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현대로템, 올해 영업익 1조 전망에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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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에 오름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현대로템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3.01%(9300원) 오른 8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4조 376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4% 신장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에서 1400억 원 상당의 일회성 비용(기수주 물량에 대한 충당금 및 선제적 계상)을 반영해 전사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성과가 지속되면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목표 주가를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2∼3개 분기를 지나오며 국내 방산의 높은 수출 수익성에 대한 기저가 쌓였지만, 여전히 보수적 접근을 유지하더라도 현대로템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도 목표 주가를 9만 6000원으로 높였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출 사업의 높은 수익성은 이번 분기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젠 추가 수출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 말했다. 이어 "폴란드 K2 전차 2차 및 루마니아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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