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컴투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컴투스가 야구 라인업 매출 감소화와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 출시 시기 순연 등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게임 추정치 하향 조정’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ㅇ르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레거시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매출은 지난해 10주년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기저와 자연감소 효과를 고려해 전년비 3% 감소가 예상된다.
또 컴투스 야구 라인업 매출은 기존 라인업 중심 전년 대비 10% 증가와 매출 순위 추이 등을 반영, 프로야구 라이징에 대한 일평균 매출 1억원을 고려하면 합산 매출 2439억원이 추정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2608억원 대비 6.5% 감소한 수준이다.
신작 ‘서머너즈워: 러쉬’ 출시에 따른 초기 매출 인식 분기는 기존 올해 1분기에서 3분기로 조정했고, 초기 분기 기준 일평균 매출 2억5000만원을 유지했다. 연간 매출액은 출시 순연 효과에 따라 674억원에서 403억원으로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컴투스의 주요 게임별 성과 측정 변화 등을 적용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706억원과 217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1% 및 29.5% 하향 조정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주력 게임 플랫폼이 여전히 모바일에 치중돼 있기에 미래지향적 고퀄리티 게임이 발현될 수 있는 콘솔에서 경쟁력 및 매출 성과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12억원과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라인업의 전분기 대비 제한적인 매출 하에 프로야구 라이징 출시 마케팅비 투입 등에 따라 제한적인 영업이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