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OLED TV용 소재 점유율 확대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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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북미 세트 업체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이녹스첨단소재-분위기 급반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42억원과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45억원과 키움증권 추정치 151억원을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 및 OLED TV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 확대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갤럭시S25 시리즈 생산 효과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2025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은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604억원과 영업이익 11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684억원을 62%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OLED TV용 소재 점유율 확대’와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에 주목한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의 LTPS 패널용으로만 소재를 공급했으나, 올해부터 LTPO 패널용 소재 공급과 함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세트 수요 개선이 더딘 중에도 동사는 점유율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