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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공정 안정화에 LNGC로 수주잔고 채운다"<iM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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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31 10:15 ㅣ 수정 : 2025.01.31 10:15

동종사 대비 부진했던 수주…고선가 물량으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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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공정 안정화를 바탕으로 동종사에 비해 부진했던 실적과 수주를 만회할 전망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31일 '한화오션-특수선은 거들뿐, 드디어 본업 정상화' 리포트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본업에 대한 우려로 등락폭이 큰 편이었던 주가 역시 상승세를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변경했다.  

 

변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실적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종사를 따라갈 채비를 마쳤다"며 "부진했던 수주는 올해 강해질 전망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발주세를 타고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부터 한화오션의 LNGC 인도 능력은 동종사를 상회하는 25척 수준을 확보하게 된다"며 "수주잔고는 이제 고선가 물량으로 채울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선가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업황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으나 여전히 LNGC를 비롯한 주요 선종의 선가는 역사적 고점에 머물러 있다. 

 

LNGC 위주 발주세가 강할 올해 시황은 추세적 하락이 아닌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 선가 또한 그에 따라 고점에서 보합할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환율, 원가, 시황, 실적, 공정 소화능력 등 조선업 내·외부를 둘러싼 수많은 요인 중 업종에 흠집을 낼 만한 요인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시작일 뿐인 한화오션의 실적 상승세를 조금 더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매출 3조2532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특히 3분기까지 발생했던 공정만회비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등 공정이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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