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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 2000억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2.04 10:12
ㅣ 수정 : 2024.12.04 10:12
AI전력 상품, 1000억 돌파 후 3주 만 '2106억' 달성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미국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이후 3주 만에 2000억을 넘어 2106억원을 기록했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이 상품은 △개인 198억원 △은행 386억원 △보험 76억원 등 장내 매수 규모가 707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불었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빠른 매수세 유입은 미국 내 전력인프라 산업이 AI(인공지능)시대 핵심 요소로 꾸준히 부각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즉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상장 이후 30.8%의 수익률을 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대비 수익률 약 22.2%포인트, 나스닥 대비 약 24.9%포인트 초과한 성과다.
또한 1개월 수익률 역시 11.3%를, 3개월 수익률 34.6%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빠른 매수세 유입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보험사와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 자금 유입도 크게 늘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투자한 미국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에 달하는 등 미국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며 “AI전력 대응에 핵심적인 서버 냉각, 송전 및 배전망, 원자력 발전 설비 산업 등 전력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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