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DL이앤씨는 21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건설하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현장은 몰려오는 관람객들을 수용하지 못해 인근에 임시주차장까지 마련됐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들어서는 업성 도시개발구역은 서부구 업성동 일원에서 진행되며 규모는 약 14만㎡다. 개발을 통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약 2만 가구 이상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 단지 외에도 이미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등 총 2만5000여 가구가 예정돼 있다"며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그중 가장 좋은 입지를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대로 이 단지는 성성호수공원을 양옆으로 끼고 들어선다. 끝 쪽에 위치한 몇몇 단지들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입주 시기와 맞물려 단지 바로 옆에는 업성유치원과 업성2초등학교, 천안성성고등학교가 들어서기로 예정돼 있다. 비교적 거리가 있는 천안성성2중학교(예정)를 제외하면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A는 "현장 방문 전 이곳의 입지를 확인했는데 실제 성성호수공원을 보니 확실히 뷰가 가장 좋은 단지가 맞는 것 같다"며 "특히 이곳은 야경이 멋진 곳인 만큼 입주 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편의시설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104동 지하 1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는 피트니스시설을 비롯해 필라테스룸, 실내골프연습장, 미니짐, 프라이빗스터디룸, 패밀리시네마 등 4세대 아파트가 갖출 수 있는 대부분의 시설을 구비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천안의 교통수단별 분담률 1위는 승용차로 약 70%에 달했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가구당 1.7대라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로 자가용 이용 비중이 높은 천안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개정된 아파트 등 주택 가구당 주차 대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가구당 주차 대수는 1대 이상이며 전용면적 60㎡ 이하는 법정 기준으로 0.7대만 충족하면 된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하 3층~지상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1763가구 중 14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84㎡A 293가구 △84㎡B 236가구 △84㎡C 195가구 △84㎡D 189가구 △105㎡ 155가구 △113㎡ 160가구 △125㎡ 263가구 △175㎡PH 2가구(펜트하우스) △191㎡PH 5가구(펜트하우스) 등이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평당 분양가는 1745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84㎡A 4억9780만~5억8230만원 △84㎡B 4억8630만~5억6890만원 △84㎡C 4억9330만~5억7700만원 △84㎡D 4억9140만~5억7490만원 △105㎡ 7억4520만~8억3210만원 △113㎡ 7억6720만~8억5670만원 △125㎡ 8억6290만~9억6360만원 △175㎡PH 22억1290만~23억1830만원 △191㎡ 23억1220만~24억3220억원 등이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다른 단지들의 최근 거래 가격이 이와 비슷한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신축인 이곳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2017년 입주) 84㎡의 최근 거래가는 4억7500만원이며 '천안 시티자이'(2018년 입주)는 4억9000만원이다.

 

 

관람객 B는 "금액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더 나은 풍광과 좋은 커뮤니티 시설, 그리고 신축이라는 점까지 고려했을 때 당첨만 된다면 인근 단지 매입을 고려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하며 계약은 24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