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04 10:32 ㅣ 수정 : 2025.02.04 10:32
콕핏 체험 데모 키트에 OLED 공급하는 MOU 체결 "우수한 차량용 칩셋과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구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CES 2025'에서 자사의 34형 6K(6008X934) 와이드 OLED를 채용한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데모 키트를 공개했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손을 잡고 차량용 OLED 시장확대에 앞장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을 구현한 콕핏 체험 데모 키트 'CEDP(Cockpit Experience Development Platform)'에 OLED를 납품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콕핏은 운전석 토탈 솔루션으로 퀄컴이 2021년 론칭한 차량 특화 브랜드 '스냅드래곤 디지털 새시'의 핵심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체험 데모 키트에 34형 6K(6008X934) 와이드 OLED를 공급한다. 스냅드래곤 콕핏의 개인화된 AI 그래픽,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정보 등 여러 가지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시각적 구현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퀄컴과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전장 업체들에게 삼성 OLED의 고화질, 고휘도, 저소비 전력 등 차량에 특화된 강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차량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기능 고도화로 이를 시각화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퀄컴의 뛰어난 차량용 칩셋과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