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실적 회복탄력성 업종 내 최고…목표가 6만원 유지"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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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실적 회복탄력성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47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7% 하회했지만 추정치에는 부합했다"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충당금은 약 1800억원에서 약 350억원으로 대폭 축소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견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며, 연간 실적(8990억원)은 역대 최대였던 2021년(순이익 9653억원)에 거의 근접하는 등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실적 회복탄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지목했다.
안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현재 35%의 주주환원 성향을 중장기 50%까지 상향할 계획"이라며 "최근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계열사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인데, 시장에서의 해당 기대감이 유지될 경우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적 안정성도 높고 기대 배당 수익률은 업종 최고 수준인 7%대이며 단기 모멘텀도 있다"면서 삼성증권을 업종 내 차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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