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650선 강보합 마감…中 후판 반덤핑 관세에 철강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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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2,650선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60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31억원과 2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소폭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일 미국 증시는 월마트의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고, 이러한 흐름에 연동된 국내 증시 또한 하락 출발했다"면서 "다만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건 철강업종(2.67%)이었다. 그동안 중국발(發) 공급 과잉 우려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부진했던 철강업종은 중국산 철강 후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소식과 함께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2차전지(2.39%)와 에너지화학(0.93%) 등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2.49%)과 증권(1.18%), 게임(1.13%) 등 업종은 전장 대비 미끄러졌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5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48%), 기아(0.11%), 네이버(2.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신한지주(0.74%), 메리츠금융지주(1.63%), 한화오션(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산 반덤핑 관세 호재에 동국제강(12.22%)과 포스코홀딩스(5.03%), 현대제철(3.52%) 등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우(1.11%), 셀트리온(1.22%), HD현대중공업(1.47%), 현대모비스(0.39%), 삼성물산(2.86%), 삼성화재(1.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8포인트(0.83%) 상승한 774.6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10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8억원과 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알테오젠(3.70%)과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6.16%), 레인보우로보틱스(2.28%), 리가켐바이오(3.99%), 휴젤(7.30%), 클래시스(5.76%), 리노공업(0.66%) 등이 올랐다.
반면 HLB(3.20%)와 삼천당제약(0.55%), JYP엔터(0.24%), 코오롱티슈진(8.90%), HPSP(1.57%), 에스엠(1.87%), 셀트리온제약(0.76%), 펄어비스(0.60%) 등은 내렸다.
상한가 종목은 총 4개다. 코스닥시장에서 LB인베스트먼트(29.96%)와 원익홀딩스(29.94%), 원익(29.90%), 썸에이지(29.7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L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지난해 지분을 투자한 '아테코'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메모리 'SOCAMM' 개발·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434.3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