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710선 회복…삼성전자, 신고가 터치 후 보합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08 16:43 ㅣ 수정 : 2024.04.08 16:43

코스피, 0.13% 상승, 개인 940억원·기관 1127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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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710선을 회복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높은 2,718.76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과 1127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2076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오른 종목중 삼성전자는 지난주 1분기 잠정실적에서 '깜짝 실적'을 기록하자, 이날 주가는 오름세로 향하더니 장 초반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장 장료는 전장과 변동 없는 8만4500원이었다. 

 

삼성전자우(0.14%)와 현대차(3.10%), 기아(3.33%), POSCO홀딩스(2.15%), 셀트리온(6.20%), KB금융(0.29%)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88%)와 LG에너지솔루션(0.80%), NAVER(1.66%), 삼성SDI(0.12%), LG화학(1.50%)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은 세기상사(29.93%) 뿐이었다. 다만 흥아해운(13.39%)과 SK디앤디(11.05%), 삼화전기(10.82%) 등의 주가는 많이 뛰었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3.01%)와 자동차(2.97%), 생명보험(1.88%), 제약(1.85%), 철강(1.40%) 등은 상승했다. 증권(0.09%)과 운송인프라(0.09%), 비철금속(0.24%), 종이·목재(0.33%), 식품(0.34%)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함에 따라 금리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 증시는 오히려 반등해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은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9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높은 873.7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3억원과 170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4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2%)과 HLB(7.90%), 알테오젠(0.81%),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에코프로(6.00%)와 리노공업(5.15%), HPSP(2.25%), 레인보우로보틱스(0.11%), 이오테크닉스(2.24%) 등은 내려갔다. 

 

그 밖에 제일전기공업(30.00%)과 스튜디오미르(29.95%), 제이앤티씨(29.82%) 세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아이씨디(24.86%)와 큐라클(19.93%), 제이앤비(19.55%), HLB퓨라텍스(19.49%) 등은 20%대 전후반까지 올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35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3584억원과 10조256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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