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창립 68주년 맞이…창업자 이념 되새겨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28 14:05 ㅣ 수정 : 2024.03.28 14:05

한양증권, 창립 이후 성장·발전 거듭
처음 사명감·지배구조 '68년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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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지난 27일 창립 68주년을 맞이했다. [사진=한양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양증권은 창립 68주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처음 설립된 장소인 명동을 찾아 자부심과 소속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명동은 회사가 처음 설립된 곳으로, 최초의 본점이 위치해 의미가 있다. 전일 오전 기념식을 마친 뒤 오후에 임재택 대표이사와 임직원 25명이 역사적 장소인 명동을 찾아 설립자의 창업이념을 이해하는 기회를 삼았다. 

 

1956년 한양증권은 대한민국 9호 증권사로 시장에 입성했다. 한국경제의 토대가 형성되기 이전이자, 앞날을 장담할 수 없던 시기다. 한양학원을 설립한 백남 김연준 박사의 교육보국 기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양증권은 특히 창립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처음의 사명과 지배구조를 68년째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설립 당시의 역사를 돌아보는 현장에서 “세월의 격을 넘어 한양증권이 명동에서 창업의 깃발을 높이 세울 때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68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도전과 역경, 시련을 이겨낸 뒤에 얻어진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자 영광의 트로피와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민족, 사회의 가치를 드높이는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한양이 되자는 설립자님의 큰 뜻을 받들어 한양증권을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가장 튼튼하고 건강한 증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일 기념식에서 임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뛰어난 조직문화, 명확한 비전, 강한 팀웍, 선택과 집중, 위기관리 능력, 우수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초장수·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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