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프로모션 실시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5.27 09:29 ㅣ 수정 : 2024.05.27 09:29

6월 여행 수요·검색량 등 관련 지표 증가세
경비 부담 탓 성수기 피해 일찍 떠나는 ‘알뜰 휴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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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스마트 컨슈머의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를 돕기 위해 항공권, 현지 투어, 숙박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AK홀딩스 계열사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스마트 컨슈머의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를 돕기 위해 항공권, 현지 투어, 숙박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탑승 가능한 국제선 항공권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5만5700원 △중화권 8만300원 △동남아 9만9500원 △대양주 14만38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국내선은 6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 노선을 대상으로 6~7월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1만8600원부터 판매한다.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高)물가와 경기 침체 등 부정적 경기 전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려는 ‘스마트 컨슈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검색량에서도 나타났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검색한 횟수는 1월이 가장 많았고 6월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지에서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부터 대만, 일본, 베트남 달랏 등 국내외 호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여행 심리는 견고한 가운데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항공사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서로 맞물려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족’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권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유류할증료도 6월부터 내려가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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