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사자’ 속 오름세…2,620선까지 ‘우뚝’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08 11:08 ㅣ 수정 : 2024.02.08 11:08

코스피, 17.26포인트(0.66%)↑…2,626.84
코스닥, 12.47포인트(1.55%)↑… 8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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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8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2,620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6포인트(0.66%) 상승한 2,626.8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68포인트(0.41%) 높은 2,620.26에 개장했다.

 

현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70억원과 92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79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보다 200원(0.27%) 떨어진 7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총 상위 20위권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 4.09%)과 LG화학(051910, 2.80%), 삼성SDI(006400, 2.62%), 신한지주(055550, 2.57%), 하나금융지주(086790, 2.5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약세를 보이는 종목은 기아(000270, 1.13%) 한 곳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7포인트(1.55%) 뛴 824.3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과 1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80%)와 엔켐(348370, 9.25%), HPSP(403870, 6.93%), CJ ENM(035760, 5.40%), 이오테크닉스(039030, 4.8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1.83%)과 HLB(028300, 1.32%), 휴젤(145020, 1.22%), 솔브레인(357780, 0.18%), LS머트리얼즈(417200, 0.17%) 등은 내리고 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호실적 발표에 따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하락과 중국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신흥국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며 “테슬라 주가 상승과 에코프로그룹주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이차전지 종목의 반등세가 나타나며 코스닥도 1% 넘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오늘이 설 연휴 마지막 거래일인 데다가 옵션 만기일인 만큼, 변동성 확대는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원 내린 1,327.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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