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주가 차트. [자료=금융감독원 / 사진=네이버 페이]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조선업과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인 HJ중공업(09723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첨단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수주 소식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현대로템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6.28%(390원) 오른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날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한 척을 1271억원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2023년 연결 매출액의 5.88%에 해당한다.
해당 선박은 길이 144m에 너비 25.2m, 깊이 12.8m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LNG를 1회 최대 1만8000㎥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LNG 벙커링선이다.
2025년 들어 첫 수주이며, 2014년 일본 NYK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실적이다.
HJ중공업은 한진중공업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방식으로 분할 설립되었으며, 2007년 8월 31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