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사업영역 확대·건전성 관리 지원"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12.31 13:01 ㅣ 수정 : 2024.12.31 13:01

"여신금융업계, 우리 경제 재도약 이끄는 첨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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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새해 협회의 과제로 사업영역 확대와 건전성 관리, 민간 투자 활성화, 신뢰 강화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정 회장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여건들로 볼 때, 올해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협회의 성과로 카드 이용대금명세서 전자문서 전환과 정보성 메시지 발송 채널 확대 기반 마련, 여신금융회사 자금조달 여건 개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기반 마련, 신기술금융사 투자계약서 및 조합 규약 마련 등을 선정했다.

 

정 회장은 "업계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신뢰와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영업화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협회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봤다"며 네 가지 과제를 설명했다.

 

여신금융회사의 본업에 기반한 사업영역 확대 방안으로는 카드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업무에 대한 유연한 접근으로 소비자 친화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회원사·금융당국과의 소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여신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는 가계부채 관련 당국 정책에 업권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부동산 PF 투자에 있어서도 업권과 각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가 마련돼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는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업종 제한 완화와 신기술조합에 대한 민간 출자 확대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다른 모험자본과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벤처캐피탈 투자에 대한 위험가중치(RW)가 투자자산별 실질 위험을 반영토록 한 조치가 신속히 정착돼 모험자본의 시장 참여유인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신뢰 강화를 위해서는 여신금융업권에 적합한 책무구조도를 검토해 회원사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간 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단련된 여신금융업계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변화와 혁신의 첨병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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