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원 이노베이션으로 새 역사 만들자"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02 09:18 ㅣ 수정 : 2025.01.02 09:18

엄중한 경영환경에도 지속가능 성장 추구
수펙스 2030 수립…지향점·구심점 세울 것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새해를 맞아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며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모든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SK 고유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를 통해 운영 개선(O/I)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었으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원 이노베이션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