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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자동차, 평균연봉 1억500만원인 정상급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정의선 회장 취임 3년만에 영업이익 6.3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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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4.02.22 18:00 ㅣ 수정 : 2024.02.22 18:00

현대차 취업준비생들, 정의선 회장의 미래차 주도권 및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탐구해야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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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 현대자동차 이동석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는 1967년 현대자동차주식회사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최초의 한국형 승용차 현대 ‘포니’를 시판한 이래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해오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은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삼으며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 사회의 꿈을 실현하려는 기업이념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53)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정의선 대표이사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현대정공에 과장으로 입사한 이후 유학을 떠났으며, 일본 이토추상사 뉴욕지사에서 근무하다 현대자동차 구매실장으로 입사하였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기아차 대표이사,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거친 뒤 2020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를 글로벌 모빌리티기업으로 시킨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미래차로의 대전환을 과감하게 선택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5조 1269억원이다. 지난 2020년 2조 3947억원에 비해 6. 32배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자동차 장재훈(59)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사업실장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하였다. 이후 현대자동차로 옮겨 생산개발기획사업부장, 고객가치담당 겸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HR사업부장을 맡았다. 경영지원본부장, 국내사업본부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2020년 사장으로 승진하였다. 

 

현대자동차 이동석(59) 대표이사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엔진변속기사업부장, 현대자동차 전무,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을 맡아 활약하였다. 이동석 부사장은 울산, 아산, 전주 등 현대자동차 국내공장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2022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500만원…남성과 여성 약 17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평균연봉은 1억500만원이다. 현대자동차 자동차부문 평균연봉은 남성 1억600만원, 여성 8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현대자동차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5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7.6년…남성과 여성 약 6년 차이나/현대차 관계자, "성별 연봉 차이 두지 않아...생산직에 남성이 많고 연령도 높아서 평균 연봉 높아"

 

현대자동차의 직원수는 7만2689명이다. 정규직 6만4840명, 기간제 근로자 784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9%에 달한다. 현대자동차의 평균 근속연수는 17.6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자동차부문 남성 18년, 여성 12.1년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대자동차는 생산직이 많은데 (생산직) 대부분이 남성이며 연령이 높다. 근속연차가 높아질수록 연봉이 올라가는데 생산직의 근속 연차가 높아서 남녀 간 연봉 차이가 있어 보인다"라며 "현대차는 직무나 직군별로 남성과 여성에 연봉 차이를 두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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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2년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가치 인정받아

 

현대자동차는 2023년 매출 162조6640억원, 영업이익 15조1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4.4%, 54% 증가한 결과이다. 2023년 4분기 매출 41조6690억원, 영업이익 3조40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 0.2% 증가한 결과이다. 물량 증가와 Mix 개선의 영향으로 2023년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국내 4만9810대, 해외 26만574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3.3%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2.8%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해외 지역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여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은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의미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을 발표했으며, 제네시스는 이 중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에 선정되어 전기차 부문을 모두 수상하게 되었다. 

 

2024 캐나다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등 현대차그룹의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라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GV70 전동화 모델은 캐나다 자동차업계 동향분석 업체 ‘캐네디언 블랙북(Canadian Black Book)’에서 주관하는 ‘2024 최고의 잔존가치(Best Residual Value 2024)’ 6만5천 달러 이상 전기차 SUV 부문에 선정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상품 가치와 품질도 인정받았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 주변을 구성하는 모든 환경을 고려한 복리후생 

 

현대자동차는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Work, Wellbeing, Career로 구분하여 운영 중이다. 사람마다 집중하는 환경이 다른 점을 고려한 Work 부문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거점오피스 운영, 재택근무, 다양한 휴게 공간, 통근 지원, 식사 및 간식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Wellbeing 부문은 임직원의 일상을 위한 제도로 다양한 휴가와 여가 지원 서비스인 Refresh, 주거/차량/교육 등 생활편의를 지원하는 Life, 생활 속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Health&Safety, 출산/육아 관련 제도인 Family로 형성되어 있다. 

 

Career 부문은 임직원의 성장과 성취를 위한 제도로 Learning Lab, 글로벌 커리어 개발, 사내공모제도, 성장제도, Learning Lounge로 구성되어 있다. Learning Lab은 팀/부문을 넘어 구성원 간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공통된 주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커리어 개발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과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갖춘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내공모제도는 직무 변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모제를 의미한다. 성장제도는 개인별 역량진단을 거쳐 앞으로의 경력계획, 역량향상계획을 아우르는 성장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며, 리더의 피드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earning Lounge는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지원 플랫폼을 의미하며, 스스로 학습 가능한 1만2000개 가량의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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