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친환경 건축물 인증서 '플래티넘' 획득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22 10:16 ㅣ 수정 : 2025.01.22 10:16

에너지 효율 최적화해 높은 점수…수자원 활용도 최고점
"임직원·지역·미래 고려한 업무공간…탄소중립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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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이하 SDR)'가 미국 비영리 단체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이하 SDR)'가 입주자의 쾌적성은 높이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로 비용은 절감하는 ‘탄소중립 랜드마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신사옥 SDR이 미국 비영리 단체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는 전 세계에서 널리 활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은 물론 수자원 활용, 투입된 자재의 환경 부하, 위치와 교통 인프라 등 여러 가지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SDR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건물의 운영 상태를 최적화·효율화하는 기술을 설계·시공 단계부터 적용한 결과물이다. 

 

에너지 소비량, 실시간 실내외 환경, 에너지 비용 등을 종합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입주자의 쾌적성을 향상시키면서 비용을 축소한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책임지는 자체 태양광 발전 시설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 SDR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 인증제도에서도 지난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취득했다. 또 한국부동산원 평가에서는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LEED 인증 과정에서 SDR은 에너지 부문 외에도 수자원 활용, 지속 가능한 대지 등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건형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Infra총괄(부사장)은 "일하는 사람은 물론 지역사회와 미래 환경까지 모두 고려해 지어진 SDR에는 중장기적으로 탄소 중립 랜드마크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이념 아래, 쾌적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업무공간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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