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우건설은 25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건설하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은 입구부터 입장을 위한 관람객들로 빼곡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1호선 양주역이 매우 가깝게 위치한 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 단지는 수도권 1호선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며 "양주역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도 매우 가깝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등 3개 기관이 1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의정부에 들어서는 GTX C로 인한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1호선 양주역을 통해 의정부역에서 GTX C를 이용하게 되면 삼성역까지 30분 내 도달 가능하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1172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59㎡A 508가구 △59㎡B 116가구 △59㎡C 160가구 △59㎡D 113가구 △84㎡A 105가구 △84㎡B 114가구 △84㎡C 56가구 등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목소리로 84㎡ 평형대의 실내 크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뉴스투데이>에 "84㎡ 유니트를 둘러보고 더 큰 평형대를 본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분양 관계자는 "84㎡의 서비스 면적만 14평에 달한다"고 말했다.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평당 분양가는 1490만원 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59㎡A 3억3900만~3억4200만원 △59㎡B 3억3400만~3억5500만원 △59㎡C 3억2800만~3억4900만원 △59㎡D 3억3600만~3억5600만원 △84㎡A 5억1000만~5억3900만원 △84㎡B 5억400만~5억3300만원 △84㎡C 5억~5억2900만원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의정부에서 이뤄지는 분양을 보면 분양가가 8억을 넘었다"며 "이 단지는 1호선의 역세권 단지임에도 84㎡ 기준 5억원 대라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달 9월 의정부에서 롯데건설이 분양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분양가는 84㎡가 최대 6억9080만원, 102㎡는 최대 8억178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당장은 주변에 갖춰진 게 없어 저렴한 분양가가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호재들이 이미 계획단계를 넘어선 만큼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1일 발표하며 계약은 18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