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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싸움, 이번에도 母女 승리…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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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입력 : 2024.12.19 11:45 ㅣ 수정 : 2024.12.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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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싸움이 4자연합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19일 열린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이사가 의결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해임안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안이 모두 부결됐다. 임종윤‧임종훈 이사가 제안한 신임이사 선임안은 자동 폐기됐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싸움은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와 이들의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여동생 임주현 부회장과 대립하면서 벌어졌다. 이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최대주주인 신 회장이 모녀 쪽과 연대했다. 또 모녀 측 주식 일부를 킬링턴 유한회사가 매입하면서 이들 연대에 합류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는 임종윤‧임종훈 이사 측의 요구로 이뤄졌다. 박 대표와 신 회장을 해임하고 측근인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한미약품 이사회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자 시도했다.

 

박 대표 해임안은 52.62%가 찬성했으며 신 회장 해임안은 53.64%가 찬성했다. 특별결의 안건 통과 기준인 66.6%를 넘지 못해 모녀 측이 경영권 싸움에서 방어에 성공했다.       

junghochoi5591@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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