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BBQ와 오뚜기 등 식품 업체들이 트렌디한 공간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11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BBQ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에 앞서 VIP 파티가 마련됐다. 40여 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파티에 참여해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고, 빨간색 전화박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BBQ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가 SNS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송리단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BQ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2030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BBQ가 이제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여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스타일의 코스 요리와 수제 베이커리 코너, 애프터눈티 등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복합 식문화 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카카오 및 견과류 브랜드 '코코하'와 협업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코코하가 공정무역을 통해 과테말라에서 들여온 카카오 원물과 제주에서 직접 로스팅한 카카오 제품이 전시된다. 

또 베이커리 '르밀'에선 코코하의 제품을 활용한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카카오의 풍미를 살린 '코코하 크로플' △메밀과 카카오가 어우러진 '코코하 메밀라떼' △'코코아 티' 등 총 3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뚜기와 코코하의 첫 협업으로, 카카오 원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카카오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롤리폴리 꼬또'는 오뚜기의 제품과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식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최근엔 제주 지역 브랜드 '귤메달'과 크리스마스 팝업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