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26 10:36 ㅣ 수정 : 2025.02.26 10:36
출시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기록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도입으로 차별화
위메이드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2750원(7.14%)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운영진의 빠른 버그 대응과 유저 피드백 반영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이번 신작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MMORPG 경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장비 생산과 강화에 필요한 주화의 총량을 제한해 아이템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에는 NFI(Non-Fungible Item) 시스템을 적용해 투명한 소유 이력을 제공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712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81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