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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해 안전운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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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14 10:03 ㅣ 수정 : 2025.02.14 10:03

운항 안전성·정비 역량 강화
기단 현대화·친환경 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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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보잉 737-8 항공기 [사진 = 티웨이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 예비 엔진을 추가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엔진은 ‘LEAP-1B27’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 합작사 CFM 인터내셔널에서 제작한 보잉 737-8 전용 엔진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예비 엔진을 도입해 B737-8 기재 확대에 따른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정비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전성을 높여 더욱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총 38대 항공기 가운데 B737-8 기종 2대를 운영 중이며 2027년 말까지 해당 기종을 20대로 늘려 기존 B737-800NG 항공기를 대체하는 기단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협동체와 광동체 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며 정비 역량을 강화해왔다. 현재 A330-300 예비 엔진 1대와 B737-800NG 예비 엔진 6대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20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받아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A330 엔진 관리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엔진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국내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2만 평 규모 격납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MRO(유지·보수·운영)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부터 국적 항공사 최초로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기단 현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 항공사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B737-8 예비 엔진을 추가 도입해 운항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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