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올해도 실적·주주환원 확대...장기투자 매력도 높다”<BNK투자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2.19 08:48 ㅣ 수정 : 2025.02.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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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BNK투자증권은 올해 은행권이 최대 실적을 지속하며 주주환원율도 큰 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로 주가 상승 모멘텀도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상장은행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배당지급과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하락했지만, 목표치와의 괴리율이 크지 않아 주주환원율 50% 달성에 대한 신뢰는 높아졌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5.3%에서 올해 38.6%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완만한 이익 증가를 가정해도 자사주 매입·소각 비율 상승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 대비 자사주 소각 비율도 지속적으로 우상향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일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 우려가 존재하나 비이자 이익 증가와 충당금 전입 감소 등으로 약 21조9000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수급 개선과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배당금 증가 등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로서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수익 및 고위험인 기술주와 성장주 투자의 대안으로 안정적 투자수익률이 가능한 가치주로서 은행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고점 대비 주가 조정폭이 가장 큰 KB금융을 추천하고, 실적 개선에 따라 이익 격차 축소가 일부 확인된다면 신한지주로 교체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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