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 신기술 인증 획득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31 09:09 ㅣ 수정 : 2024.05.31 09:17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물로 씻어 재사용 가능
초미세먼지∙바이러스 99% 이상 제거 기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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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 필터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물로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새롭게 적용한 바 있다. 이 필터에 탑재된 기술로 2024년도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의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는 동시에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두루 갖췄다.

 

이 성능은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다시 사용해도 유지된다. 

 

또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광분해 탈취 필터’를 적용해 기존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자외선(UV)으로 냄새 물질을 흡착·분해해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신기술 인증 외에도 지난 2월 한국 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취득하며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실내외 공기질을 분석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는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기술의 제약을 극복해 오존 발생을 축소하고 기기 외부로 이온을 방출하지 않는 새로운 전기 집진 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에 이바지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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