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불확실성에도 점진적 수익 개선 가능"<신한투자證>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2.07 11:17 ㅣ 수정 : 2025.02.07 11:17

트럼트발 정책 리스크 및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높은 배터리 실적 변동성 에너지 부문 본업이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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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린빌딩 [사진=금교영 기자]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 부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점진적 수익 개선을 이뤄낼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SK이노베이션-배터리 부진을 정유 호실적이 상쇄' 리포트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결고한 펀더멘탈에도 상반기 배터리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Carbon 사업(정유·윤활유 등)은 양호한 시황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트러프발 정책 리스크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눈높이 하향 조정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최악의 구간을 지난 상황에서 북미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와 생산 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부문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정유 부문의 대규모 흑자로 영업이익 1599억원을 내며 컨센서스(1094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업황 부진 속 높은 배터리 실적 변동성을 견고한 본업(에너지 사업)이 상쇄 중"이라며 "E&S 합병을 통한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로 이익 체력은 한층 강화되며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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