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케이씨텍(281820) 주가가 지난해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케이씨텍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37%(3650원)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지난해 실적과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결정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케이씨텍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매출액 3854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의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3%, 52.2% 증가한 수치다.
케이씨텍은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 장비·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납품한다.
실적 발표와 함께 주식 소각과 배당 결정도 공시했다. 소각 예정 자사주는 17만1233주로 약 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소각 시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금배당은 1주당 270원, 배당총액은 5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