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가성비 수요 공략…홈앤쇼핑 ‘리얼 가이야 백’‧롯데마트 ‘작아도 맛있는 체리‧바나나’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12.26 16:41 ㅣ 수정 : 2024.12.26 16:41

리얼 가이야 백, 28일 오전 11시 25분 생방송
롯데마트, 고환율에 수입 과일로 물가 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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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앤쇼핑]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홈앤쇼핑과 롯데마트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수요를 잡고자 ‘리얼 가이야 백’과 ‘작아도 맛있는 체리‧바나나’를 선보였다. 

 

홈앤쇼핑은 에스콰이아의 크로커다일 컬렉션 ‘리얼 가이아 백’ 라인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장년 여성 캐주얼을 전개하고 있는 패션그룹 형지는 이번 에스콰이아 리얼 가이야 백을 론칭하면서 유니크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생활에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홈앤쇼핑이 최초로 기획하고 TV 홈쇼핑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상품으로 카메라백, 버킷백, 토트백 세가지 구성으로 판매 예정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과 네츄럴, 로얄그린 세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다.

 

3종 전 구성 프리미엄 소재인 카이만 악어가죽을 사용하여 은은한 컬러감을 돋보이게 했으며 사용할수록 소재의 자연스러운 광택감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백화점 동일 상품인 ‘크로커다일 컬렉션 리얼 가이아 백’ 구성은 유니크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고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가성비 높은 제품을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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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고물가, 고환율 시기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로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고환율로 야기되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판매하는 수입 과일과 비교해 과실이 작은 상품으로 구성하는 대신 판매가격은 20% 이상 낮춘 물가안정 상품이다.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규격의 상품을 신규 도입하고 매입량을 확대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크기가 작거나 외관이 흠으로 인해 상품화가 되기 어려운 B+급 농산물을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상생 농산물’이 고물가 시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을 기획했다. 실제 올해 롯데마트는 총 60여 품목의 상생 농산물을 선보였으며, 1~11월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재 판매중인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상품은 체리와 바나나 2개 품목이다. 해당 상품들은 수입 과일 상품군에서 판매량 최상위권에 위치한 인기 과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

 

먼저 ‘작아도 맛있는 체리(칠레산/팩/300g)’를 선보였다. 100그램(g)당 가격 기준 일반 칠레산 체리 상품과 비교해 25% 가량 저렴하다. 지난 19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중이다. 해당 상품은 일반 체리 상품보다 약 10% 가량 작은 24밀리미터(mm) 내외 크기로 구성됐다. 

 

과실이 작은 대신 씨앗의 크기도 작아 체리 과육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칠레산 체리가 소과 비율이 높고 품위가 우수하다는 산지 작황을 파악하고, 칠레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던 작은 크기의 체리를 공수했다. 내년 1월에는 총 25톤 가량의 ‘작아도 맛있는 체리’를 수입해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작아도 맛있는 스위티오 바나나(720g 내외/필리핀산)’를 일반 상품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작아도 맛있는 스위티오 바나나’는 3~5개의 바나나가 한송이로 구성된 상품이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던 스위티오 바나나의 최소 규격은 한 송이에 5~7개 바나나가 달린 1.1킬로그램(kg) 내외 상품으로 이보다 약 35% 가량 작다. 해당 상품은 1~2인 가구와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해 기획됐다. 스위티오 바나나는 고산지에서 재배되어 일반 바나나보다 식감이 찰지고 당도가 우수하다.

 

김민경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까지 급등하며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후의 가격 방어선이라는 대형마트의 역할을 다하고자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산지 작황을 면밀히 파악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시킬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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