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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한발 더

롯데GRS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신라면세점 ‘삼일절 기부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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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2.19 09:57 ㅣ 수정 : 2025.02.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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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최용환 롯데GRS ESG 부문장과 조은호 청년농부, 김광호 청년농부, 이봉구 청년농부가 지난 18일 ‘2025 선순환 프로젝트 씨감자를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상생의 발걸음을 나아간다. 롯데GRS는 청년농부에게 씨감자를 지원하고 청년농부가 키운 감자를 롯데리아에 납품하게 하는 ‘2025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발전기부금을 1억 원을 전달했고, 신라면세점은 고객과 함께하는 삼일절 기념 기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GRS가 농촌 경제 활성화 및 귀농 농부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판로 확대를 위한 ‘2025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 전개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를 통해 프로젝트의 본격 개시를 알리고 기업•청년농부•협력사 등과 함께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자 지난 18일 귀농 청년농부에게 감자 수확을 위한 종자 씨감자를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5 선순환 프로젝트’는 롯데GRS가 청년농부 6명에게 감자 기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 역할의 씨감자를 지원하고 청년농부는 지원받은 씨감자를 경작해 협력사 해성팜㈜을 통해 롯데리아에 납품하는 3자간의 선순환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귀농한 청년농부는 농가 정착 및 납품 판로 확대와 함께 공급 협력사는 대기업 원재료 소싱을 통한 안정적 수익 확대를 기대하며, 롯데리아는 가공된 감자를 활용한 신 메뉴의 주 원재료로 활용해 청년농부 및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롯데리아는 앞서 청년농부가 경작한 국내산 감자를 활용한 디저트 신 메뉴를 오는 3월 출시 예정으로 메뉴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으로 수확되는 감자는 총 약 50톤이다. 3월 출시되는 디저트 메뉴의 주 원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2025 선순환 프로젝트는 기업과 청년농부, 협력사가 합심해 고객에게 고품질 원재료를 활용한 메뉴 제공으로 이어지는 동반성장 사업으로 더욱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폐유, 폐페트병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선순환 사업 추진으로 ESG 경영 실천에 선도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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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오른쪽)과 안형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왼쪽)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치과대학병원 발전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발전기부금을 1억 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치과대학과 케어푸드 전문성 제고를 위한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2008년부터 대형병원에 환자식을 공급하며 건강 상태별 최적의 식단 데이터를 쌓아왔으며, 지난 2020년에는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을 짓고 여러 케어푸드 관련 학술연구와 정부과제를 맡아 수행해오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19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치과대학병원 발전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스마트 진료 환경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과 별개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월 연세대 치과대학과 체결한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치의학 전문 연구 기술을 활용한 공동 임상연구도 진행한다. 

 

고령의 보철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점도와 영양성분이 조절된 연화식(軟化食)과 유동식 등을 제공한 뒤, 케어푸드가 치료 효과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맛과 형태는 유사하면서 혀나 잇몸으로 섭취 가능할 만큼 부드럽게 조리한 식품을 의미한다. 쉽게 삼키는 데 중점을 두어 재료를 모두 갈아 만드는 유동식보다 맛과 종류가 다양하다. 케어푸드를 통한 건강 관리는 질리지 않고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식단의 다양성이 필수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보철 치료 환자 중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인 고령층의 비중이 매우 높은데, 저작(咀嚼) 능력이 떨어진 고령층은 부실한 식사를 하기 쉬워 영양 불균형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고령층의 간편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케어푸드 제조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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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3월1일 삼일절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삼일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를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는 ‘여행하며 기억하다, 쇼핑하며 나누다’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하며 기억하다, 쇼핑하며 나누다’는 삼일절 연휴 맞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삼일절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면세 쇼핑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19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진행된다. 구매 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삼일절 바우처’를 제공받아,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구매 금액의 1%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신라면세점은 ‘삼일절 바우처’로 발생한 고객 전체 구매 금액의 1%를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개선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삼일절 바우처’는 8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 원, 2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3만 원 할인 혜택으로 구성되며, 신라인터넷면세점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조회 및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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