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유튜브 쇼핑 기능’ 출시한 ‘카페24’, 52주 신고가 기록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카페24(042000)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출시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카페24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950원(7.90%) 오른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1.38% 오른 4만1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쇼핑몰 솔루션, 클라우드, 웹호스팅, 서버호스팅, 광고·마케팅, 도메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카페24는 지난 19일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누구나 전용 스토어를 개설해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 후 즉시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다. 이후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스토어 관리자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튜브 쇼핑에 특화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나 사업자는 △기간 △채널 △콘텐츠 △상품별 상세 데이터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할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콘텐츠에서 유입된 고객 수와 실제 구매 수, 구매 전환율과 콘텐츠별 매출액 등 자세한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영상 시청자는 가입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를 입력 후 상품 주문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첫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인데다가,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함으로써 이커머스 산업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