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 '굴링'의 이용자가 11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굴링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약 11만9000명을 기록했다. 

굴링은 고객이 원하는 투자 목표 입력 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2022년 처음 선보였다.

'로보굴링'은 투자 목표를 입력하면 국내·외 주식, 채권, 대안상품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삼성증권의 분석 결과, 지난 달 말 기준 로보굴링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6.43%, 1년 누적 수익률은 10.68%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가 마이너스(-) 구간에 머문 것과 상반된 그래프다. 코스피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5.93%, 1년 누적 수익률은 -3.74%였다.

'주식굴링'은 투자자가 원하는 테마의 종목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 종목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밖에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연금굴링'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4월 11일까지 로보굴링과 연금굴링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굴링 서비스는 다양한 투자 성향을 반영해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굴링을 활용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