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개발 호재에 주목받는 '부산' 분양시장...대우·반도, 신규 단지 관심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2.11 10:41 ㅣ 수정 : 2025.02.11 10:41

'동래 반도유보라', 전용 84㎡ 400가구 규모 조성
'블랑 써밋 74', 전용 84~118㎡ 오피스텔 276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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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써밋 74'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부산 동래구와 북항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본격화된다. 반도건설은 3월 ‘동래 반도유보라’를 선보이며, 대우건설은 북항 개발 중심지에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초고층 설계, 뛰어난 교통망,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3월 ‘동래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일원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42층, 3개 동에 전 세대 전용면적 84㎡ 타입, 총 4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래구는 다양한 개발 호재로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6년 1월 개통 예정)가 조성되면서, 만덕과 센텀간 통행으로 인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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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반도유보라' 천변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동해선 동래역 인근에는 연 면적 7858.74㎡(약 2,377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동래구 생활복합센터’가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영유아체육놀이방, 북카페, 동아리방, 평생학습장 등으로 구성돼 문화·교육·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동래구 임시청사 철거 및 문화재 조사를 마친 후,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래 반도유보라’는 우수한 교통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에 들어선다. 부산 지하철 동해선 동래역, 4호선 낙민역, 1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중앙대로와 원동IC, 남해고속도로 등의 접근성도 편리해 부산 전역을 이동이 자유롭다. 

 

자녀들의 교육인프라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 낙민초, 동신중, 동래고, 학산여중·고 등이 있어 부산 전통적인 명문 동래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동래구 사직동과 명륜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 및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탑마트와 메가마트, 수안인정시장, 동래시장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이어 부산 지방법원, 검찰청, 세무서, 구청 등의 주요 행정 시설도 가깝다.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도보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온천천 시민공원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수민어울공원, 낙민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부산 사직종합운동장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도 인접해 다채로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채광의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선호도 높은 전 세대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어린이집 등이 계획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분양관계자는 “동래 반도유보라는 동래구의 핵심 입지에 42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설계돼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통팔달 교통환경에 편리한 생활 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 풍부한 개발호재, 차별화된 조망권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래 반도유보라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마련되며 3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오는 2월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각종 개발로 부산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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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써밋 74'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었으며, 자성대부두와 양곡부두 등 항만 재개발과 함께 부산역 철도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미군 55보급창 이전 계획도 있어 원도심을 되살리는 작업이 착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작년 12월, 부산시는 북항 해양문화지구에 외국 자본을 유치해 지상 88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퀄컴의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을 포함하며,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도 추진되면서 부산항 일대가 첨단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중심지로 변화할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km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구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은 아파트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며 "북항 개발과 더불어 부산의 미래가치를 선도할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이번 오피스텔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28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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