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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당분간 조정 흐름...중장기 접근은 유효”<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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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3.04 09:19 ㅣ 수정 : 2025.03.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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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증권은 은행주가 경기 둔화와 규제 강화 우려로 당분간 조정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관점의 접근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은행주는 지수 하락기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방어적인 특성이 있고, 최근 큰 폭의 초과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은행주를 970억원 순매도했는데 코스피(KOSPI) 매도액(2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크지 않았던 편”이라며 “국내 기관은 은행주를 190억원 순매수했지만 은행 자사주 매입(850억원)을 제외하면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다 정치적 이벤트를 앞둔 규제 우려 확산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당분간 은행주는 기간 조정의 흐름을 예상한다”며 “다만 시장을 크게 초과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주부터 대부분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하나금융과 BNK금융도 곧 자사주 매입에 나설 전망”이라며 “중장기 관점의 접근은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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