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2,450선 공방전…삼성전자 1%대 '오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15 10:25 ㅣ 수정 : 2025.04.15 10:25

코스피 0.70% 상승 중, 개인 24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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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관세 완화 기대감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50선을 지켜내고 있다. 

 

코스피는 15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7포인트(0.70%) 오른 2,450.9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62포인트(0.35%) 높은 2,464.51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과 214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4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07% 뛴 5만68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11% 올라간 18만40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0.15% 오른 34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9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7%), 셀트리온(1.77%), 한화오션(0.62%)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3.74%)와 삼성전자우(0.54%), 기아(3.73%), HD현대중공업(0.14%), KB금융(2.10%), NAVER(0.71%)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포인트(0.28%) 내린 706.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7%) 높은 709.51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8억원과 28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03%)과 에코프로비엠(1.57%), 에코프로(2.34%), 휴젤(5.19%), 리가켐바이오(2.61%), 파마리서치(2.05%)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반면 HLB(0.19%)와 레인보우로보틱스(1.76%), 삼천당제약(0.78%), 에이비엘바이오(0.48%) 등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42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전쟁 완화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소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78% 올라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9%와 0.64%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풋을 바탕으로 주식과 채권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주말 간 전자제품에 대한 일시적 관세 면세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 상무부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대상 품목 관세 조사 시작을 밝히며 관세 리스크가 재차 대두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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