 기초과정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며, 포스코 직책 보임자를 대상으로 한 AI교육과정도 상반기내 운영할 예정이다.포스텍은 포스코그룹 이외에도 현재 타 기업들과 전문가교육 및 공동연구 협의를 마치고 실행 준비 단계에 있으며, 기업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2
  • [JOB리포트] NH농협 제외한 ‘은행권’, 올해도 상반기 채용 계획 없어
    ▲ 작년 종적을 감춘 은행권 상반기 채용 계획이 올해도 계획 미정으로 채용 인원이 지난해에 이어 크게 줄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투데이DB 다수 은행 관계자들, “하반기에 채용문 열릴 것”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채널 확산 등으로 2년째 고용절벽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올해도 금융권 채용 한파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은행권 분위기가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집중되면서 점포수를 줄이고 희망퇴직제를 시행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의 신규채용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종적을 감춘 상반기 채용이 NH농협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 6대 은행 중 처음으로 상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했다. 200명 수준의 6급 신규직원을 채용할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은행권의 채용인원은 지난해부터 크게 감소해 왔다. 지난해 대형 은행 중 상반기에 대졸자 일반 채용을 진행한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따라서 상반기 채용이 사라지면서 신한·국민·KEB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의 신입공채 선발인원은 2015년 2115명에서 2016년 1230명으로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인원을 줄일 곳은 KEB하나은행으로 500여명에서 150명으로 줄었으며, KB국민은행은 전년(420명)의 절반 수준인 240명, 신한은행은 370명에서 300명, 기업은행은 425명에서 190명을 채용했다. 이렇게 지난해 채용 인원을 줄인 데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작용됐다. 첫째는 은행들의 경영 여건 악화이며 둘째는 비대면 채널 강화이다. 먼저 지난해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기준으로 1.55%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 부담까지 맞물렸다. 농협은행의 경우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야 했다. 따라서 상반기 채용문을 잠근 것이었다. 다음으로는 점포 유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거래를 늘여 비용 축소에 집중하는 것이 두 번째 원인이다. 지난해 은행은 점포 유지에도 벅차 점포를 합쳐 대형화시키거나 희망퇴직 지원을 받아 인력 규모를 축소했다. 작년 은행권은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해 2000여명 이상이 줄였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의 투자를 늘리겠다고 예고했고 점포 통폐합도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 채용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예상보다 약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1
  • [단독] 취준생의 절박함 이용한 ‘잡코리아 돈벌이’ 논란
    ▲ 잡코리아 사이트의 채용정보란에 모 기업이 ‘인성역랑검사 첨부희망’을 명시해놓았다. ⓒ잡코리아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대기업 인·적성검사 시험 비용은 기업측에서 부담…일부 중소기업은 ‘잡코리아’ 유료 서비스 권장 ‘금수저’ 취준생은 ‘인성검사’ 비용 안들고 ‘흙수저’ 취준생은 검사 비용 내야하는 ‘역차별’ 발생 취업준비생 김 모(26)씨는 잡코리아를 통해 이력서를 지원하다 인성역량 검사에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지불했다. 바로 서류전형 지원란에 ‘인성역량검사 첨부희망’ 이라는 문구 때문이다. ‘첨부희망’이라는 문구는 필수는 아니지만 취준생인 김군의 입장에서는 ‘필수첨부’라고 느껴져 첨부할 수 밖에 없었다.김 씨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선발권을 가진 기업에서 인성역량검사를 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데 어떤 구직자가 무시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기업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인적성검사 시험을 치르는데 돈을 지불하지 않지만 중소기업에 지원하면 수천원에서 2만원대의 시험비용을 잡코리아 측에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대기업에 취업하려는 금수저 취준생은 인적성검사를 공짜로 하는 반면에 중소기업이라도 입사하려고 애쓰는 흙수저 취준생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씨의 주장처럼, 많은 기업들은 자사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GSAT, 은행, 금융권의 경우는 FAAT를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그 외에도 언론사 등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적성검사 프로그램이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자체적으로 인적성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부분 실시하지 않았던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요근래 인적성 검사를 통해 지원자를 뽑는 중소기업이 늘어났다.그들은 여전히 인적성검사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잡코리아를 통해 입사지원서 제출 시 인적성검사결과를 첨부하게 함으로써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잡코리아 인적성 서비스, 중소기업은 ‘돈 안내고 코 풀고’ 잡코리아는 ‘짭짤한 수익’잡코리아의 인적성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가 시작된 지는 10년이 넘었다. 보통 취준생들은 대기업 인적성 검사를 대비하기 위해 모의고사 개념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소기업 입사 지원에 첨부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업 측에서 지원서에 인적성 검사를 첨부하기를 원한다고 요청을 한다”며 “기업의 요청을 토대로 인적성 프로그램 전문 기업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문제는 이 서비스가 ‘유료’라는 점이다. 잡코리아 인적성 검사 종류는 일반형, 직업 직무형, 시업 실전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검사 비용은 전형마다 다르지만 1회당 최소 6600원부터 2만2000원까지 지불해야 한다. 이 중 잡코리아 입사지원 시 첨부 가능한 검사는 6600원짜리 인성역량검사 결과다.자신들의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기업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스스로 회사에 증명해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사실상 중소기업이 취준생에게 돈을 부담하게 하는 구조가 형성된다.이에 대해 잡코리아는 “필수 항목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기업의 수요는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언제나 취준생의 몫이다. 필수 항목은 아니지만 취준생 입장에서는 암묵적 강요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기업의 희망사항이 취준생에게는 필수사항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또한 다른 경쟁자들이 첨부하게 되면 자연스레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취준생의 절박함은 희망사항을 필수사항으로 둔갑시키기에 충분했다. 취준생의 절박함을 이용해 잡코리아는 인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돈을 벌고 기업은 손 안대고 코 푸는 득을 보게 된다.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의 인적성 검사 첨부 요청 선호도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따로 조사해 본 적이 없어 알 수 없다”라고 말했지만 “기업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계속해서 운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2-28
  •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기업 상반기 공채, ‘이변’ 없이 ‘3월’ 실시
    ▲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다이버홀에서 열린 2017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는 사진. ⓒ뉴시스 (뉴스투데이=강이슬/이안나/김경민/정소양 기자)취준생 초미의 관심사였던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서류 접수 3월말 시작SK, 그룹 공채로 8000명 선발 예정...GS 및 한화는 계열사별 선발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오는 3월 한 달동안 일제히 상반기 신입공채 일정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3월 10일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28일 미래전략실 폐지를 골자로 한 경영쇄신안을 단행하면서 3월 말 공채 서류접수를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과 경영쇄신안 발표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삼성그룹의 상반기 공채는 일단 예년 수준으로 진행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만여명 규모일 것으로 관측된다.삼성 측 관계자는 이날 “그룹 총수의 신병 처리와 특검 연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예년에 비해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채용을 진행하기로 해 입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SK그룹은 3월 중순부터 공채가 시작된다. 올해 대졸 신입 사원 2100명을 포함해 총 8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4월 중 인적성 검사인 SKCT를 실시한 뒤 추가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두산그룹은 올해도 그룹 공채를 건너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내외적인 상황이 만만치 않아 박정원 회장 체제 2년차에도 그룹공채 실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두산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룹 공채를 실시하지 않고 대신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GS그룹은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4000명의 신입사원을 그룹 공채가 아닌 각 계열사별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공채를 폐지한 한화그룹은 올해에도 계열사별로 신규 채용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 오늘부터 3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신입사원 채용은 2017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R&D 부문 (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Manufacturing 부문 (구매/부품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부문 (상품전략, 마케팅, 영업/서비스, 경영기획, 재경, 홍보, IT, 경영지원) 등 3개 부문에서 모집이 진행된다.지원서는 오늘 13시부터 3월10일(금) 12시(정오)까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은 3월 마지막 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HMAT(인적성 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은 4월 1일(토) 실시될 예정이며, 해당 전형 합격자는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1차 면접은 ▲핵심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으로 구성되고, 2차 면접에서는 ▲종합면접 ▲영어면접 ▲신체검사가 진행된다.자소서 항목은 3가지로 구성된다. ▲“What makes you move?”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지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 ▲현대자동차 해당 직무 분야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선택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 제시로 이뤄져 있다. 각 항목은 1000자 이내로 작성한다.최종 선발 된 신입사원은 7월 3일부터 근무하게 된다.현대자동차는 인턴 사원도 동시에 채용한다. ▲R&D부문 ▲Manufacturing 부문 ▲전략지원 부문과 ▲S/W 부문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대학교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 불가, 신입사원 채용만 지원 가능)디자인 부문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기 졸업자, 석사도 지원이 가능하다.인턴 채용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HMAT(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진행해 최종 선발하고 2017년 6월부터 7주간 업무 실습이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실습 우수 수료자를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며, 신입사원 채용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LG그룹=3월 2일부터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계열사들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그룹차원에서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원서 접수는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이뤄지며, 지원자는 신입 공채 시 최대 3개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인·적성 검사는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서류 중복 합격에 관계없이 한 번만 응시하면 된다. 6월까지 1차 직무면접·2차 인성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자기소개서는 항목당 1000자 및 500자 분량 안에 LG에 대한 관심과 직무수행 역량을 담아내며 본인이 얼마나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녹여내야 한다.채용규모는 각 계열사별로 수립중이어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40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경력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은관련 경력 만 3년(36개월) 이상,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CTO(바이오) ▲정보전자소재(경영관리) ▲생명과학(생산) ▲재료부문(생산, 품질, 설비, 기획 등) 부문에서 모집이 진행된다. 지원서는 27일 01시부터 3월12일 23시까지 LG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1차면접-최종전형으로 진행된다. 근무지는 CTO와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재료사업부문(기획) 만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해있으며 나머지 생명과학 (생산파트), 재료부문(생산, 품질, 설비)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해있다.자세한 사항은 LG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주)하림= 27일부터 3월 5일까지 2017년 상반기 정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공채에는 △SCM 및 물류 △방역관리 △안전관리 △공무(전기) △공무(냉동) △공무(설비) △디자인 △영업기획 △영업 △품질관리 △환경관리 직무 부분을 모집한다. 먼저, SCM 및 물류 직무는 물류관련학과 전공자와 해당업무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방역관리 및 검사결과 직무는 수의사 면허증, 안전관리는 건설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공무(전기)는 전기관련 자격증, 공무(냉동)는 냉동관련 자격증, △공무(설비)는 설비관련 자격증이 필수이다. 공통적으로 해당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디자인 직무는 디자인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하며, 패키지 및 광고편집 유경혐자나 디자인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다. 영업기획 직무는 필수 사항은 없으나 유통, 홈쇼핑, 대리점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품질관리 직무는 식품 및 축산학 계열 전공자와 품질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며, 환경관리 직무는 환경기능사 또는 수질환경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해당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학벌이나 영어 점수 등은 필수 지원사항이 아니다. 공통적으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우대하고 있다. 1차 서류전형 이후 2차 인적성 검사, 3차 실무면접, 4차 임원 면접, 5차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채용을 결정한다. 채용 지원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2-28
  •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하고 ‘독립경영’ 시험대에 서다
    ▲ 28일 삼성전자 사옥에서 촬영한 사진. ⓒ뉴스투데이 58년만에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폐지…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부회장, 실차장 장충기 사장 사임삼성직원과 경제개혁연대, '컨트롤 타워의 부재'에 대한 우려 공감?(뉴스투데이=김경민 기자) 삼성이 28일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해체를 골자로 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팀(박영수 특검)의 수사가 이날 종료된데 따른 조치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전실의 모체를 1959년 이병철 전 회장이 만든 삼성물산 비서실로 볼 수 있으므로 58년간의 경영 틀이 바뀌는 것”이라며 “삼성그룹은 이제 계열사별 '독립 경영'이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쇄신안은 ▲미전실 해체 ▲각 계열사별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 ▲대관업무 조직 해체 ▲대외지원금 일정 기준 이상은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미전실 해체에 앞서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부회장, 실차장 장충기 사장은 사임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해체 후 각 소속 계열사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전실이 총괄하던 계열사 통합 전략 및 경영은 각 계열사들의 몫으로 분담된다.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가 해당 계열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 미전실이 맡아오던 대관업무는 아예 폐지하고 필요한 정부부처와의 협의는 각 계열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대외지원에 대해서는 후원금 및 사회공헌기금을 심사하는 ‘심의회의’를 설치하여 투명성을 확보한다. 천만 원 이상의 지원금은 '심의회의'를 거쳐서 지원될 전망이다.미전실 해체를 앞두고 삼성 직원들 관련 대화 자제하면서도 '그룹 질서' 혼란 우려기자는 미전실 해체를 앞두고 미전실 사무실이 위치한 서초동 삼성사옥을 방문했다. 분위기는 평소와 다른 점이 없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삼성 직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각자 식사를 하러 나왔다. 삼성 직원들은 서 너명씩 무리를 지어 인근의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식사 중에 미전실 해체를 대화 소재에 올렸다. “오늘 결정된다고 들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긴박’하기보다는 매우 ‘심드렁한’ 느낌이었다.몇 명의 삼성 직원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그들은 매우 경계하는 표정으로 대화를 뿌리쳤다. 서 너차례 시도한 끝에 간신히 익명을 조건으로 한 삼성직원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이 직원은 “당분간은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다. 걱정되는 것은 기업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신규사업 및 전략 추진, 투자 등을 어렵게 한다는 점이다”면서 “사내에서도 그룹 질서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는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달했다.흥미로운 것은 삼성에 비판적인 기조를 유지해온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도 삼성 직원들과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경제개혁연대는 28일 발표한 논평에서 “그것(미전실 해체)은 그룹 해체에 다름없는 것으로, 형용모순이다.”라면서 “삼성전자의 경쟁우위 요소 중 하나가 삼성SDI·삼성전기 등으로부터 소재·부품을 집중 공급받는 수직계열화 체제라는 것은 일반적 상식인데, 이들 계열사가 아무런 조정 기능 없이 독립 경영하는 상황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제개혁연대는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해체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완전히 없앤다는 것이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의 미래전략실 기능을 일부 축소하고 분할하여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의 핵심 계열사 내부로 이전하는 방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 단체는 또 “궁극적인 해결책은 지주회사 전환이겠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는 당분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컨트롤타워 기능은 필수불가결하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경제개혁연대의 공식 입장이 무조건적으로 컨트롤 타워를 긍정한 것은 아니다. 이 단체는 “컨트롤타워를 숨기지 말고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면서 “문제 해결의 핵심은 컨트롤타워의 잠정적 판단을 각 계열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8
    • [일본취업 집중분석 ](16) 소프트뱅크, 무선통신에서 IoT 기업으로의 재혁신
      ▲ 소프트뱅크의 마스코트인 아이누견을 전면에 내세운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공식홈페이지 캡쳐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의 카리스마로 완성된 한국형 일본기업(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소프트뱅크는 한국에서도 상대적으로 인지도 있는 일본기업 중 하나인데 야구선수 이대호가 한때 소속되어 있던 일본 프로야구팀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고 재일교포 창업자인 손정의(孫正義, 일본명 손마사요시) 회장의 유명세도 한몫 하고 있다.오늘 알아보게 될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株式会社)는 소프트뱅크 그룹(ソフトバンクグループ株式会社) 산하에서 일본 내 유무선통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다. 2006년까지만 해도 영국 보다폰의 일본법인이었으나 무선통신사업 진입을 계획한 소프트뱅크 그룹에 매각되며 사명이 변경되었다.소프트뱅크 그룹에 소속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특징이 없던 기업이었으나 손정의 회장에 의해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탈바꿈되며 통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덕분에 소프트뱅크 그룹은 2005년 1조엔도 되지 않던 그룹매출을 2015년에 8.6조엔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손정의 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소프트뱅크를 통해 IoT(사물인터넷)시대의 선두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니 지금까지의 성장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일본기업임에도 한국기업만큼이나 엄격한 성과주의 체재를 고집하고 있으며 현재도 야후재팬, 미국의 스프린트와 함께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요 수익을 담당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회사연혁 = ※소프트뱅크 그룹이 아닌 소프트뱅크의 연혁입니다.1984년 일본텔레콤 주식회사(日本テレコム株式会社)가 처음 설립되고 1989년에 철도통신 주식회사와 합병한 뒤, 1997년에 일본국제통신 주식회사와 재차 합병하며 사업망을 전국으로 확장한다.그러던 중 2001년에 영국의 보다폰이 일본텔레콤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며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의결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2004년에 보다폰 주식회사(ボーダフォン株式会社)로 사명이 변경되고 모회사인 영국 보다폰은 전체 주식의 97.68%까지 매수하며 실질적인 모회사로 등극하게 된다.2005년 5월 도쿄와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보다폰 주식회사가 영국 보다폰의 완전한 자회사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상장폐지를 명령, 같은 해 8월 주식시장에서 보다폰 주식회사는 사라진다.상장폐지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듬해 2006년 3월, 영국 보다폰이 일본법인의 휴대전화사업을 1조 7500억엔에 소프트뱅크 그룹에 매각하였고 보다폰 주식회사는 소프트뱅크 모바일 주식회사(ソフトバンクモバイル株式会社)로 재차 상호가 변경된다.그리고 2015년 유선통신사업을 흡수하고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株式会社)로 사명을 최종변경하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매출 및 급여·대우 = 그룹 기준 2016년 3월 결산에서 매출 9조 1535억엔, 영업이익 9994억엔, 순이익 4741억엔을 기록하였다.종합직 기준으로 평균초임은 학사 22만엔, 석사 23만엔, 박사 24만 3000엔이다. 보너스는 연평균 268만엔이 지급되고 있다.평균연봉은 1101만엔으로 상장기업 3550사 중 43위, 정보통신업계 361사 중 11위로 최상급이다. 정년까지의 임금총액은 4억 1390만엔으로 이 역시 상장기업 중 27위, 정보통신업계 10위로 남부러울 것 없는 수준이다.직원들은 20일의 연가를 평균 13.8일 사용하고 있으며 월평균 잔업시간은 28.3시간이고 이에 대해 기업은 6만 6000엔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육아휴직은 자녀가 만 3세가 될 때까지 신청가능하며 작년 한해 동안 370명이 사용하였고 이 중 55명이 남자직원이었다.△ 사원 및 업무환경 = 2016년 기준 1만 6963명(평균 37.7세, 평균근속 10.3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남자는 1만 2323명(평균 39.1세, 10.9년 근무)이고, 여자는 4640명(평균 34.4세, 9년 근무)으로 73:27 정도의 남녀비율을 가진다.일반적인 대기업 직원들이 15년에서 길게는 20년 가까이 근속하는데 반해 소프트뱅크는 그 절반정도 만에 직원들이 이직하고 있다.평균 이직률은 1.8%(306명)이었고 신입사원의 3년 후 정착률은 90.8%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일본 대기업들보다는 5%이상 낮은 수치기도 하다.해외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한 수익도 창출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본출자와 주식매입 등이기 때문에 해외로 파견되는 직원은 100명이 채 되지 않는다.여타 일본기업들과는 다르게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른 업무평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은 바쁘지만 그만큼 활기와 도전정신이 많다는 평이며, 젊은 직원의 비율이 높고 해외인재의 입사와 승진 역시 일반적인 편이다.특히 손정의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와 신뢰가 매우 우수하다.△ 채용정보 = 소프트뱅크의 인재상은 ‘소프트뱅크의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고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이다.매년 12월에 공고와 채용이 진행되는데 1) 이력서 제출 - 2) 필기시험 - 3) 면접(수차례) - 4) 내정을 거치게 된다.종합직으로 지원할 경우 종합코스, 영업코스, 엔지니어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지원해야 한다. 종합직 외에도 어소시에이트직(사무전문)과 판매직(현장영업)으로도 지원가능하며 이들 모두 정사원으로 채용된다.지원자의 국적에 연연하지 않고 인물중심으로 채용한다는 것이 소프트뱅크의 기본방침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나 면접단계에서는 일본으로 이동하여 참가해야 한다.2017년 3월에 총 390명이 입사예정에 있으나 구체적인 업무별, 전공별 인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분석요약 = 도전과 경쟁을 즐기고 진취적인 사업확장에 매진하는 기업대부분의 일본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시장을 지키며 점진적인 확장을 시도하는데 반해 소프트뱅크 그룹의 CEO 손정의 회장은 처음부터 투자기업으로 창업하여 성장한 만큼 공격적이면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와 사업확장을 전개하여 왔다.소프트뱅크 역시 이런 손정의 회장의 안목과 투자로 인해 영국 보다폰 산하에 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며 현재에 이르렀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소프트뱅크는 유무선 통신사업을 넘어 차세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 갈 소프트뱅크의 활약에 여러분들도 동참하길 바란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17-02-28
    • [뉴투분석] “상용직-임시직 임금격차, 양극화 아냐”, 고용노동부의 황당어법
      ▲ 지난해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격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알바노조 소속 회원들이 개최한 '고용노동부는 체불임금 해결하라' 기자회견 모습 ⓒ뉴시스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지난해 ‘상용직-임시·일용직 간 임금 차이’, 전년대비 4.26% 상승한 215만 4000원 고용노동부, ‘정규직-비정규직 간 양극화’라는 ‘허수아비’를 공격해 문제의 심각성 은폐지난해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월평균 215만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62만 3000원이었다. 이는 전년도인 349만원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반면 임시·일용직은 146만 9000원으로 전년도(142만 4000원)에 비해 3.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차이는 215만 4000원으로, 2015년 206만 6000원보다 4.26% 상승했다. 2012년 188만 5000원, 2013년 192만 2000원, 2014년 199만 1000원 등 매년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모든 근로자들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그 속에서도 1년 미만의 불안정한 단기 일자리에 취업한 사람일수록 임금을 적게 받는 것이다.하지만 고용노동부는 28일 이와 관련해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임금 양극화’ 문제로 볼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상용직 근로자 중에서도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이다.통계청 정의에 따르면 상용직 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이다. 계약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은 임시직, 1개월 미만은 일용직 근로자로 구분한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임시·일용직 자체가 한 달 내지 몇 개월 등 굉장히 단기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 근로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고, 일 자체의 특성상 성과급과 상여급 등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임금이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6.9시간으로 전년대비 0.8%가, 임시·일용근로자는 112.8시간으로 1.6%가 각각 감소했다.그러나 이 같은 고용노동부의 주장은 전형적인 '허수아비 논법(straw man argument)'을 활용해 일용직 근로자 문제의 심각성을 은폐하려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허수아비 논법이란 상대방의 주장을 약점이 많은 주장으로 슬그머니 변경한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그 허수아비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어린이가 혼자 길가에 돌아다니게 하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 “그러면 어린아이를 하루 종일 집안에 가둬 두란 말이냐”고 반박하는 것이다. 이 때 전자는 상대방의 주장이고 후자는 '허수아비'가 된다. 전자는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후자는 단박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주장이다. 마찬가지로 이날 발표된 통계는 ‘상용직 대 임시·일용직 간의 임금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이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로 오보를 했다. 고용노동부는 즉각 일부 언론의 오보를 ‘허수아비’로 선택했다. 상용직에도 비정규직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양극화’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는 논리를 편 것이다. 상용직에도 비정규직이 포함된다는 것은 맞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상용직-임시및 일용직 간의 양극화’ 심화라는 당초 주장을 ‘정규직-비정규직 간 양극화’라는 허수아비로 둔갑시켜놓고 당초 주장의 심각성을 무력화시켰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2-28
    • [직장인25시] 월평균급여가 342만원이라고? 실질임금 발표 왜 믿지 못할까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급여가 지난해 342만원을 넘어섰다. 출근길 직장인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 일본 550만원 vs 한국 342만원전체 근로자의 40%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급여 146만원(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54만7387엔 대 342만5000원. 일본과 한국의 2016년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이다. 28일자 환율(100엔당 1006.39원)을 적용하면, 일본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임금은 550만8800원 정도다. 한국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일본 근로자의 62% 정도라는 얘기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연간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2만5000원으로 전년 보다 3.8%(12만 5000원)이 증가했다. 이를 12개월로 곱하면 근로자의 1인당 실질연봉이 4110만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실질임금이 342만을 넘었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 “내 월급이 130만원인데, 도데체 누구를 기준으로 한 것이냐”는 비판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다수 임금근로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실질임금 342만원=실질임금이란 화폐임금(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 또는 생계비 변동지수로 수정한 것을 말한다. 물가상승 효과를 제거한 실질적인 구매력으로 나타낸 임금을 뜻한다. 산식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누어 산출한다(실질 임금= (명목임금/소비자물가지수) × 100).실질임금이 중요한 것은 물가를 고려한 실질적인 임금, 즉 구매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명목임금이 200만원이라고 할 때 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실질임금은 떨어지고, 물가가 내렸다면 실질임금은 올라가게 돼있다. 똑 같은 200만원이라도 물가가 상이한 국가, 또는 시점에서 보면 구매력이 커질 수도, 거꾸로 낮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실질임금 평균은 전체 근로자 집단의 평균을 의미할 뿐, 중간값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은 집단은 수적으로 적고, 소득이 낮은 집단이 많은 게 보통이다. 그럼에도 고소득 계층의 임금이 특별히 높다면, 평균값은 올라가게 마련이다. 소득분포가 비교적 저소득 구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평균은 실제적인 중간값과는 괴리가 클 수 밖에 없다.이 경우 평균이 전체 집단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평균 대신 중간값을 써야 하지만, 대부분 통계는 평균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들이 느끼는 체감임금과는 격차가 있다.◇ 정규직 실질임금의 40% 수준인 비정규직은 더 큰 자괴감 느껴=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실질임금 평균을 보면, 상용직의 월급여는 362만3000원이고 임시∙일용직은 146만9000원이다. 상용직 근로자의 40.5%에 불과하다.전체 임금근로자 1963만명 중 비정규직은 2016년 8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4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비정규직이 644만명(32.8%),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874만명(44.5%), 한국비정규노동센터(비정규센터)는 870만 명(44.3%)으로 보고 있다.어디까지를 비정규직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기관마다 시각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임금근로자 10명중 4명은 비정규직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평균실질임금이 146만9000원인 이들 비정규직의 입장에서 보면 실질임금 평균은 자신들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엉뚱한 통계로 밖에 비쳐지지 않을 것이다.산업별 임금도 크게 차이가 난다.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은 633만원에 달하고, 금융·보험업도 571만2000원으로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반면 비정규직이 많이 몰리는 숙박·음식점업(188만1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207만 7000원) 등은 이들의 3분의 1 수준이다.하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근로시간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시간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용직은 176.9시간을 일했고, 임시·일용직은 112.8시간을 각각 일했다.임시·일용직은 상용직보다 일하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64.1시간 적은 만큼 임금수준도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선진국 실질임금과는 여전히 큰 차이=노동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간 부문의 시간당 임금지수는 2015년 기준 117.9(2010년=100)로 나타났다. 2010년 시간당 임금을 100으로 볼 때 5년간 17.9% 상승한 것이다. ▲ 최근 8년간 최저임금 추이 ⓒ뉴스투데이 우리나라의 시간당 임금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최저임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0년 4110원에서 2011년 4320원, 2012년 4580원, 2013년 4860원, 2014년 5210원, 2015년 5580원으로 5년간 35.8% 상승했다. 올해는 6470원이다.그러나 구매력평가지수(PPPs)를 이용해 시간당 실질최저임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2015년 5.45달러로 10.90달러인 프랑스의 절반에 불과했다. 독일은 시간당 실질최저임금이 10.21달러, 영국은 8.17달러, 미국은 7.24달러, 일본은 6.95달러였다.한국에서 1시간을 아르바이트로 일했을 때 노동의 대가로 쥘 수 있는 돈의 실질구매력은 프랑스의 절반 정도, 일본의 78% 수준이라는 의미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8
    • [JOB현장에선] ‘게보린’의 삼진제약, 장기근속에 가려진 이면은 ‘인사적체’
      ▲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은 2001년 9월 첫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6번 연속으로 사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급여 및 복지수준 높아 이직율 낮고 업계 최장수 CEO 이성우 사장 배출 신입사원 적게 뽑고 승진 기회 적어…여성에 대한 '유리천장' 높아 ‘게보린’ 회사로 익숙한 삼진제약은 기존 언론에 사내 분위기가 좋은 ‘알짜기업’이라고 익히 알려져 있다. 평균 근속연수 9.8년으로 업계에서 3위에 뽑힐 정도이며, 평균 연봉 역시 업계 5위 안에 들 정도로 매출 2000억 원대의 중견 제약사치고는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삼진제약의 이성우(72) 사장 역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워 6번 연임에 성공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삼진제약은 그만두는 직원의 수가 적다. 다시 말해 그만큼 인력 손실이 적은 편이다. ‘내부자’가 호평하는 만큼, 삼진제약이 ‘좋은 회사’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훈훈함은 양날의 칼을 품고 있다. 업계 상위권의 연봉과 복리후생, 근무하기 좋은 사내 분위기 등으로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길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신입사원 비율이 낮아 인사 적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인 측면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삼진제약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상위제약사들의 인원구성이 다이아몬드 형으로 중간에 많은 인원이 몰려있어 인사적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CEO의 장수가 인사적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제약업계에서 60~70대 CEO들이 경영권을 놓지 않아 능력 있는 임원들이 정년퇴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 내의 지적이다. 삼진제약 역시 이성우 사장이 2001년 9월 첫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6번 연속 수성에 성공함으로써 제약업계 대표적 장수 CEO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 일부 직원들의 삼진제약 기업리뷰 ⓒ잡플래닛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삼진제약 직원들의 기업평가를 보면 역시 승진 기회 및 가능성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삼진제약은 여성 직원이 느끼는 ‘유리천장’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의 승진이 같은 학력의 남성 보다 평균적으로 2년 정도 늦게 이루어진다고 한다. 입사 호봉과 진급의 속도, 급여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존재했다. 실제로 약사 출신이 아니면서 경영진의 친인척이 아닌 주임 이상 직급의 여자는 극히 드물다. 또한 아직 보수적인 사내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다니기 힘든 회사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높은 이유는 ‘돈’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진은 중견기업 치고는 들어가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높은 초봉과 상여금이 높아 회사에서 발을 빼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7
    • KB국민은행, 취준생 One-Stop 취업 지원 7개월 대장정 스타트!
      ▲ KB국민은행이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00명 대상 KB굿잡 취업학교 제3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특성화고 3학년 100명 대상으로 진행…선생님·학부모 관심 뜨거워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준생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7개월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00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제3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입학식 및 취업캠프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열리며 9월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취업성공을 위한 One-Stop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굿잡 취업학교는 올해로 2년을 맞이했다. 취업을 절실히 희망하는 대학생 및 졸업생 78명을 대상으로 한 1기를 운영했으며, 취업의지가 강한 특성화고 3학년생 114명을 대상으로 한 2기를 진행했다. 이번 3기에는 진로 선택을 앞둔 특성화고 3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참가학생과 학교 선생님, 학부모 등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개최되는 1박 2일 동안의 취업캠프를 통해 성공 취업전략, 입사지원서 컨설팅 및 실전 모의면접 등의 집중교육을 받게 되며, 캠프 종료 후에도 매월 정기적인 취업교육 및 전담 컨설턴트 배정을 통한 1:1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우수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굿잡 취업학교가 취업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걸음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취업준비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들의 취업성공과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고자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2차)’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2-27
    • [JOB리포트] ‘삼성개혁’ 태풍,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폐지?
      ▲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지원자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삼성, 올해 상반기 마지막 공채, 하반기부터 계열사별 채용 진행될 듯삼성 입사 노려온 취준생들 갈피 잡지 못해 혼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삼성 그룹 공개채용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 삼성은 그 직후 미래전략실 해체 등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쇄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쇄신안은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각 계열사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쇄신안이 실행되다면 그룹이 진행하던 삼성 공개채용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앞으로는 각 계열사 별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거세지는 삼성발 '개혁태풍'에 삼성입사를 목표로 삼아온 취업준비생들이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삼성 공채는 2월 계열사별 필요 인력을 파악한 뒤 채용 규모를 정하고, 3월 공고를 내고 채용을 진행한다. 이어 4월에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면접과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 합격을 결정한다. 삼성그룹 ‘쇄신안’으로 공개 채용이 없어진다면 GSAT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계열사별 다른 GSAT를 만들어 적용하기에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2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향후 계열사별로 채용방식이 달라질지, 기존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 “GSAT 존속 혹은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쇄신안 관련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삼성 취업 준비생들이 혼란을 겪을까봐 염려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쇄신안 자체가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채용 방식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취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 미래전략실 폐지로 인한 채용 정보를 물어보는 글이 게재됐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GSAT 사교육업체 “GSAT 없어져도 비슷한 인적성 검사로 대체될 것” 전망 삼성 공채 일정부터 향후 채용방식까지 정확한 채용 정보가 없는 탓에 취업준비생들의 걱정만 늘어나고 있다. 각종 취업카페에는 삼성 채용에 대한 걱정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juni****는 “삼성공채폐지될까? 미전실 해체 때문에 공채폐지될지 걱정이다. 이와 관련된 정보 아시는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취준생들이 모여 이런저런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일단 분위기는 기존대로 취업을 준비한다는 취준생들이 많았다. 한 취준생은 “아직 확실히 발표난 것이 없기 때문에 무작정 다른 취업준비를 하는 건 무리다. 삼성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계획대로 GSAT 준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AT를 강의하는 한 사교육업체의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저희도 오늘 관련 기사들을 관심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삼성 채용 제도가 변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이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때문에 올해는 기존 GSAT 방식을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며 "100% 예측할 순 없지만, GSAT 강의를 준비하는 입장에 삼성 측에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GSAT가 없어지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인적성 검사는 계속 실시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기대섞인 전망을 했다. 한편, GSAT는 삼성 공채 채용 기준으로,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다섯가지 영역에서 5지선다형 총 160문항이 출제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2-27
    • [박시영의 뉴 잡툰] ‘디지털 장의사’, “고인의 온라인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 미국은 유언따라 흔적 지우기 작업…한국은 법적·윤리적 문제로 사각지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죽기 전 누군가는 남기고 싶은 유산이 있겠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온라인 소통시대가 열리면서 어떤 이들은 온라인 속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흔적을 지워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디지털 장의사’이다.  ‘디지털 장의사’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전 인터넷에 남긴 흔적, ‘디지털 유산’을 청소해주는 온라인 상조회사를 일컫는다. 온라인 인생을 지워주기 때문에 디지털 장의사라 불린다. 대표적인 온라인 상조회사인 미국의 라이프인슈어드닷컴(lifeensured.com)은 300달러(약 34만 원)를 내고 가입한 회원이 죽으면 인터넷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적은 유언을 확인한 후 고인의 ‘흔적 지우기’에 들어간다. 페이스북 등에 올려둔 사진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회원이 다른 사람 페이지에 남긴 댓글까지도 일일이 찾아 지워준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장의사는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2013년 2월 현재 한국은 디지털 장의사의 사각지대다. 온라인에서 잊힐 권리를 비즈니스화하는 데는 복잡한 법적·윤리적 쟁점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망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이 온라인상의 자기 정보를 통제하고 삭제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인정하고 있지만 당사자가 죽으면 누구도 권리를 행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당사자가 사망한 후 디지털 유산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10년 천안함 순직 장병의 유족들이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전자우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가 법적 근거를 들어 거절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잊힐 권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국에서도 2013년경부터 디지털 장의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 JOB > 취준생 > 박시영의 뉴 잡툰
      2017-02-27
    • [JOB현장에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의 ‘진짜 이유’
      ▲ tvN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강소라 분)'가 월급 통장을 확인하고 있다. 대기업에 다니는 안영이의 첫 월급은 365만원이다. [사진='미생'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 여전, 신입직 평균 연봉 1300만원 차이한국고용정보원, "내부노동시장의 확립 여부가 임금 격차를 초봉 격차보다 넓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여전히 뚜렷하다. 이는 기본적으로 대기업 직원들의 학력이 중소기업보다 긴 것도 작용하지만, 대기업의 탄탄한 승진제도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4년대졸 정규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기업 522개사(대기업 207개사·공기업 12개사·외국계기업 13개사·중소기업 290개사)의 4년대졸 신입직 초임 연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년대졸 대기업 신입직이 중소기업 신입직보다 한 해 1332만원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의 평균연봉은 385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소기업은 평균 252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 외 외국계기업은 3464만원, 공기업은 3459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보다 격차는 줄었다. 지난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3893만원으로, 올해 38만원의 연봉이 줄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2455만원이었고, 올해 97만원이 올랐다.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줄고,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상승하면서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1438만원에서 1332만원으로 100만원 가량 줄었다. ‘임금격차 감소’라고 하기엔 미비한 수준이다. 특히 잡코리아의 조사에서는 기본 상여금은 포함됐지만 인센티브는 제외한 연봉을 기준으로 한다. 인센티브 제도의 경우 대기업은 활성화돼 있지만, 중소기업은 취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센티브를 포함한다면 양측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승진제도·근무 보상체계의 차이가 임금 격차 심화의 최대 원인 이 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초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출발점에서 뒤처진 중소기업 직원들이 앞서 나간 대기업 직원의 임금을 따라갈 수 없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한국고용정보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승진 제도’가 임금 격차를 부추기는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 김수현 부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임금격차는 1987년 이후부터 확대됐었다”며 “대기업 내부노동시장(internal labor market)의 형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내부노동시장이란 기업 내의 규칙이나 관리가 노동시장의 기능을 대신함으로써 노동자가 승진이나 승급 기회를 외부에서 구하기보다는 내부에서 구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즉 대기업의 경우 근속에 따른 임금상승과 승진 제도 등이 완비된 내부 노동시장이 확립돼있다. 반면 중소기업의 다수는 이 같은 내부노동시장이 확립돼있지 않다는 것이 김 위원의 설명이다. 승진제도가 확립된 대기업에서는 ‘승진’이 동기부여로 작용하므로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길다. 오래 다녀야 ‘승진’의 기회가 있고, ‘승진’을 하면 임금이 더 오른다. 중소기업에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승진제도가 확립돼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장기 근속자의 비율도 적어진다. 이러한 승진 제도의 차이가 임금 규모의 차이로 이어진다. 그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초봉 격차보다 훨씬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무에 대한 보상 수준 역시 임금격차를 심화시킨다. 근무에 대한 보상 수준 역시 중소규모 사업체가 대기업보다 작다. 이러한 차이는 결국 직원의 이탈 원인이 돼고, 근속연수가 짧아지면서 전체 임금을 줄인다. 김 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격차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노동시장 내 불평등과 양극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적절한 보상체계와 승진제도를 구축토록해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수익을 확대시키고 보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된 산업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7
    • 회생·파산전문 ‘서울회생법원’ 3월 2일 출범…직장인 ‘개인회생절차’ 빨라질까
      ▲ 다음달 회생법원의 출범으로 기업과 개인에 대한 파산 및 회생절차가 지금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투데이 서울회생법원 출범 계기 파산·회생절차 단축 기대통상1년 걸리던 개인회생절차도 크게 앞당겨질 듯(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기업과 개인의 회생·파산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서울회생법원이 내달 문을 연다. 전문회생법원이 출범하게 되면 기업은 물론, 개인의 회생절차가 지금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돼 빚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27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내달 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27일자로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하 채무자회생법) 일부 개정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이 다음달 문을 열게 된 것이다.◇ 회생·파산 절차 빨라질 것으로 기대=회생과 파산을 전문으로 다루는 법원의 출범으로 기존 회생 및 파산절차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서울회생법원 초대 원장을 맡는 이경춘(58·사법연수원 16기) 원장은 1987년 판사로 임관된 후 법원행정처에서 건설국장과 기획조정실 심의관, 사법지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이 신임원장은 2010년 인천지법 파산부를 이끌며 다수의 기업회생절차를 처리했고, 2013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으로 회생·파산위원회 위원을 맡아 도산절차를 정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로 보임된 정준영(50·20기) 부장판사 역시 기업도산 및 개인회생 제도 이론과 실무에 탁월하다. 그는 2011년부터 3년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기업 회생 사건을 전담했다. 정 부장판사는 기업회생 절차를 단시간에 종결하는 ‘패스트트랙’ 제도 안착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회생법원은 기존 서울중앙지법 보다 규모가 커졌다. 기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29명이 담당했지만 회생법원엔 이경춘 법원장을 포함해 모두 34명의 판사가 배치됐다. 3000억원 이상의 기업 회생 사건을 처리할 부장판사도 기존 3명에서 한 명이 추가됐다.◇ 한국형 프리패키지 제도 활성화 기대=금융위원회는 올초 ‘2017년 업무계획’에서 워크아웃과 통합도산법상 회생절차(법정관리)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패키지드 플랜’의 활성화를 발표했다. ‘프리패키지드 플랜’은 회사가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 법원에 회생신청과 동시에 사전계획안을 제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법원 역시 3월 서울회생법원 출범과 동시에 ‘한국형 프리패키지’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기업 구조조정 절차는 한결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법원과 금융위 양측은 지난 1월 합동회의를 갖고 프리패키지 제도의 대상이 되는 기업의 선정과 회생절차 기간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기업구조조정의 활성화 여부는 법원이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서울회생법원 출범 이후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프리패키지 제도는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 기업뿐만 아니라 부실 우려가 큰 기업도 대상이기 때문에 금융기관 대출로 이자를 부담하며 근근이 버티고 있는 좀비기업들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프리패키지의 성패는 법원의 강력한 채무조정과 함께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여부가 전제돼야 한다. 따라서 법원의 법정관리하에서 채권단이 신규자금을 지원한 뒤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타협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인회생절차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회생전문법원의 출범으로 개인들에 대한 파산 및 회생절차 역시 지금보다는 단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회생법원 출범의 배경이 법원에 회생 절차(법정 관리)를 신청하는 기업과 개인이 늘면서 별도 법원을 만들어 전문적이고 신속한 심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사람은 2012년이래 매년 전국에서 9만∼11만명에 달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신청하는 개인회생제도는 통상 신청에서 개시결정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소요된다.하지만 이번 회생전문 법원의 출범으로 이 기간이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경기불황으로 회생의 길을 선택하는 기업이나 개인 모두 최종 개시결정까지의 기간단축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개인회생 재판부는 앞으로 소관 업무만 전담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에는 법인회생사건과 개인회생사건을 모두 처리했던 게 일반적이어서 겸임재판에 따른 업무과중이 회생절차의 기간을 늘어지게 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법원 관계자는 “인적, 조직적으로 독립하면서 보다 전문적으로 사건을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7
    • AI 과로사 공무원, 순직 인정 “육체적 과로·스트레스 심해”
      ▲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뉴시스 연말 업무부하 및 AI방역 과정에서 육체적 과로 및 스트레스 인정받아 AI‧구제역 방역 근무환경 개선 및 과로 예방책 필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AI 과로사로 목숨을 잃었던 성주군청 농정과 소속 공무원 정 씨(40)의 순직이 인정됐다.(뉴스투데이 12월30일 보도 [기자의 눈] 늦깎이 공무원 꿈 앗아간 ‘AI 과로사’와 잘못된 공무원 수급정책 참고) 정 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고인의 사인은 대동맥박리의 파열에 의한 심장압전으로 판정됐다. 고인은 임용된 지 1년1개월 된 신규공무원으로 사망 전까지 건강상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당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에 상당 기간 동원됐고, 특히 사망 전날에는 관내 농기계 지원사업 현장출장 후 AI 거점소독시설 야간방역작업에 동원되는 등 14시간 이상 근무했다. 2월 고인의 유족은 신규공무원이었던 고인이 단기간에 감당하기 어려운 공무상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유족보상을 청구했다. 이에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연금급여심의회 심의 결과 고인의 사망을 순직(공무상사망)으로 23일 인정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노무법인 봄날 박종태 노무사는 “고인은 재직기간이 짧은 신규공무원으로서 업무숙련도가 낮았고, 직불금 지급 등 업무의 대부분이 기한이 정해져 있어 연말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었다는 점,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는 비상상황에서 관내 거점소독시설 방역작업에 상당기간 투입되며 육체적 과로가 누적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사망 전일에는 농기계 지원사업 현장출장(6시간)을 마치고 사무실에 복귀하여 잔무를 처리한 후 다시 동절기 야간방역작업(4시간)에 동원되는 등 14시간 이상 계속된 단기간의 급성과로가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인의 사망이 공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박 노무사는 “매년 동절기에 AI·구제역 등이 반복되면서 주로 하위직공무원과 일용근로자들이 기존 업무에 더해 휴일도 없이 방역작업에 동원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은 장시간 초과근무에 따른 피로 누적, 이동제한 조치로 인한 폐쇄공간에서의 심리적 부담, 가금류 집단매립 과정에서의 외상경험 등으로 인해 과로성질환이나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4
    • GS건설은 직장인 미팅 주선자! ‘로맨틱 그랑서울’ 개최
      ▲ ⓒGS건설(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GS건설은 오는 3월11일 싱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팅 이벤트 '제7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데이를 콘셉트로 한 ‘로맨틱 화이트데이&스프링 in 그랑서울’이란 부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성 2인 1조로 그랑서울몰에 입점된 맛집과 디저트카페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게 된다. 음식점 입장 시 스텝의 안내에 따라 남녀 2:2로 자리가 배치되며 음식과 맥주는 무제한 제공된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포토존 이벤트, 남녀 참가자들의 연락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한 러브커넥트 이벤트,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로맨틱 그랑서울 이벤트는 이번이 벌써 7번째다. 싱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인기 행사로 자리잡아 매회 모든 행사가 조기에 매진되었고 최근에는 수 십 명의 대기자들도 발생했다. 최근에는 실제 결혼을 약속한 커플이 탄생해 화제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GS건설 김동삼 부장은 "행사가 이슈가 되면서 그랑서울 몰도 덩달아 큰 홍보효과를 얻고 있고, 주말 데이트 장소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다"며, "GS건설 직원들을 비롯한 그랑서울 입주사 직원들도 참여함으로써 오피스 워커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2-24
    • 유승민의 '최저 임금 1만원' 공약 미스테리, 정부가 돈대주나?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뉴시스 1만원 최저임금 인상시, 미지불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대량 발생 가능성저임금 근로자 체불임금 국가 보상 약속해, 결국은 '예산타령' 지적도(뉴스투데이=김경민 기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 임금을 오는 2020년까지 시간 당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저임금 근로자의 체불임금도 국가가 보상하겠다는 공약까지 내세웠다.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그 부담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간다. 경기악화로 최저임금을 부담하지 못할 경우 임금체불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 의원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체불임금을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결국 유의원의 공약은 역대 대선후보들처럼 '정부 예산'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운 실정이다. 유 의원이 이날 밝힌 것은 ▲안심 임금 ▲안정 고용 ▲안전 현장 등을 골자로 한 '3安 노동 공약'이다. 안심임금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 및 임금체불 국가지급으로 요약된다. 유 의원은 “최저임금을 ‘3년 내 1만원 달성’을 목표로, 매년 2018년부터 연평균 약 15%씩 인상하여 2020년에 '1만원 최저임금' 시대를 열겠다”고 구체적일 일정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임금 없는 성장’이 현실이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전체 근로자의 1/4이 저임금근로자인 상황에서는 최저임금 인상만이 거의 유일한 해법이다"고 강조했다. 노조 조직율이 10%도 안되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저임금의 결정 과정이 '국가임금협상'이라는 것이다. 유 의원은 나아가 “2016년 임금 체불액은 1조 4000억원, 피해 근로자는 32만5000명”이라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체불 임금을 국가가 먼저 지불하고, 국가는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민생과 균등 성장, 경제민주화를 강조해온 유승민 의원의 이번 공약은 '진정성'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1만원 최저 임금' 공약의 실현을 가로막는 두 가지 걸림돌이 존재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우선 올해 시간 당 최저임금 6470원도 완전히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2016년의 경우도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았던 노동자는 263만 7000명으로 전체 근로자(1923만 2000명)의 13.7%에 달한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는 업주들 중 처벌을 받는 경우는 0.2%에 불과했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업주들 중 일부가 노동력 갈취를 목적으로 최저임금 미만으로 주는 악덕업주일 가능성도 있지만 열악한 기업 자금 사정 등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중소기업들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면, 최저임금 미준수 업장 수가 대폭 늘어나는 부작용만 키울 수 있는 셈이다. 두 번째로 노동경제학적인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공급 대비 수요가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면 경제적 부담을 느낀 자영업자 등 영세 업주들이 가족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용이 축소될 수도 있다. 늘어나는 자동주문기 및 스마트폰 주문 어플 등으로 고용을 대체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난제에도 불구하고 유승민 의원의 공약은 2030세대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비정규직 및 중소기업 취업이 생계를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굳어지고 있는 다수의 청년층 입장에서는 유 의원의 공약이야말로 구체적 조력자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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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 [핫이슈] 중국 AI 감염 환자 7배 이상 급증, 한국인 관광객 ‘몸조심’ 비상령
      ▲ 사람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입국장 모습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최근 3개월간 중국내 AI 감염환자수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7.15배 증가최근 3개월 간 중국내 AI감염 사망자수, 지난 4년간 전세계 사망자수의 23% 차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1월) 홍콩, 대만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22만 69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국내 상권에는 웃음꽃을 선물하지만 동시에 국민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를 함께 주기도 한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해 달걀 값이 폭등하는 등 아직 그 여파가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중국에서 AI 감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여행객에게 주의 경보를 내렸다.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H7N9형 AI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해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H7N9형AI는 국내에서 유행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른 형태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언제 국내로 유입될지는 모른다. 중국내 AI(H7N9)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홍콩보건부와 중국 위생위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총 429명에게 발병했다. 사망한 환자만 99명이다. 이 같은 최근 3개월 간 AI인체 감염 건수는 2015년 하반기에서 2016년 상반기까지 6개월 동안 발생한 감염 건수 121명의 3.5배이다. 따라서 3개월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최근 3개월간 인체감염 건수는 지난 해보다 7.15배가 증가한 셈이다.중국형 AI 바이러스 치사율 34.7%이지만 국내 여행자들 경각심 거의 없어일평균 3만 1000명의 중국인 입국하지만 '방역조치' 거의 없어 더욱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H7N9형AI는 치명률(치사율)이 34.7%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2013년 이후 2017년 2월18일까지 전 세계 1227명에게 발생했으며 사망 인원은 잠정적으로 426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중국에서 사망한 AI환자만 99명은 지난 4년간 전세계에서 발생한 AI환자의 23%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중국내 AI(H7N9) 인체감염 사례는 2013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에서 그 다음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당분간 인체감염 사례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H7N9) 바이러스 감염 경로는 감염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와의 접촉으로 발생하며 사람간 전파는 가족간·의료진 등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월 현재 오염지역은 14개로 지정되었으며 저장성, 궁동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구이저우성, 쓰촨성이 그 대상이다. 이 중에는 한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지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베이징이랑 상하이, 후난성은 한국인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이기도 하며 그 외의 지역도 출장으로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면서 “그러나 AI 인체 감염 위험 지역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선 한국에서 유행하는(H5N6형, H5N8형)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중국에서 번지고 있는 AI(H7N9)에 대해선 대부분 모르는 것 같다”면서 “알고 있다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교부와의 협조를 통해 중국으로 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출국시 AI 인체감염 예방 및 주의 안내 SNS 문자 홍보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여행객들의 낮은 위험 의식에 비해 정부의 조치가 미온적인 것이다. 더욱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조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난 1월 16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위험평가에 따르면 현재 AI인체감염의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으로부터 여행객이나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이다.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하루 평균 입국하는 승객은 지난해 항공기로는 약 26000명, 선박을 통해서 7000명가량이었다. 그 중 AI 오염지역 입국자는 입국장게이트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받고 있지만 이 많은 사람들을 모두 관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선박의 경우 입국 관리가 항공기에 비해 느슨한 편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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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 ‘자살보험금 미지급’부메랑 맞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CEO 연임되나?
      ▲ 금융감독원이 2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사에 영업 일부정지 및 대표이사에 문책경고를 내렸다. 특히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은 금융위를 통해 제재 내용이 확정될 경우 연임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뉴스투데이DB 문책경고 받은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과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연임 여부 엇갈려? 교보생명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으로 오너 신창재 회장 연임 전선 이상무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빅3’(삼성·교보·한화) 생명보험사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장금 부과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대표이사(CEO)에 대한 제재심 의결 내용은 삼성생명 김창수,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문책경고’를 받았다. 반면에 교보생명 오너인 신창재 대표이사는 문책경고보다 낮은 ‘주의적 경고’를 받아 연임 가도에 문제가 없다. 대표이사는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 및 3년 간 금융회사 임원 선임이 제한된다. 교보생명의 경우 다급하게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을 내리는 등 ‘성의’를 보인 것이 감안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자살보험금 지급 여부로 보험가입자들의 애를 태우던 생보사의 CEO들이 결국 자신의 거취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부메랑’을 맞은 격이다. 금감원은 2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3사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재해사망보험)를 내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교보생명을 비롯한 대형 생명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회사에는 최고 영업 인허가 취소, 대표에게는 최대 해임 권고 등 중징계를 하겠다는 방침을 보험사에 전달한 바 있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의 발단은 2001년부터 보험사들이 ‘자살도 재해사망에 해당된다’는 약관을 담은 특약 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약관상 실수였지만 10년 뒤에야 바로잡혔다. 보험사들은 실수라며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금감원은 2014년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이 사안은 행정 소송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법원은 약관대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되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은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물론 이번 징계 내용은 11월 전달햇던 방침보다 수위가 다소 낮아졌다. 삼성생명은 영업정지 3개월, 한화생명은 2개월, 교보생명은 1개월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삼성과 한화생명은 문책경고를, 교보생명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회사별로 3억 9000만~8억 9000만원대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보다 경징계를 받은 교보생명은 이날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모두 주겠다고 밝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징계를 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교보생명은 제재심의 개최를 불과 4시간여 앞두고 “그동안 지급하지 않은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지급하겠다고 밝힌 보험금 규모는 총 672억원이다. 다만 전체 미지급 금액 1134억원보다 40%(455억원)가량 적다. 특히 교보생명이 이처럼 막판 보험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오너인 신창재 회장의 연임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에 주의적 경고를 받은 신 회장은 결과적으로 연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사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의 경우 제재내용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경우 연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의 경우 2018년 3월 임기는 마칠 수 있지만 연임은 불가능해졌다. 한편, 제재심의에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측은 마지막까지 회사입장을 설명했지만 심의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액 규모는 각각 1608억원, 105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이 중 400억원(25%)을, 한화생명은 160억원(15%)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액 지급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징계 의결 사항을 금감원장 결재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며 금융위는 3월께 회의를 열고 의결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제재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 회의에서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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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 GS 허창수 ‘4연임’ 선택, ‘전경련 명맥 유지’ 가닥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비공개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GS 허창수 회장, 고심끝에 전경련 회장 4연임 선택 허창수의 '환골탈태' 의미는?...정치색 빼고 '싱크탱크'로 전환 “전경련의 씽크탱크 기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허창수 GS회장이 결국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4개 그룹이 빠지면서 해체 위기에 놓여있는 제 36대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유임 카드를 골랐다. 4연임이다. 전경련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 56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회장의 4연임 안건을 통과시킨다. 앞서 전경련은 ‘회장 구인난’을 겪었다. 회장직 3연임을 했던 허 회장이 회장직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차대 회장 찾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허 회장은 지난해 12월 “돌아오는 정기총회까지 여러 개선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고 저는 회장직을 물러날 것이며 전경련을 이끌어주실 새로운 회장님을 모시도록 하겠다”며 차기 회장 물색에 나섰다. 그러나 4대그룹 등 주요 회원사들이 전경련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차기 회장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측은 “전경련 회장단은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과 명예회장 등 재계원로들이 여러차례 논의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여러 훌륭한 분이 계시지만 다른 어떤 분보다 전경련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사태를 가장 잘 수습할 수 있는 분이 허창수 회장이라고 의견이 모았고, 허 회장이 고심 끝에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전경련 신임상근 부회장 된 정통관료 출신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행보도 주목허창수 회장이 위기에 빠진 전경련을 살리기 위해 정치색을 완전히 빼고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싱크탱크’ 역할이 집중한다는 구상을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허 회장은 24일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여러 가지로 회원 여러분과 국민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환골탈태해 완전히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이 ‘전경유착의 온상’이라는 이미지를 뿌리뽑기 위해 △정경유착 근절 △전경련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 3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이날 총회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대기업 모금을 주도했던 이승철 부회장을 물러나고, 권태신(68)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된 것도 전경련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권태신 원장은 재경부 차관 및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재계 인맥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정경유착의 맹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전경련은 빠른 시일 내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혁신안을 만들고 실천한다는 입장이다. 혁신위원회는 허창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내부인사 3인과 명망있는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4대그룹 탈퇴로 예산난에 놓인 전경련은 올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40% 줄이고,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지원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사회협력 예산’을 폐지하기로 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