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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상·bhc치킨, 해외 신제품·매장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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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2.25 10:56 ㅣ 수정 : 2025.02.25 10:56

CJ제일제당, '비비고 고추장·쌈장' 유럽 시장 선봬
대상,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2025' 참가
bhc, 미국 랜초버나도점 오픈...올해 추가 매장 계속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제일제당과 대상, bhc치킨 등 식품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신제품과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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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유럽에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선보인다. [사진=CJ제일제당]

 

25일 CJ제일제당은 유럽에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다양한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는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디핑)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으로 뿌려 먹는(드리즐) 방식에 익숙하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을 디핑·드리즐 소스처럼 묽게 만들고, 간편하게 짜서 쓸 수 있도록 용기에 담았다.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4개국에 출시돼 현지 주요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품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유럽을 넘어 오세아니아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지 CJ제일제당 소스&시즈닝 GSP(글로벌 전략제품) 담당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고추장과 쌈장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K-소스'의 맛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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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다음 달 4∼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국제 천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2025'에 참가한다. [사진=대상]

 

25일 대상이 다음 달 4∼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국제 천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000여 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만큼 전문 바이어 6만 명 이상이 참석한다.

 

대상은 'K-푸드' 인기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한다. 세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내 유통 채널을 넓히고,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상은 행사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제품을 알리고, 알룰로스 등 스페셜티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용운 대상아메리카 법인장은 "연구개발과 소재 기술력 강화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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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에 랜초버나도점을 오픈했다. [사진=bhc치킨]

 

bhc는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에 랜초버나도(Rancho Bernardo)점을 열었다. 

 

bhc 랜초버나도점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위치해 있다. 백인과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엔 애플과 HP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리 잡았다. 

 

bhc 랜초버나도점에선 주력 메뉴인 '뿌링클·맛초킹·골드킹' 등을 다양한 조각 부위로 즐길 수 있다. 3∼5인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플래터' 메뉴도 선보인다. 또 한인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치즈 파전 등 K-푸드 메뉴도 제공한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 오픈에 이어 연내 샌디에이고 지역에 칼즈배드(Carlsbad)점과 리버사이드(Riverside)점을 열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bhc는 가맹점과 직영을 두 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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